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역소식은 좀 늦을것 같습니다.
아니 너무 이르다 생각이 드네요

상대방은 저를 알아가는 단계라 생각하는건지
그냥 남자로 안보는건지..
진짜 영 모르겠어요.

저만 계속 좋아하다보니 지치네요 좀
어장? 이런 의심도 들구요

그러다보니 슬 제 마음이 가장 편한상태를
찾게 되더라구요.

연락횟수나 카톡텀에 연연하지 않고
상대도 그렇듯 나도 시간을 들여 알아가되
갑작스레 상대방에게 연인이 생겨서 떨어져나가도
맘이 아프거나 상하지 않게, 그래도
상대가 맘을 열거나 하면 기쁘게 받을수 있을
딱 그정도의 마음만 남겨두려 합니다.

이게 무슨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이냐? 물어보신다면
저도 잘 모르겠어요.
누구던 말이야 청산유수로
괴변을 늘어놓을 수 있으니까요

아무튼 상대도 저를 위해 좋아하고
저도 상대를 좋아해 확정적인 전역이라 생각했으나
상대가 저를 좋아하는건 아녔고 더욱 신중하기에
좋던 나쁘던 진지한 결실을 맺을 수 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