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입니다.
.....만화가의 일화를 다뤄보고 싶었지만 웃대에세 입구컷 당함.
이 것은 안 하던 짓 하지 말고 나루토 정보글이나 싸라는 신의 인도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니들은 이런데 신 들먹이지 마라. 지옥 간다.）
난 괜찮아. 속죄헌금 내면 돼.
자, 그럼 평화롭게 글을 시작해 보도록 할까.
??? ??? : 지금이니?
아니야. 넌 공식 중2병이니 짜져있어...
오늘 글의 주인공 나루토 공식 미소년, 나루토의 오토코노코는,
• 하쿠. 자타공인 천재 닌자라고 한다.
사실 하쿠는 작중 초반에 등장하는 인물이라 제대로 된 정보글은 드물다. 누군가 적긴 했겠지만, 사이트 자체가 폐쇄되었거나 이미지 파일이 훼손되었거나, 작성자가 커뮤니티를 떠나면서 글을 삭제해버린 경우도 있고 이후 다시 한번 등장해버리는 바람에 작성자가 작성한 것과 다소 다른 인물이라는 것이.명백해진 경우도 있다.
그러니깐 숏츠에서 하쿠에 대해 언급하면 불신의 눈초리로 바라보면 됨다. 내가 뭐.... 또 숏츠 보다 긁혀서 이러는 게 맞음. 아웅...스트레스...
나루토 초반을 보면 마사시 작가는 천재를 싫어하는 걸까? 싶을 정도로 천재들의 취급이 영 좋지 못 하다. 그 중에서도 하쿠의 취급이 특히 좋지 못하지만, 하쿠 나름대로 행복한 삶을 살다 갔으니 그러려니 하자.
• 파트너는 안개마을의 탈주닌자 자부자다. 여러 가지 의미로 파트너인데 하쿠 사후에야 파트너지, 하쿠와 자부자 입장에서는 유용한 도구에 더 가까웠다.
공식 설정상 하쿠는 도구로서의 삶을 살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자부자의 방패가 되어주고 죽었다. 즉 하쿠는 자부자가 하쿠를 단순한 도구로 생각하지 않고 매우 아낀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그래서 하쿠의 삶이 불행했는가 하면, 그렇지는 않다. 하쿠의 삶의 이유는 자부자의 곁에 머무는 것이었고, 그러기 위해선 유용한 도구여야만 했다. 하쿠라는 인물이 얼마나 뒤틀린 성장기를 가진 인물인지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인데, BL 요소에 밀려 잘 각인되지 않은 설정이라는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하쿠는 얼마나 유용한 도구였는지 역시 중요하다. 그야 당연한 말이지만 하쿠가 생각하는 본인의 정체성이 자부자의 도구이니 중요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 하쿠의 출신 성분 및 스펙
안개 마을 출신으로 당시 나루토에서 가장 막강한 힘이라 일컫어지던 혈계한계의 소유자였다. 사용하는 속성은 빙둔이며 술법의 명칭은 마경빙정이다. 이 당시엔 그냥 혈계한계를 가지고 있으면 덮아놓고 강자라해도 큰 지장은 없던 시절이었다.
참고로 이 혈계한계는 어머니에게서 이어 받은 능력이며, 오로치마루가 등장할 때까지 나루토내에 등장하는 그 어떤 캐릭터보다 하쿠가 강했다. 사루토비 히루젠의 이야기가 나올 수 있으나 이 당시에는 사루토비 히루젠의 전투력이 공개되지 않았기에 이러한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루토비 히루젠은 둘째치고 원숭이왕 엔마가 사기적인 소환수이기 때문에 하쿠보다 강력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면.... 하쿠 개ㅈ밥 아님?
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부자나 하타케 카카시보다 강하다는 의미다. 더불어 해당 짤을 첨부한 이유가 있는데 텐텐따위와는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례일 정도로 닌구를 잘 다루는 인물이기도 하다. 들고 있는 침을 원거리에서 투척, 자부자를 가사 상태로 만들며 사륜안을 발동중인 하타케 카카시를 속이고 자부자를 빼돌리는 기행까지 보여줬다.
물론 이 당시 하타케 카카시는 자부자를 상대하기 위해 사륜안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체력적으로 수세에 몰려 있긴 했으나, 공식 설정으로 당시 하타케 카카시보다 강했던 인물이다.
• 당시 최강이었던 하쿠는 왜 도구가 되길 원했는가.
.....안개 마을이란 곳은 대체 어떤 곳일까.
