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글올렸었는데 또 올리게되네요ㅠ;
저번에 글 올렸었는데 집사정이 안좋습니다...
근데 동생은 아직 철이 덜들어서 이것저것 사고싶어합니다 뭐.. 아직 어리니까 꾸미고싶어하는걸 이해는 하지만 애가 우리집 사정에 맞지않게 계속쓰려고해요. 돈생기면 옷사야지... 신발사야지...가방사야지...
근데 이번에 얘가 가방을 7만원짜리 산다고 엄마한테 얘기했다가 된통혼났습니다.
근데 저희 어머니께서 되게 다혈질이시라서 얘기하시다가 욕하시고 계속 큰목소리로만 얘기하셔서 동생은 거기에 기죽어 그냥 혼나기만하죠.
어머니도 처음에는 동생에게 잘 타일렀습니다. 우리집사정이 이런데 지금 필요하지도 않은걸사야하냐고 엄마지금 새벽에나가서 늦게까지 일하는데 너는 못도와주냐고.. 이번엔 진짜 조곤조곤 얘기하셨죠
근데 그다음이 문젭니다;
어머니가 그런얘길 하시고 목욕하시러 들어가셨는데 동생이 자기혼자 화나서 이것저것 던지고 막 발광（이라고 해도 될지;;）하고 그러는거에요. 근데 엄마가 나오셔서 그걸보시고 엄청 화나셔서（거의 비슷하게 써볼께요（） 너지금 뭐하는거냐고 아까 충분히 얘기했는데 뭐하는거냐고 엄마가 그렇게 얘기하면 개새.끼도 알아들을거라고 더 막 욕하시면서 그러셨죠...
동생도 충분히 잘못했지만 엄마가 얘기하는것도 조금 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잠깐 말려봤습니다. 근데 엄마가 처음에 그렇게 얘기했는데 안들으면 어떻게하냐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동생한테도 가서 얘기해보려고 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동생이 저보다 기가세서... 뭐라 못하겠더군요;
엄마가 분명 잘못 혼내시는거같긴하신데 뭐라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동생한테도 그렇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