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난 사실 애니를 좋아함.

서로 존댓말하던 그 절친도 만화동호회에서 친해진거였고 그 친구가 무늬만 시삽이라면 운영자는 나였음.

암튼 만화책을 스캔한, 코믹스라고 하는 것들 올라갔던 그 장시시넷도 몇 년 전에 죽었지.
 

당연히 시간 때울 때 나도 애용했는데 솔직히 속상은 했음.

우리나라 웹툰은 정말 맘에 드는건 미리보기 유료결제 하며 보는걸 당연시 함.

그러나 일본애들은 뭔가 얄밉다보니, '이 몸이 거저 봐 주겠노라.' 하는 심리가 솔직히 있는 편.

그렇지만 냉정하게 시장 경제의 원리로 보면 사실 정당한건 아닌거 너무 잘 안다는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니 영상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었삼. 응, 지금도 하다보니 거기서 오만가지 골라서 종종 본다.

현재 일본 방영작은 매주 기다려야 하므로 완결 중에서 주로 고르는 편임.

여튼 그런 곳을 몇 곳을 알고는 있다.

혹시 원하는 부대원이 있다면 댓글로 지름길을 적어두겠슴.

만화나 드라마를 가끔 보는게 단순하게 재미로 보는게 아니라는거.

저 경우가 내 경우라면 나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라고 가정하면서 볼 때가 더 많음.

그러면 그 말같지도 않은 그냥 재밌기만 했던거에서 양질의 소설보다 괜찮은 교훈을 건질 때가 많다는 것.

뭐든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 나 자신에게 어떻게 유리하게 환원시키는가에 대한 모종의 연구라고 쳐 두지.

그게 더러 잘 안 풀리고 고전하게되는 인생 문제에 대입을 시켰을 때 의외의 답을 줄 때도 있었음.

뭐... 또 들고 파는 이유는, 나와 찐친이 운영하던 커뮤니티가 속한 사이트 자체가 사라져버려서

어따 나 혼자 1인 카페를 생성해서 시간 날 때마다 자료를 몇 년째 모아놓고 있긴 함.  친구에게도 말했삼.

그거 다 모으면 동호회 사람들을 그 친구랑 다시 불러들이기로.

성별은 다르지만 솔로 지향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절친이라서 우리는 의리에 목숨 거는 인간들인지라

컴이고 웹써핑이고 되는 내가 그걸 다시 만드느라 종종 애니 보는 곳에서 재밌는거 모아오기도 함.  응, 다운로드 되여.

2테라짜리 외장하드 붙여두니 모으기가 편안해져서 아주 만족하는 중이심.

여담이지만 그 사이트들 중에 자매품 사이트를 키우는 곳이 있다.

음... 남성 부대원들이 좋아하는 유형의 헐벗은 애니만 자매품으로 모아둔 별개의 사이트도 있다는거임.

거기는 이미 아는 사람 알 수도 있을지도.

아, 전부 로그인 회원가입같은 그지같은건 전혀 하지 않아서 애용하는거임. 딱 질색이야 그런 방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럼 내가 겁나 좋아하는 악기 홈페이지에 가서 덕질하겠음.

응, HOHNER（호너）라고 독일의 악기 브랜드가 있음. 멜로디언, 멜로디카, 아코디언, 하모니카로 유명한 곳임.

걔네 뮤지엄 섹션에서 과거에 만든 제품 더러 나오는데, 끌리는 놈이 나와서 관찰이라도 하려고.

다이아토닉 세 대를 한 개의 판넬에 연결시켰고, 큰 압정같고 못 같이 생긴 일종의 공용 진동자같은게 보이고
 

거기에 튜브를 꽂아서 멜로디언처럼 부는 취구를 만들었는데, 그 밑 하나의 본체는 직접 불게 된 이거... 분해해 보고싶은거임.

호너 하모니카는 저 에칭으로 정교한 문양 새겨둔게 참 뭔가 멋있어서 맘에 들거든.  아........... 저 사물에 사랑을 바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