마경빙정의 위력은 어마무시하다. 마경빙정 뿐만 아니라 혈계한계 자체가 귀하고 강력했던 시절이다. 그러나 하쿠가 어렸을 시절, 안개 마을에서 혈계한계 계승자로서의 삶은 그렇게 핑크빛은 아니었다. 핏빛이라면 모를까...
반복되는 전쟁으로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했다. 노동할 수 있는 인력은 바닥을 기고 있었다. 그 덕에 안개 마을의 시민들은 지독한 가난에 시달렸다. 애당초 기후 탓에 풍족한 삶이 어려운데 노동자까지 줄어 버렸으니 여간 곤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분노가 향한 곳이 바로 혈계한계 계승자들이었다.
• 센쥬 토비라마
아마 이 인간이 그 사실을 알았다면,
그거... 참..., 우치하를 견제하기 딱 좋은 아이들이잖아?
하고 입양 절차라도 밟을 심산으로 안개 마을을 방문했을 것이다. 그러곤 안개 마을의 처참한 상황을 목격하고는 더 처참하게 만들어준 뒤 혈계한계인 애들 데리고 마을로 귀환했겠지. 이게 히루젠과 비열님의 지능 차이라는 것이다. 히루젠 이상주의자 븅신새끼....
하쿠의 불행한 유년기는 어머니의 영향이 9할이라고 할 수 있다. 마경빙정이 모계혈통인 것은 둘째치고 어머니 자신은 마경빙정의 피를 이었다는 사실을 숨기고 결혼까지 해서 가난하지만 그럭저럭 괜찮게 살고 있었다. 출생의 비밀을 감췄으면서 정작 자신의 피를 이어받은 아들인 하쿠에게는 혈계한계인 빙둔을 숨겨야 한다는 언질을 주질 않았다.
그리고 나머지 1할이 하쿠 본인의 잘못인데, 하필 천재로 태어났다.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유년기에 빙둔의 소질에 눈을 떠버렸고 자신이 얼음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부친에게 자랑해버렸거든. 토비라마가 아버지였다면 얼음? 그거 녹으면 물 되는거 아니냐? 우치하들은 화둔 특화고...? 하쿠 너 일루와잇-!!! 하고 이뻐해줬겠지만 하쿠의 아버지는 혈계한계 계승자의 가족이라는 것이 들통나 변을 당하기전에 아들을 죽이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소년물을 보고 있으면 올 게 왔구나 싶은 설정인 힘의 폭주로 인해 부모를 죽인 패륜아가 되어버리고 이 하쿠를 자부자가 줍줍하게 된 것이다. 미소녀...인.줄 알았을지도...（마경빙정을 노린거임）
• 눈토끼 하쿠
하쿠의 팬아트에는 눈토끼가 유독 자주 등장한다. 아예 바니걸 의상을 입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짤이 왜 있는지는 나도 모른다. 이건 진짜로 나도 몰라... 여장 안 한게 더 이쁜데 굳이...?
그 이유가 하쿠의 어린 시절의 짧디 짧은 행복한 기억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하쿠가 힘을 내서 마경빙정을 손발처럼 쓸 수 있게 되길 자부자가 상냥한 짓을 해준적이 있다. 이때의 하쿠 외형을 보면 마사시가 얼마나 작정을 하고 오토코노코로 그렸는지 알 수 있다.
아직 중급닌자 시험 전이라 대히트는 못 친 상태였기에 당시 꽤 유행했던 동성애 코드를 살짝 감미해본 것 같아 보인다. 사스나루 키스신도 그렇고... 별로 이런 거 그리는 걸 좋아하는 작가가 아닌데....
마경빙정에 눈을 뜨기 전에는 가난 탓에 상냥함을 경험해보지 못 했고 눈을 뜬 이후에는 부모에게 살해 당할 뻔 했던 하쿠 입장에선 이때 자부자에게 연심을 품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가 있다면 하쿠 본인도 자부자도 남성이라는 사실이었지. 장르도 BL이 아니라 이능 판타지 소년물이었고....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 준 자부자의 곁에 남을 수 있는 방법 중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 바로 자부자를 만족시킬만큼 유용한 도구가 되는 것. 그리하여 하쿠는 사람으로 태어나 도구를 희망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 패배자 하쿠
하쿠는 다재다능하다. 혈계한계에 차크라 양도 충분한 편에 해당하고 요리도 할 줄 안다. 혈계 한계 중에서도 강력한 마경빙정의 소유자다. 닌구도 잘 다루고 치료에도 어느 정도는 지식이 있다. （차크라의 양이 넉넉하진 않지만 숙련자라 잘 활용한다.）
여우 가면만 뒤집어 쓰면 사기도 잘 친다. 지가 암부라고 그랬음.
