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이미 진히로인이 정해졌다는거

1인칭 소설에서 화자인 하치만이 자기 감정을 마지막권까지 계속 부정하고 몰라서 독자도 헷갈렸다는거

유이나 이로하에 대한건 진작 결론 지었는데 유키노에 대한 감정만 진짜 마지막 전권까지 구라핑이었음

유이는 유이가 호감을 보이는걸 알았기에 남자로서 호감이 생긴것이고 이로하도 마찬가지지만 여동생에 가까운 느낌이 강했다고 어느순간 선그었는데

유키노만 동경이니 부탁받았으니 해줘야한다니 남자의 자존심이니 공의존이니 같은 봉사부로서의 우정이니 온갖말로 포장하면서 구라핑찍다가

결국 마지막 프롬준비에서 유키노가 힘들어하니까 깨달음

동경하는 사이도 아니었고

부탁을 안했으니 도와줄필요도 없고

남자의 자존심이라고는 아닌거 같다고 했고

봉사부로서 우정이라기엔 봉사부는 그때 없었고

공의존 관계에서 벗어나야되니 유키노가 도와주지말라고 한거를 따라야했지만

결국 자기 꼴리는데로 막판에 저지름

그리고 깨달음 유키노를 좋아하니까 도와주고 싶었다고

애니나 소설 다시보면 애초에 동경하는 존재가 아니었다라고 인정한부분쯤이랑 유키노랑 본격적으로 갈등이 생기는 부분부터 그냥 하치만 얘는 유키노가 좋아서 지 손해만 보는일 해주는게 보이고

유키노도 보면 어느순간 하치만을 좋아하기때문에 하치만이 손해보면서 자기를 도와주는게 싫은데 하치만처럼 성격이 개꼬여서 자존심이라고 구라핑 찍는게 보임

둘이 그냥 성격이 개꼬였는데 웃긴건 그 개꼬인성격때문에 서로 좋아하게 되었으면서 거의 막권까지 꼬인성격때문에 자기감정을 인정안한게 다시보면 너무 잘보임

그리고 더 웃긴건 얘네 둘은 어느순간 서로 좋아하고 있는거 눈치 챘는데 공의존이라는 이상한 말에 현혹되어서 죽어라 부정했음

부정한것도 둘다 자기혐오때문인것도 공통점

진짜 공들여서 유키노 진히로인 작업한게 다시보면 티가 많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