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선
심적으로 좀 약한 부분도 있지만
연애보다 짐 스펙만들어 두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래서 이제껏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상대방과 연애할 시간은 없다고 거부를 해왔어

그래도 머리랑 마음은 다르듯
살다보면 어째 연락하는 사람이 생기긴 하더라구

근데 이번에 연락하는사람은
자취에 투잡뛰면서 엄청 열심히 사는 사람이야

그 사람이 자주 넘기듯 말하는데
자기는 일과 연애 선택하면 일 이라고
다른사람들이 물으면 자기가 일할 시간이 어딧냐고
말한데

완전 내가 하던걸 그대로 받으니
기분 묘하면서도 다행인듯하기도 하고
뭐 그냥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