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도 상영하는곳이 두곳밖에 없어

몇번 못가본 구석에 프리머스를 찾아가서 봤다 이 영화에대해선 할말이 되게많다

일단 휴고를 보기전에 옥스퍼드 세계영화사를 도서관이든 교보에가서든 읽는 속도만 빠르다면 한두시간쯤

읽어보고 보기를 권장한다 영화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본다면 조금더 윤택하게 감상이 가능할듯싶다

영화사에 대해 얘기한다기보다는 영화사 초기 영화에 탄생과 그리고 현재의 cg 특수효과등

새로운 영화의 길을 만든 조르주 멜리에스에 대한 찬가라 보여진다.

영화사 초기의 여러 대명사에 대한 언급도 많다 해럴드 로이드라던가 찰리채플린 그리고 기차의 출발

뤼미에르 형제 등.. 그렇다고 보통 영화 좋아한다는 사람도 대게 모르는 그런 영화사 초기를

설명도 없이 보여주는건 아니긴하지만 스토리에 따른 설명만있어서 그냥 봐서는 제대로 감흥을 느낄지못할것같다

뭐 그렇다고 내가 영화사를 빠듯하게 아는것도 아니고 나도 수박 겉햝기식으로 아는거지만

영화의 탄생 그리고 과거의 거장에게 바치는 거장의 오마주가 너무 감동적이였다.

영화상에 조르주멜리에스를 보면서 생각도 많이들었다 예전에 영화 하고싶었던게 너무 떠올랐다

뭐. 영화판이 늘 그렇듯 일개 스탭으로는 참 먹고살기 힘들테지만 그래도 행복할것같아서 너무 하고싶었는데

인생이 나혼자 사는것도 아니고 나 행복하자고 부모님한테 폐끼치는게 싫다는 핑계 아닌 핑계대고

뭐 리뷰쓰다가 말이 이상하게 새긴했지만 휴고에 나오듯 영화는 누군가에게 추억이기도 하고

인생이기도하고 행복이기도 한거같다 보면서 많은 생각도 들고 눈물도 나기도하고 나한텐 너무나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