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간 아무말 행보관님의 글을 샅샅히 분석하면서 생각해 본 결과, 결론은 "훔... 고뤠?" 했습니다.
분석을 함 같이 들어가 보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분석에 미친 자, 나는 이과병 맞다. 고칠 맘도 읎다.
전부를 행보관님 본인이 아니므로 맞춰볼 수야 읎겄지만 - 미친 자이긴 해도, 나는 부대원이고 인간이지 신은 아님.
아무튼지간, 분석적 성향과 심리전에 굉장히 강한 습성 덕에 자동 분석이 글 읽으면서 나의 내부에 일어나는 중.
음... 느낌? 히죽히죽 웃으며, '그러시던지요. 일단 겪어보시던가.' 하며 재미나하며 관전 모드로 변경한 상태가 내 시선임.
부대원님들의 민원이 폭주하면... 이거 경험자로서 행보관님의 도발이 잘 나오지 않을 썰로 확 막을까도 심통 사납게 꺼낼까 말까 중.
그걸 꺼낼 시, 시작 단계의 뭇 인간들에게 끝을 알 수 없는 험악한 90도 수직 절벽을 클라이밍 하는 기분을 줄 수도 있을 소재임.
즉 그걸 던지겠다는건, 행보관님께 본인의 기분 피력만 마시고 이 정도의 각오는 되시느냐,
혹은 읽어보시고 행보관님 본인은 무엇을 느끼시며 어떻게 관계 유지를 위한 최선을 하실 것인지를 청문회를 열 요량이닷. 흐흐흣!
이과병이긴 해도, 그 이전이 국문학도였으므로 나님은 논리 논술이 가장 쉬웠다는 극강의 변태므로 무서운 청문회 개최 가능함. ㅋㅋㅋㅋㅋ
（윗 문장의 실제 뜻 : "부대원님들, 쥬길까요? 발려보까욤? 회치고 포를 떠보시렵니깡? 방법 쌔웁시닷! ）
< 행보관님 현 기분 상태 >
1. 구름에 탄 듯 스릴이 막 느껴질거같이 두근두근 그렇지만 언제 훅 떨어질까봐 눈꼽만큼만 불안. （거의 No 불안 상태）
2. 심리에 의해 특히나 가벼워지고싶은 신체 기관이 등장하게 됨 : Mouth （미친 척 이야기를 하고싶고 염장을 사방에 지르고싶다.）
3. 자신감과 긍정심이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기하급수적 X의 3승스런 급 증가 추세 양상을 보인다. （'난 아무 문제 없어' 모드로 부대원들 불만 무시 ㅋㅋ）
4. 미미하게 남은 양삼 내지는 부대원들간의 그간의 우정이 가끔 솔바람처럼 급 불 때가 있어서 '썰 풀까 말까'만을 자주 의도적으로 대두시킴.
5. 현재는 심리적 비중이 솔로부대보다는 '여인네'에게 꽂힌 상태로서 먼 미래의 불안 따위는 지금 당장 생각하는걸 기피하는 성향이 두드러짐.
6. 긍정의 이판사판 모드 등판 : 돌을 던지던 욕을 하건 폭주를 하건 부대원들이 어쩐 반응 하거나 말거나 난 염장을 지르고싶다 뿐임.
7. 긍정심에 의한 운명론 대두 : 이것은 그 무수한 노래 속의 우연이 아닌 필연이자 운명이고 내 러브스토리는 장대할 것이다가 깔림.
8. 하루 24시간 중, 하는 일보다도 머릿 속 한 켠이 오직 본인의 그 썸 진행을 진도 뽑을 생각으로만, 긍정 회로만 무한 작동 중.
9. （평소보다는） 이상하게 '나는 관대하다'로 본인 심리에 겹겹이 쉴드를 치고 있음. 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0. 다 긍정적으로 심리는 흐르지만, 단 하나... 하지 말라면 꼭 더 일부러라도 하고싶은게 하나 있으니, 그거슨 부대에 염장질 하기.
방어전은 간단하다, 심리전이 강세인 나같은 초변태 유형에게는.
일단 꼽아본 저 열 가지 항목 중에서 매치율이 과반수 이상 넘었을 경우라면, 분석이 됐으면 방법이 없겠냔 말이지. 그것이 병법이다.
상당히 좋아해서 들고 파가며 읽은 책이 하필이면 병법서와 처세론인 나는 극강의 변태임. ㅋㅋㅋㅋㅋ 탈탈 털까욤 부대원님들?
자, 파티원 모집하겠뚬. 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 모두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제대로 치러드리까욥?
아, 생각만해도 재밌을거 같으닷. 하하하하하하하하 이러면 당분간 혼자만의 근질거림 뿐, 10번을 하고싶어도 섣불리 몬하게 됨.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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