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안 적을 수 없는 내용이라...

9화 생명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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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살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

풍성한 흑발의 여자는 고양이의 엉덩이를 통통 쳐가며 의뢰 메일을 확인하고 있었다.

첫 번째 메일

발신자는 한기봉, 한백의 대리인 정도 되는 인물이다. 이 남자는 극비리에 흑랑과 백랑, 레드 벨 아이루라는 25세 여성에 대한 정보를 원하고 있고

역시 최대 문파 중 하나답게 단가 하나는 작살나게 쌨다. 하지만 역시 꺼림칙하다.

"지네 장로가 개새끼에 비유되어 불리는 걸 알면 폭동이라도 일으킬 놈들인데... 잠시만? 꼭 본명을 가르쳐 줄 필요는 없지. 거주지와 인상착의 정도만 넘기면 돼. 사진은 대타를 구해서 문주놈과 비슷한 체격으로... 걸리면 뒤지기야 하겠지만 안 걸리면 그만이고 레드 벨 아이루는 유명한 여자인데 모르나?

여전히 폐쇄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놈들 답다고 해야 할까?"

여성은 버튼을 조작해 또 하나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