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핫, 맨날 읽기만하다가; 이렇게 저도 쓰기를 시작했답니다.
솔직히 처음! 으로 쓰는거라서, 자신이 너무,ㅠ 없어요.
그냥.. 처음이니까, 마음 비우고 쓸라구요, 다들 이쁘게!! 재밌게 꼭! 읽어 주시기에요?ㅎ










ㄴㅐ이름.. 조민비.


이제 17 살이다. 이제 다음 달이면 나도 고등학생이 되는구나, 푸훗


그냥 평범한 학생. 평범하다 못해 너무 평범하다고나 할까.


이런 내가 솔직히 싫다. 좀 야한 옷도 입어보고싶고, 남자 사겨보고도 싶은데,


도저히 자신이 없다. 그냥 엄마말 마따나, 그냥 열심히 공부나 해야지..


근데, 지금.. 너무 속상하다. 이제 다음달이면 고딩인데, 아직까지 사랑도 못해보고.


영화처럼 찐한~ 사랑도 해보고 싶고..


정말 솔직히는 키스도 해보고싶고, 남자친구랑 놀이동산도 가보고싶고..


여자는 상상쟁이라고 했던가=_-;;; 아주 혼자 별 상상을 다한다..









[따라라라라라라랑-]




상상잘~하고 있는데, 전화오면 쪼금 막 짜증난다.


발신자 전화번호 [서토리새끼]


아무튼간;; 이놈의 전화는 무슨 여자애들한테만 온다=_-;;


아, 토리는 내 베스트 프렌드다!!!! 애인도 아니면서; 하루에도 전화를 수십번씩. 문자도 얘꺼밖에 없다는;;





"왜ㅡ또?"



"너는 무슨 친구 전화를 받는 목소리가 교양이 없냐..? 키키"



"서토리. 너 또 무슨 자랑꺼리지? 그럼 끈..자."



"야야야! 이 기지배! 아무튼 눈치는 빨라가지구선, 낼모레 나 100일인거 알잖아.


우리 쇼핑가자~!! 어어? "




[띠띠띠띠-]



그냥 끊어 버린나. 원래 나 이런애 아닌데.


오늘은 쫌 많이 우울하다.. 그냥 .. 딱히 기분나쁜일은 없었는데


상상을 많이하면, 현실이 아니라서 쫌 짜증이 많이~ 나는 느낌?


글쎄.. 누구든지, 아무 남자나 나한테 고백만하면!!! 내가 사귈자신있는데.


뭐냐.. 나의 중딩생활도 이렇게 마감하고, 이렇게 처량하게 고딩생활을 마감하는 건가...








[따라라라라라라랑-]



뭐야.. 토리;; 또 전화해.....



"뭐야. 나 지금 쫌 아파.. 오늘 쇼핑 못해~"


"야! 거짓말 하지마=_-;; 너 한시간 있다가 지하철로 와!"


"야.;; 지하철은 왜; 그리고 나 진짜 아파.. "


"동대문 갈꺼니까, 두껍~게 입고 나와라!!! "






미친... 지금 동대문에 가잔다... 추워 죽겠고만.;;


토리.. 별명은 도토리다..후훗,


중학교 1학년떄 만난 친구, 솔직히 여자인 내가 봐도 정말로 이쁜건 사실이다.


그래서, 늘 남자들한테 인기도 많고, 날씬하고, 공부도 잘하고.


그냥 내가 볼때는 한마디로 퍼팩트.. 한 친구라고나 할까?


나 원래 나랑은 정 반대로 생긴애들 한테 편견이 심한데,


글쎄,.. 토리는 그냥 내 인생에 부분이라고나 할까;; 나도 잘은 이해가 안간다-


근데 이녀석, 나한테 남자 소개시켜주는 적이 없어서.. 으이구.








아무튼, 부랴부랴 샤워도 안하고. 그냥 모자 눌러쓰고, 츄리닝입고,


친구가 뭔지; 지하철로 나갔다.


디지게 춥네..











"조민비자식~"







..... 멀리서도 토리인줄 알겟다;; 저런 짧은 치마=_-;; 그리고 저 말투가 뭐야=__;;


쪽팔리게..


넌 죽었다. 도토리 자식~







"야! 민비! 이게 뭐야=_-;; 무슨 여자애가 이렇게 패션 감각! 이 없어;; 너 세수도 안했지??


눈꼽..봐ㅣ; 완전 실망이야!"




"야, 시끄러; 생략하고, 얼른 가자!"







교통카드 찍-- 찍고 들어가는데; 토리의 한마디..







민비야.. 미안. 나 지갑 안가져..왔다..









미친;; 나 돈내고 나서 말하는게 뭐야!!!!!!!



"뭐냐고... 나 안가! 집에 갈래... 뭐냐고!! 미친!"




"야, 진짜미안ㅜ 아! 내가 동생 시켜서 가져오라고 할께,"







차마 이미 돈 낸 지하철표 값을 버리기는 아깝고, 나는 안쪽에,


그리고 토리는 바깥쪽에서 계속 실랑이를 버리니까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본다....






"한솔! 누나다, 야야야. 나 지갑놓고왔어. 그거들고 지하철역으로 당장와."


[픽]





그냥 막 끊어 버리는 그런 매너 없는것 같으니라고..



토리의 남동생, 한솔이다. 서.한.솔.




토리보다 2살이 어린데, 학교에 일찍 들어가는 바람에 학년으로는 연년생 정도?


그냥 토리한테 걔 얘기는 많이 듣는데, 실질적으로 그렇게 만난적은 없었다.



토리가 하도 나쁜 얘기만 해서, 뭐 별로 만나고 싶지도 않았었고..






근데 막상 한솔이가 온다니까, 쫌 이쁘게 하고 올껄...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이유는 뭘까..






삼십분이 지나도 오지안는 한솔이.;;;



완전 지쳤다. 나 진짜 집에 갈랜다!!!!




"야, 서토리. 니네 동생 안와! 믿을사람이 따로있지;

서토리 동생을 내가 어떻게 믿어.."




"야야. 저기 오잖아!!! 삼십분은 괜찮아~



야! 한솔!!!"









저기서 나타나는 토리의 동생.



옆에 손잡고 있는 사람은 여자친구 인가보다..





한솔이... 처음봤는데, 되게 잘.. 생겼다.





여자친구도 되게 이쁘고.. 우와.




.....





내가 이런생각을 또; 해요..



암튼 한솔이는 토리한테 한대 맞았다.





"너 왜이렇게 늦게나와! 죽을라고.."







"뭐가.. 나 샤워 해야지 나가지!! 무슨 시키는 주제에!!"







암튼.. 남매다;; 둘다 성질하고는..






근데 갑자기 토리가 날 보더니 돌아가던 한솔이를 붙잡는다.





"야. 인사라도 해야지!내 친구 민비. 너 알잖아!"





나는 나름대로 손도 흔들고, 웃었는데





한솔이의 한ㅁㅏ디..




"싫어. 누나 친구가 나랑 뭔 상관~"








죽을ㄹㅏ고 이녀석...




싸가지 없는데.. 잘생겨서 봐주기로 했다.



근데, 얘가 보자보자 하니까... 내가 무슨 상관??



죽을라고;; 어. 열받네






암튼 우리 오늘내로 동대문은 갈수 있는 걸까..?










──────♥




암튼, 첫편이에요ㅠㅜ

내가 무슨 말을 하는건지도 모르겠네ㅜ

암튼!!!!!!! 나 미워하지 말아줘요오ㅜ

기대기대해주기!! 크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