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헉..헉.."

뱀파이어....

인간을 초월한 자들..

그들은 신의 보살핌에서 벗어나는 댓가로 강한 힘을 얻었다.

그리고 한 뱀파이어는 그힘을 인간들에게 남용하였다.

절대 용서할수없다..

몇년째인지모른다..

모아둔재산이 꽤 있었던 나는 전재산을 털어서 절대녹슬지않는다는 검한자루를 사서 이 괴수들이 득실득실 대는 골짜기에 살림을차렸다.

강해져야한다.. 강해져야한다.. 아니 강해지지않으면 난 절대 더이상 살수없다..

이곳에서 죽는정도론 절대 뱀파이어를 어찌할수없다...

나의 아름다운아내... 목숨보다사랑하는아내... 삶의 이유였던 그녀..

처음 그녀는 나를 거들떠보지도않았지만 나는 그녀를 위해 미친듯이 노력을했고 결국 그녀를 얻을수있었다.

하지만 나의 모든 피나는 노력은 한마리의 뱀파이어에의해 흔적도없이 소멸되버렸다.

뱀파이어는 그녀에게 반했고 그녀는 결국 뱀파이어와함께 사라져버렸다.

나는 이를 악물었다. 오늘은 이놈이 마지막이다..

나는 강해지기위해 내안의 나를 죽였다. 아니.. 그녀가 사라졌을때 이미 나는 죽었는지모른다..
나는 나를없앤채 내가아닌 나로 이곳에서 끈질기게 목숨을 부지해왔다.

끊임없이 괴수들과 싸우면서..

내게 싸움은 어쩔수없는 수단이아닌 나의 일부가.. 아니 나의 전부가되어버렸다..

잠시 생각에 빠져있었을때 징글징글한 이빨이 달린 지렁이를 닮은 괴수의 대가리가 내게 뻗어왔다.

싸움은 나의 생활이었다. 이 골짜기에선 한순간도 긴장을 풀수가없다. 이곳은 그런곳이다.

인간인 내가 여태까지 목숨을 부지해온게 어쩌면 기적일지도모른다.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었다. 팔하나를 내주더라도 적을 죽여야했다. 공격을 멈추면 내목숨은 끝난것이나 진배없다.

몇년이나 지났을까..

내눈은 이미 괴수의 그것보다도 더욱 사나워져있었다.

괴수를 죽이고 뜯어먹고, 괴수를 죽인곳에서 잠을자고.. 얼마못가 또다시 괴수와싸우고..

반복되는 생활들속에서 결국 골짜기의 괴수들은 모두 사라진뒤였다.

오늘은 이만 잠자자.. 내일은 그놈을 잡으러가는거다.. 이골짜기에서 가장강한 보스...

마지막 남은괴수..

어쩌면 뱀파이어보다 강할지모르는 그녀석...

아니 어쩌면 그녀석이 날찾아올지도 모르겠다.

그녀석이 먹어치울 괴수들을 내가전부 죽여버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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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캬 큐링랩 21임돠 ㅠ.,ㅠ

이쯤되니 랩업이 아주 공사판 노가다보다 힘겨워요.ㅠ.ㅠ

이번엔 좀길지않았나요; 조금이라도 재밌었다면 추천을..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