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부터 알아와야 했었다.


너의 궁극적인 목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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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이제 이짓도 못해먹겠어! 지쳤다고!"


" 야 임마! 지금 부모님 앞에서 무슨 말이야!"


" 형은 지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

제대로 된 부모님들이라면 빨리 떠야겠다는게 제대로 된게 아니냐고!"


" 이런 싸가지 없는새끼!"




짝!




" 그래 ... 형 혼자 잘해봐! 성공 하나 보자고."




나에겐 동생이 하나 있다.


난 이제껏 동생 하나를 믿고 살아왔는데...


대략 3년전 이었다.


부모님이랑 함께 놀러 나가려 차를 탔었지.


그런데 말야... 음주운전자랑 만난거야..


참 운도없지... 그래서 부모님들은 튕겨 나가 아스팔트에


머리를 정통으로 맞아 버렸지.


우리는 다행이 안전벨트를 매서 아프진 않았거든..


곧바로 119를 불렀지.


병원에 갔는데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하더구만...


연수만 남고 다 싸그리 짓눌려서 .. 더이상 회복이 불가능 하다고...


한마디로 식물 인간이래...


동생은 처음엔 공부도 잘하고 부모님 간병도 잘하더만


이제는 이렇게 뛰쳐 나가버렸네......


잡으려 했지만 잡지 못했어...


왜냐고? 충분히 나도 지겹다 생각 했지...


하지만 부모님이기에.. 우리를 잘 길러주셨기 때문이지....


그래 그래서 난.......











1. 동생에게 '그래도 부모님이니까...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설득한다.


2. 나도 지겹다.. 이제 포기하자.


3. 나만이라도 부모님 간병을 잘 해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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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정각 12시에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