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DVD를 가지고 있는거지만, 아.. X바 주인공 새퀴야 키스 그만해라...
화질이 별로 안좋아서 다운 받아서 본게 유머.

1982년에 tv방영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이지만 tv판과 스토리는 좀 다르다.

설정이 '극중극'이여서 큰 틀은 같지만 조금씩 다름.
（사극 드라마처럼 같은 연대표를 바탕으로 다르게 각색한 차이라고 보면됨）





내용

우주를 떠다니며 전쟁 밖에 모르는 종족 '젠트라디'와 싸우는 '우주전함 마크로스'에 탑승한 파일럿 '이치죠 히카루'와 군인 '하야세 미사', 가수 '린 민메이'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










장점

tv판보다 훨씬 더 등장인물의 생김새, 움직임, 도그파이트씬의 퀄리티가 좋음.

삽입곡들이 대체로 좋음,'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첨부노래）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다고봄

요즘 애니메이션들처럼 별로 손발 퇴갤한다거나 하는 경우는 없음.

1984년대의 애니메이션 치고는 정말 대단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음.





단점

너무 옛날꺼고,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기에 좀;

진행속도가 tv판을 안 본 사람에게는 좀 불친절함.







여담

작 중 여주인공 '린 민메이'의 성우를 맡은 가수는 평생 '린 민메이'라는 캐릭터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함.


그리고 보통 전투 중에 상사의 연애생활 얘기하는 애들은 꼭 죽기 마련인데... 이거.... 애 한놈이 상사 연애얘기 하는데 말 꺼내자마자 격추당해서 사망;;; 뭐야 이거.. 무서워....


남자주인공（이치죠 히카루）가 린 민메이 뺨따구 때릴때 진짜 통쾌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