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3년기르다가 갑자기몸이안좋아보여 병원데려갔는대 신부전말기라고합니다.
가망이없다 길어야 이삼일 살거라는 수의사선생님말을비웃기라도하듯 3일수액,항생제치료 입원후 집으로데려와 6일째네요
구석에서 머리박고있는 행동을어제부터 하는거보니
오늘밤 힘들거같습니다.
저 퇴근까지만 힘내줘서 살아있어줬음좋겟습니다
마지막 인사 하고싶네요.
시간이왜이리안가는지 마음만 급해집니다.

씩씩아 진작에 집으로 데려올걸,
좋은사료 좋은간식만 잔뜩줄걸
아픈거 티도안내다가 어떻게 하루아침에 그렇게 될수있는지 너무밉다너가
아빠가미안하다 모든게 다 내탓인것만같아 너무슬프네
먼저 고양이별 잘 가있어 나중에 꼭다시 만나자 우리
영원히 안잊을게 사랑해 씩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