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계산기가 꼭 필요했던 저는
옛 여자친구한테 빌려준 계산기를 받으려고
아르방끝나고 걔네집쪽에 갔죠
（걔네집이랑 저희집이랑 3분차이）
그래서 전 문자를 했죠
10분을 기다려도 문자가 오질 않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했죠
급하게 받았는지 숨차보이더군요;;
전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죠
계산기를 갖고 나오라고 너네집 앞이니깐
밖이라고 하더군요;;
집에서 계산기 갖고나온다고;;
전 걔 집앞에서 기다렸는데
갑자기 걔네집에서 걔랑 어떤 남자랑 나오는거에요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더군요
전 그냥 계산기를 받고
집에 가려는데
그 남자새끼가
ㅆㅂㄴ아 OO한테 문자하지마라
이러는거에요
저도 욱해서
ㄱㅅㄲ야 난 계산기가 필요해서 문자한거다
이랬더니 달려들려고 하더군요
그랬더니 옛 여친이 그 남자시키를 말리고 집에 들어가더군요..
전 후회막심했죠;;
왜 난 싸우질 않았지..화는 낫지만....
그녀 때문에 쉽게 움직이질 못했습니다;;
하아.. 2시간전에 생긴 저의 실제상황이었습니다;;
지금 생각만 해도 열받는군요;;
같이 집에 있었거니와..
숨차보이는 전화받는 소리....
그때 한방이라도 날려줄껄 이라는
생각이 지금 문득 문득 듭니다....

지금 3시가 다 지나갑니다;;;;

아직도 잠을 못이룰정도입니다;;;;
많은 생각이 나네요^^;;;
여러분의 쪽지때문에 힘이 약간은 나는것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