그런데 하쿠의 마경빙정은 쿠라마의 힘에 지배 당한 나루토에게 처참하게 깨져버렸다. 당시 최강자 라인에 속했던 하쿠가 속절없이 당했던 이유는 간단하다. 나루토나 사스케을 죽일 의사가 없었다. 에피소드를 잘 보면 알 수 있듯이 하쿠는 나루토가 의뢰를 포기하고 도망 가 주길 원했다. 자부자가 잠시 보여 준 상냥함에 그를 따르는 것이기도 했지만, 자부자에게 동병상련을 느끼기 때문에 그를 따르기도 했다.
하쿠는 가진 힘에 비해 지나치게 상냥한 인물이었고, 나루토에게도 동병상련과 유사한 감정을 느꼈다. 무엇보다 . 사스케를 살해할 목적이었다면 나루토가 폭주하기전에 살해할 수 있는 인물이었으나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자부자를 잃는 걸 두려워하듯이 나루토의 소중한 친구를 살해하기 싫어했다.
이 것은 사스케의 입을 통해 들을 수 있는데, 원거리에서도 자부자를 가사 상태로 만들 수 있는 정확도가 높은 투척술을 사용하는 인물임에도 사스케의 몸에는 상처만 많았지 치명상이라 할 만한 부분도 없거니와 사스케는 하쿠가 의도적으로 자신을 죽이지 않았음을 순순히 시인했다. 애당초 당시 사스케로서는 마경빙정을 당해낼 능력 자체가 없었다. 이때부터 열등감에 사로잡혀 버렸는지도 모르지... 상당히 분해하는 모습으로 그려졌으니...
마경빙정이란 술법은 이러한 술법이다.
단순히 얼음을 생성하는데에 그치는 것이라면 그닥 강력한 술법이 아니지만 얼음으로 거울을 만들어내고 그 얼음거울에 투영된 자신의 이미지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게 가능하다. 적을 얼음거울 사이에 가두고 난도질해서 죽이는 술법인데 작중 연출을 보면 적은 하쿠의 움직임에 난색을 표할 수 밖엔 없으나 하쿠는 공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다.
이러한 비합리적인 술법이라 하쿠의 혈계한계인 마경빙정은 준 시공간 인술로 대우 받는다. 작중 초반이라 밸런스 문제도 있었고 무엇보다 하쿠에게는 타이틀이 하나 존재한다.
작중 처음으로 한손 인 맺기라는 방식을 보여준 인물인데 이에 카카시는 본 적조차 없는 짓이라며 곤혹스러워 한다. 작중에서 강하기로 유명한 우치하 또타치, 지라이야, 츠나데, 오로치마루도 한손 인 맺기는 사용하지 못 하고 센쥬 하시라마, 센쥬 토비라마, 우치하 마다라, 우치하 이즈나, 우치하 시스이, 우치하 오비토는 물론이고 우즈마키 나루토와 우치하 사스케 역시 사용할 수 없는 기술이다.
우치하 사스케가 폭포 결전에서 사용한 인맺기 방식은 한손 인맺기가 아니라 나루토의 손을 이용한 것이며 오비토 역시 카카시의 손을 이용해 인을 맺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타치와 사스케의 결전 당시엔 사스케가 인을 3회, 이타치가 2회 맺는 것으로 둘의 실력 차이를 보여줬던 만큼 대단한 기술이 맞다. 인을 생략하는 것도 고난이도의 기술로 설정되어 있다.
나미카제 미나토 정도는 되어야 사용 가능한 것이 한손 인맺기다.
（우치하 마다라, 센쥬 하시라마, 센쥬 토비라마는 할려면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나 보여준 바는 없다.）
마다라는 동술이 메인이고 토비라마는 주력기인 비뢰신 등이 인을 대신하는 장치가 포함되어 있어서 굳이 사용할 이유가 없다는 게 더 정확하다 할 수 있다. 하쿠의 재능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겠다.
하쿠 : 오호호, 귀여워라.
자부자 : 무슨 헛소리를...
하쿠 : 고양이 말이에요. 헤헤
자부자 : .....
대략 이런 식으로 자부자가 하쿠에게 잡혀사는 2차창작이 제법 있다. 아, 찾아보지는 말고...19금이니깐...
• 최후
캐릭터를 너무 강하게 설정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진격의 거인이나 주술회전을 통해 잘 보았을 거라 생각한다. 귀멸의 칼날은 좀 애미하긴 한데, 이 쪽도 사례가 있다.
