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독자 구르르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시선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절대적이지 않으며 옳지 않은 부분도 있다는 것을 양해 해주기 바랍니다. 또한, 최대한 냉정하게 평가해 단점 위주로 지적했기 때문에 장점은 잘 드러나지 않고 다소 공격적으로 보이거나 무조건적인 비난으로 보일 수 있는 표현도 있음을 미리 숙지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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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뒷꿈치의 글

기본적으로 환상 소설 같은 느낌이 나는 소설을 썼고, 나름 내용이 있게 쓰려고 했던 흔적이 드러납니다. 내용의 흐름이 시작부터 결말까지 끊기지 않고 이어졌다는 것을 장점으로 보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내용의 구성력이 약간 부족한 것을 느낍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신비롭고 꿈같은 분위기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이해되지 않거나 너무 막연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것은 글의 특징으로 분류 할 수 있기도 하지만 이 글은 너무 설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이 글을 다 읽었을 때의 감상을 묘사하자면 '???'으로 요약 가능합니다. 결국 제대로 밝혀지는 것이나 복선 따위는 없고 의문만 잔뜩 던져놓고는 노인과 M이 서로 불분명한 이야기만 웅얼거리다 소설이 끝이 났다는 것입니다.

또한 주인공의 행동이 의미가 없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소설 초반부터 노인을 만나기 이전까지 주인공이 했던 행동들은 그저 단순히 내용을 채우고 글을 길게 늘이려고 넣은 느낌입니다. 건물들이 바스라져 흩어지는 이유가 뭔지 등등과 세계를 설명하거나 하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았겠습니다만, M의 정신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기본적인 정보나 쓸데없는 정보나 가리지 않고 생략해버린 후 독자들에게 자, 한 번 추측해봐라 하고 던져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남는 것이 없습니다.
애시당초에 이 글의 목적이 마치 그냥 내가 썼으니 넌 읽어라. 이렇게 말해버리고 강요하는 것 같습니다. 들어있는 주제는 없거나 너무 가려져 보이지 않고, 뒤쪽의 내용이 너무 뻔하게 예측 되는 데다가, 사실상 밝혀진 것도 없기 때문에 뭔가 고개를 끄덕일만한 사실이 없습니다.
한 마디로, 글이 그냥 읽기만 하는 용도로 쓰여져 있는 것 같다는 뜻입니다.

정말 냉정하게 말해서,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읽는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너무 철학적이고 몽환적인 이야기는 약간 접어두고 조금이라도 더 일상적인 이야기를 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설 내용과 복선을 더 설명하고 드러내는 위주로 연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데스터치의 글

두 번째 문단에서 분위기가 바뀌는데 갑작스레 숲 전체를 적막감이 감싼다. 이런 식으로 갑자기 분위기가 바뀐 것을 드러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잔잔한 호수는 조용하지만 조금만 건드려도 일러이며 적막이 깨지는 요소.
분명 분위기에 어느정도 어울리지만 잔잔한 호수가 평화롭다고 여기는 저같은 사람들은 일정부분은 어느정도 어색하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단순한 배경 묘사글이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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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줄이며 다시 명심할 것은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이만 제 단편을 올리며 끝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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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치킨으로 만들어버릴거야야아아ㅏ아아앙아아라ㅏㄱ하가ㅏ라!!!"

누군가의 외침이 울려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