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대인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능력은 엄청난 사람이다.

비록 T1에서의 일들과 나가고 나서의 일들로 개인적으로 양대인 감독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그의 능력은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다.
특히 온몸 비틀기로 짜내는 밴픽에서 의외성과 파괴력이 있다고 보는데
대표적인게 2023년 웨이보의 결승 진출과 2024년 4강 진출이라고 생각한다.

3시드 결정전에서도 루키가 부진하니까 4세트에서
미드 룰루를 쥐어주면서 승리 플랜을 바꾸는 과감한 시도를 했는데
비록 패배로 끝나긴 했지만 이 역시 그의 온몸 비틀기가 그만큼 과감하고 정확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2. 양대인은 특히 T1이라면 더 이를 갈고 준비할 것.

많은 사람들이 잘 알다시피 T1에 대한 악감정은 분명한 사람인데다
멸망전 판이 깔려 있는 4시드간 플레이-인 스테이지다?
모든걸 갈아 넣는 한이 있더라도 어떻게든 이기려고 200%를 발휘할게 분명하다.
설령 이기고서 스위스 딱 하는 한이 있더라도.

특히 T1에게 롤드컵 진출사에서 처음으로 4강 이상을 못 갔다는 흠집을 냈다 라는
그 커리어 하나로도 양대인 감독 스스로에게 엄청난 동기부여가 될수 있다고 본다.

3. 더샤이-루키, 베테랑들이 안정되기 시작하면 또 모른다.

LCK 플레이오프도 현재까지 스스로 분석하기로,
베테랑들의 힘이 여실히 드러나는 플레이오프 라는 생각이 든다.

한화생명의 피넛, 케이티의 비디디와 커즈, 젠지의 룰러와 쵸비.
쵸비가 무슨 베테랑이냐 할수 있는데 2018년 데뷔 이후 8년차 프로게이머임.

결승 진출전까지 올라간 세 팀의 공통점은 위에 언급한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솔리드한 활약을 했기 때문이라고 보는데,
IG에도 더샤이-루키 라는 두 베테랑이 있고 비록 3시드 결정전에서 루키가 부진했다곤 하지만
롤드컵에 진출하고 시간이 주어지면 바로 안정될수 있는 관록이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이들이 양대인의 밴픽과 시너지를 일으키면 IG, 징동, 웨이보 세 팀중에서 제일 무서운 상대팀이
될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