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노말 액티비티1]

귀신이 나오지 않는데도 가슴졸이며 볼 수 있는 공포영화.

우리가 잘 아는 클로버 필드와 같은 파운드 푸티지장르이다.

가면 갈수록 강력해지는 심령현상을 보면서도 극중인물들은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촬영에만 집중하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극중인물들의 행동에 답답함을 느낄 정도로 개연성이 없다.

하지만 스릴과 심리적 공포를 주는 영화로써 크게 박수받을 만 한 작품이다.

전개도 빨라 지루할 틈이 없다.




[파라노말 액티비티2]

한국사람들이라면 기겁하여 굿판을 벌일만한 대단한 심령현상을 대수롭지않게 영상촬영따위로 무마하려는 사람들이 2편에 아직도 존재한다.

여전히 3편을 위해 떡밥을 계속해서 던져주신다.

본편과는 달리 상황설명과 다음편에 대한 복선에 모든 힘을 쏟은 나머지

중반까지는 지루한 장면과 심장에 느낌도 오지않는 뻔한 심령현상으로 하품을 유도한다.

끝부분 몇몇인물들의 행동에 빡칠 수 있으니 흥분하지 말고보자.

이미 1편의 공포로 단련된 우리에게

파라노말 액티비티2는 아무런 스릴과 공포를 공급해주지 못한다.




[파라노말 액티비티3]

잘 만들어진 영화는 후속작을 내면 망한다는 우리의 편견이 100% 적중함을 보여줄 수 있는 영화이다.

1편과 2편의 복선이 물 흐르듯이 흘러 모두가 예측 가능한 결말에 도달하고야 만다.

2편의 지루함을 제작자들이 눈치챘는지, 상황을 빠르게 전개한다.

1편과 2편의 유령과는 달리 초반부터 강력한 파워를 보여주시는 귀신이 나타난다.

그나마 3편의 남주인공은 제일 개연성있는 인물로, 귀신의 정체에 강한 의심을 품는다.

역시 무섭지 않다.






아직 안본사람들을 위해 결말을 얘기해줄순 없지만 결말이 정말 뻔하다^^

그냥 파라노말 액티비티 2,3편은 안보는게 파라노말 액티비티1편의 감동을 지킬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여타 공포물과는 다르게 다른 접근으로 관객들을 공포에 빠뜨려주는 영화로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임은 틀림이 없다.

10점만점에

1편 - 9.0
2편 - 7.9
3편 - 6.2

가면갈수록 재미없어지는 영화이니 부탁하건데 1편만 보고 끝내길 바란다.

2편까지는 봐도 안전빵이다.（리뷰는 재미없다는듯이 해놨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게 즐겼다）

3편은 절대 보1지 마라.

읽어주셔서 감사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