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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벅터벅...

썅... 대학교가 왜캐 먼지 짜증이 난다

마하40의 속도를 가지고 대기권을 돌파하는 키라의 프리덤을 타고 등교하면 순식간에 등교할수 있는데

젠장.. 화난다

대학안에 나의 동아리는 당연히

애니메이션, 만화동호회이다.

후훗... 나의 엄청난 실력을 자랑할수 있는 터전이지.

드르륵... 문을 열고 들어간다

옆에 있는 여자...

씨팔.... 동인녀다... 자기를 치즈루냥이라고 부르는 역겨운 년....

항상 BLCD를 모으면서 얼굴 붉히고 자기만의 세계의 빠져 사는 한심스런 중생..

PMP로 대학 MT때 보여줄 하루히 댄스를 연습해야지

"저기...테니스의 왕자의 료마X타케시 커플 아세요?"

아 미린년... 차라리 나한테 하루히하고 나가토 유키와 쿈 동생과의 관계를 말하라면 말하겠는데

"그 커플... 너무나 아름답고 멋진 사랑이에요..."

"한심스런 우리나라 드라마는 죽거나 하는 식으로 슬픈 사랑을 만들지만,. 야오이.. 한떨기 떨어지는 낙엽처럼 쓸쓸하고 이루어 질수 없는 영원한 사랑을 나누는 그들,... 너무나 아름답고 멋진 남자들과 남자들의 사랑이에요.."

"저는 그런거 잘 모르는데요... 차라리 카논이나 에어 이야기를 하라는..."

"아뇨아뇨... 남자들도 이런 것들 잘 알아야 해요
데스노트에서의 라이토와 L과의 서로 숙적이나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 그래비테이션 ,학원헤븐, 스키쇼 애니로도 봤어요.. 클럽박스에서 다운받아서 전 코믹가서 미사 코스프레를 할꺼에요. 신이치로 찡과 별님.. 아 별을 호시라고 해요 일본어로.. 호시 소우이치로상의 약자죠.. 그분 목소리만 들면 제 가슴은 콩딱콩딱 터질것 같아요.."

한심한것... 그 뚱뚱한 몸에 그딴 옷 입었다간 심장 콩딱콩딱으로 니 옷 단추가 딱딱딱 터지겠다. 쯧쯧..

"너에게 취한 다음날엔", "꽃빛의 순결"등도 좋죠... 다만 좀 과격한 묘사가 그럴뿐.. 야오이의 사랑 이야기는 무한정이랍니다. 후훗... 아아~~이시다 아키라상하고 만나고 싶어~"

휴............. 도망쳐야겠다 이런 역겨운 소리 듣기도 지겹다.

"저기... 하루히 아세요? 하루히 댄스.. 전 매일 아침마다 하루히 음악을 듣고 등교합니다
나카토의 임기 응변력.. 하루히의 츤데레（처음엔 튕기다가 나중에 들이대면 얌전해지는 여자들을 일컫는 말.）
미쿠루찡의 댄스... 멋진 것들이죠.. 후훗 전 대학교 MT가서 하루히 댄스로 인기몰이를 할 생각입니다."

"전 차라리 테니스의 왕자를 추천하고 싶은데요. 멋진 남자들의 금단의 사랑.."

아 썅... 이여자는 나랑 취향이 전혀 안맞는다... 어서 나와야 겠다

"전 이만 갈데가 있어서.. 이만 ."

"잠깐요! 코야스 타케히토 상의 멋진 목소리를 들려드려야.."

1교시는 빵꾸내고 PC방가서 놀아야 겠다

엇! 디시 미연시 갤에 들어가봤다

이런... 오늘은 타마키를 까는 이야기구나.

나도 동참해야지

"타마키 그 걸레같은 년... 의대생이라고 막 대주다가 남친이 잘해주니까 덜커덕 와서 몸 굴리고.. 창녀같은 것... 저는 나중에 그런 걸레같은 돈만 보는 여자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을겁니다. 순결한 몸을 가지고 있는 2D 캐릭을 현실의 걸레같은 여자들보다 좋아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죠."

어..? 리플이 달렸다

"근데 그쪽은 여자 사귈 능력이 있으세요? 어이없네요... 지독한 버진 컴플렉스 걸린 사람같으니."

나는 분노한다.... 화르르르르

"저는 그런 걸레같은 여자들은 대줘도 안사귑니다. 왜냐고요? 저에게는 코마치 쨩이 있거든요."
덧붙여서 페이트의 토오사카나 사쿠라같이 처녀가 아닌 캐릭터는 거들떠도 안봅니다. 하급생2 DVD를 뽀갠 저와같은 전문가의 심정을 이해하겠군요

하하하.. 오늘도 멋진 논리로 하나를 굴복...

"평생 그렇게 한심스럽게 사세요. 안여돼 오타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