부득이하게 글을 작성해서 답변 드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이것만큼은 피해라, 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스타일의 결정에 대해 타인에 시선을 휘둘리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연예인들도 단발하면 장발해달라하고, 탈색하면 흑발해달라하고 앞머리 만들면 길러달라고 하는 등의 모습들을 보셨을겁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머리는 없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스타일은 자신감입니다.

머리가 좀 크면 어떻습니까.
이마 다 까고 클래식 바버스타일 하고싶으시면 정장이나 세미수트 스타일링 매치와 함께 드레스업 하시면 되는 일이고,
반대로 장발이 너무나도 하고싶으시면 도전해보시면 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얼굴작고 비율도 좋은데다 군살같은건 말할것도 없고 전문 스타일리스트들이 몇명이나 붙어서 이미지메이킹을 하는 사람들이 연예인들입니다.
그들도 정답이라는게 없는게 꾸밈입니다.
내가 가진 단점을 커버하는 것 보다 중요한건.. "내가" 하고싶은 스타일이 뭔지 찾는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 커버를 신경쓰시다 보면 곧 내가 가진 단점들은 컴플렉스가 됩니다.
내 장점을 찾고, 그걸 극대화 하시면서 내 단점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들의 평가는 가볍게 흘려보내보세요.

두상을 작아보이게 보이려고 두피에 스트레스를 감수하며 다운펌을 하시고,
더워죽겠는데 앞머리로 이마를 다 가리고 피부트러블을 얻는 등,
감추는 쪽으로 집중을 하시면 한도 끝도 없어요.
머리가 크다고 생각이 드시면, 차라리 대흉근을 키우고 어깨를 넓혀보시거나, 다리가 짧아보이시면 패션에 관심을 가져보시는게 어떨까요?

원하시는 답변이 아니실 수 있을것 같아 다소 실망하셨더라도 한번 진지하게 고찰해보시기 바랍니다 :）

이상 마빡 넓고 대가리 큰 장발 미용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