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게시판에 올려야하나 하다가 거기에 무슨 오늘의 영어 이른거만 있길래 여기에 글을 남겨봅니다.
일단 너무 외로워요 한국에서 혼자 지내는것에 익숙해져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오니까 좀 차원이 다른 외로움이네요.
언어도 정말 다르구요.. 다행히 한국에서 자취할때 이것저것 해먹어 버릇해서 여기와서도 한국음식 해먹고 이런건 문제는 없는데
확실히 반찬거리 만드는건 무리가 있더라고요. 한국에서는 쉽게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소스라던지 식재료등이 여기에선 비싸서 포기하고 아니면 아예 없더라구요. 그리고 유학온 친구들이 대부분 스무살초반대가 많아서 그런지 뭔가 공감대 형성도 어렵고요.. 저는 올해 28살입니다. 지금도 방에서 과제하다가 그냥 뭔가 울적하고 답답한 마음에 와인 한잔하고 이렇게 글올려봐요. SNS에 올리기엔 제 동생이나 지인들이 보고 걱정할까봐 좀 울적한 내용이기도하고 해서 여기에 올려요. 저는 유럽에서 유학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비슷한 처지이신분은 종종 이야기 나눠여어어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