진격의 거인은 리바이 아커만이 너무 강해서 부재중이었을 때 일이 벌어지거나, 부상으로 인해 전투에서 이탈하거나 아예 반쯤 죽여버리기까지 하고 코니를 구하다가 다리가 아작나기도 했다.
주술회전의 고죠 사토루를 설정을 싹 다 뒤집는 듯한 억까에 최후를 맞이해서 수많은 팬들의 공분을 샀고, 요루이치는 자신보다 우수한 이들이 나타날거라 발언했지만 완결까지 그를 넘는 귀살대는 등장하지도 않았다. 요루이치를 뛰어넘으면 무잔이 몇초 컷 나버리기 때문에 등장 못 킨건데 그나마 유사하게 강했던 인물은 여러 호흡을 사용하는 탄지로가
...있다고 그러더라?
하쿠는 쿠라마의 차크라에 마경빙정이 박살났지만 딱히 코너에 몰린 상황은 아니었다. 나름 준수한 차크라 통의 보유자라 마경빙정을 몇 차례 재사용하는 것이 가능했고 하쿠를 죽인다면 나루토, 사스케, 사쿠라로는 부족한 상황인데 하타케 카카시는 자부자를 상대하느라 도울 여력이 없었다. 그래서 고기 방패라는 형태로 최후를 맞이한다.
자부자를 대신하여 하타케 카카시의 뇌절을 몸으로 받아내고 사망해 버린다. 아마 하쿠의 작전은 상급닌자인 하타케 카카시를 처리할 동안 사스케와 나루토의 발을 묶어두면 충분하니 카카시를 돕지 못하도록 하면서 카카시 사후 카카시반의 3인을 가사 상태로 만드는 것 정도였을 것이다. 동경하는 자부자의 패배를 상정하기엔 아직 어렸고 자부자에 대한 신뢰도 너무 높았다. 사실상 이미 자부자가 카카시에게 패한 상황임에도 과하게 신뢰했다.
이후 자부자는 두 팔이 탈골된 채 범죄자들을 썰어 버리고 하쿠의 곁에서 눈을 감게 된다. 당시 자부자의 유언이,
"하쿠 너와 같은 곳에 갈 수 있다면 좋으련만...（내게 그럴 자격 따윈 없겠지만 다시 너를 보고 해줄 말이 있다.）"
정도의 유언이라 BL계 부녀자들이 미쳐 날뛰고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 재등장
나루토에서 죽은 애가 다시 살아나는 방법은?
• 예토전생 - 밸런스 패치
하쿠의 재등장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지만 비중은 확실히 적었다. 파워 인플레가 많이 진행되어서 최강자 라인은 아니었지만.
우선 종장 언저리였던 만큼 외모는 확실히 버프되어서 나왔다. 역시 소년보다는 소녀같은 인상에 단아하고 수수한 여성을 보는 듯한 외형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다시금 나루토 공식 미소년이라는 인정을 받게 되었다. 이게 약 700화 짜리 애니메이션이라 작 초반과 작 말미의 작화 차이가 좀 많이 나는 애니메이션이라....
아무리 봐도 자부자는 하쿠와 같은 곳에 가는 것에 성공한 듯 하다. 그게 아니라면 자부자가 뒤질 때 양심도 같이 뒤졌거나... 못 만났으면 하쿠이게 해줘야 할 말이 있는데 딱히 언급하지도 않았고 다만 하쿠에게 좀 부드러워진 인상은 있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하쿠가 강력한 인물이라는 것은 한번에 보여줬는데 누가 자부자의 도구 아니랄까봐 상공에 위치한 적을 보더니 "제게 맡겨주십시오, 자부자님." 이라 말한 뒤 적의 뒷편에 거울을 생성해서 이동, 적을 리타이어 시켜버린 바 있다.
....자부자에게 칭찬을 듣고 싶었던 모양이다. 애는 착한데 우선 순위가 좀 잘못 잡혀 있어서... 예토전생 당시의 모습이 흑백 컬러 배치가 잘 외어서 그런가 한동안 팬아트가 제법 나왔다.
그래봐야 당시 강자들에 비해 약하다, 라는 평가는 맞다. 그런데 하쿠가 죽지 않고 가아라처럼 살아서 종장까지 갔다면 상당한 전력이 되었을 거라는 주장도 틀린 것은 아니다. 이미 엔딩을 맞이한 만화에 만약에를 들이미는 것도 좀 우습긴 하지만 말이다.
이상이 나루토의 공식 미소년, 비운의 천재 하쿠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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