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인제팬 페스티벌 갔다왔어용 결속밴드 보려고 일부러 13일거로 샀어요사진에 정수리는 같이간 친구 정수리에요

들어가자마자 하트눌러놓은 굿즈 전부 샀어요 다사니까 17000엔 나오드라구요

처음에 결속밴드 봤는데 처음엔 이렇게 이름 나오는거 몰라서 못찍었어요 많이 아쉬워요

결속밴드는 성우분들이 직접 연주하진 않고 세션분들이 계셨는데 세션분들이 연주하고 계시면 결속밴드 멤버 한분씩 나와서 노래하고 들어갔어요 각자 본인 엔딩곡이랑 한곡 더 부르고갔어요

카나분은 사실 실루엣만 알고 갔는데 처음들어보는 노래도 다 좋았어요 그리고 알고보니 이번에 닥터스톤 오프닝도 카나분노래더라구요 그래서 듣다가 갑자기 아는노래나오길래 조금 놀랐어요 그리고 노래 중간중간에 mc하시는데 아주 재치있고 재미있게 하셔서 음악말고도 무대가 즐거웠어요 그리고 막곡으로 실루엣 부르면서 분위기 완전 띄우고 퇴장하는거 멋있었어요

험프백은 이름만 알고 음악은하나도 몰랐는데 이번에 가서 들은뒤에 너무 좋아서 바로 플레이리스트에 험프백 노래 좌라락 추가해버렸어요 그리고 중간에 mc를 되게 길게하셨는데 청춘을 응원하는듯한 감동적인 말들을 하셔서 마음이 좀 뭉클해졌어요 그리고 노래가 거의 청춘락 느낌이라 되게 취향에 맞는곡들이었어요

마지막엔 세카이노오와리 보러갔어요 사람들이 엄청몰려서 앞에서 보진 못하고 무대 왼쪽에서 봤지만 보컬분이 무대 왼쪽오른쪽 다니면서 분위기 띄워주셔서 되게 즐겁게 봤어요 노래장르가 아주 다양해서 듣는재미가 아주 확실했어요 마지막쯤가니까 rpg랑 무지개색의전쟁 부르면서 분위기 완전 띄웠는데 이때 같이불러달라 하셔서 다같이 떼창했어요 완전 신났어요 그리고 앵콜로는 드래곤나이트 부르셨는데 하이라이트에서 폭죽까지 터트리면서 엄청 신나게 퍼포먼스 하셔서 정말 보는재미가 좋았던 무대였어요

그치만 일본은 떼창문화가 없어서 진짜 입이 근질근질해도 박수치고 팔만 흔들어야했던게 너무 힘들었어요 같이부르고싶었는데

하마노역 근처에서 찍은사진

숙소근처 편의점가면서 찍은사진

숙소에서 찍은사진

다음번에 일본놀러갈때는 치바현쪽으로도 가보는걸 추천해요 나리타랑도 가깝고 전철도 놓여있어서 가기 편해요

다음날엔 도쿄로 갔어요

신주쿠 대형 빠칭코에요 벽에 리제로랑 에게리 왕크게 붙어있는게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이케부쿠로 애니메이트에 있던 아베무지카에요 여기서는 블리치굿즈만 따로파는곳이 있길래 거기서 월아십자충 옷 샀어요 반팔인줄 알고샀는데 긴팔이라서 입고다니기 애매해졌어요

저녁에는 신주쿠에 야키니쿠 무한리필 먹으러 갔어요 고베쿠로와규 먹으니까 진짜 입에서 녹아서 없어지더라고요 무한리필인데다가 가격도 좀 있어서（한명6000엔） 배터질때까지 먹고왔어요

호텔로 가는길에는 버스타고 갔는데 버스안에 고질라가 있었어요 심지어 하차벨 누르면 고질라 울음소리가 났어요

다음날 츠키지 시장에서 먹은 일본 최후의만찬 스시잔마이 스시에요 식탁 바로앞에서 쉐프님이 스시만들어주시는 가게였어요 진짜로 스시가 차원이 다르게 맛있었어요 부드러운생선은 입에넣으면 녹아없에고 쫄깃한생선은 식감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도쿄여행가실때 들리는거 꼭 추천해요

여행가는동안 진짜 잘즐기고 잘먹어서 3키로는 쪄서 돌아온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