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글에는 만화/애니메이션 나루토의 스포일러가 다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해당 글의 순위는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으로 인해 작성되었으며, 반박시에도 내 말이 맞음.
8? 7? 부터는 글이 좀 짧아지니 화이팅!!
TOP 10 가아라
나루토 피셜 모래마을 공식 불운아
태생부터 모친을 잃고, 최소 5세에 부친에 의해 암살 위기에 시달리며 자랐다.
모래마을의 상부에서 가아라를 실패작으로 규정 지었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고,
가아라가 제대로 피아식별을 하지 못 한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그의 모래는 그의 의도와 상관없이
주변인들을 상처 입히고 가아라의 마음 역시 상처 입혔다. 하지만 이에 그친게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다.
가아라의 곁에 있던것은 1미인 수학도 있었지만 어머니인 카루라의 모성애도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 카루라의 의지가 없었다면 상처를 입히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사상자가 사망자가 되었을 확률이 높다.
이후 믿었던 외삼촌 야사마루에 의해 암살을 당할 뻔 하고, 야사마루가 남긴
"어머니（=카루라）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다." 라는 말에 폭주하여 스스로 머리에 사랑 愛（애）자를 남겼다.
중급닌자 시험 당시 가아라는 스스로도 상처 입히지 못 하는 상태라 언급했던 걸 생각하면 아직 카루라의 의식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상황에서 가아라의 분노가 절정으로 치달아서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테마리만 가아라의 남매인 줄 아는 사람들도 있는데 칸쿠로 역시 가아라의 형으로 아버지가 같다.（내 생각에도 칸쿠로 분량 곱창났긴 했음）
다만 이 둘도 가아라의 표정이 굳어질때마다 두려움을 느끼는 모습을 보인걸 보면 그때까지도 피아식별이 안 됐던 모양이다.
두려운 동생과 친해지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마 당신이라도 해내기 힘들 것이다.
나루토피셜 나루토가 사람과의 유대를 얻는 동안 오로지 불행만을 겪어온 캐릭터다.
중급닌자전이 마무리되면서 나루토와 함께 카게를 목표로 하게 되고 그 꿈을 이룬다.
이후 데이다라가... 이거 다 적으면 너무 기니깐 다음 기회에 적어주겠다.
내가 갑자기 데이다라 썰 푸는 건 님들도 원하지 않을거 같으니 말이다. 이것이 코노 와따시의 배려다.
순위가 낮은 이유는 가아라는 불운아인 동시에 가장 크고 위대한 사랑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사별한 어머니의 사랑의 보살핌에 의해 수학에 먹히지 않을 수 있었고 살아 남을 수 있었으며,
끝내 아버지와 형제자매들에게도 인정받는 결말을 허락받은 캐릭터이기에 불행 순위가 좀 밀렸다.
이 형상을 보고 아버지인 선대 카제카게 역시 가아라를 인정하게 된다.
（가아라가 친구가 생겼다고 하자 우습지도 않은 농담은 집어치우라고 했엇다.）
TOP 09 하쿠
하쿠는 안개 마을 출신의 도망자로 정식 닌자는 아니다.
다만 혈계한계를 지닌 일족의 계승자였고 빙둔과 마경빙정이라는 혈계한계를 타고난 강자였다.
하쿠가 대국에서 태어났더라면 그의 인생은 그야말로 탄탄대로였을지도 모를 일이다만,
당시 안개 마을은 피 안개 마을이라 불리던 시대였다. 전쟁이라면 진저리를 치던 시대에,
하쿠는 전쟁과 암살에 특화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 버렸다는 치명적인 불운을 타고난 것이다.
하쿠의 어머니는 힘을 숨기고 평범한 채 살아가고 있었지만 하쿠는 자신이 지닌 힘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그의 아버지는 그를 죽이려 들었고, 이에 폭주해버린 하쿠는 양친을 살해하고 죽어버린 눈을 한채 다리에 앉아 있었다.
허기와 인정에 지쳐 세상이 싫어질 무렵, 그런 하쿠에게 손을 내밀어준 것이 자부자였다.
자부자에게 있어 자신이 유용한 도구 정도 밖에 되지 않더라도 하쿠는 그의 곁에 머물고자 노력했고
작중에 등장할 당시엔 상급닌자였던 하타케 카카시조차 이길 수 없는 존재가 되어 있었다.
실제 하타케 카카시는 하쿠가 한 손으로 인을 맺어 인술을 발동하는 모습을 보고는
"이런 건 본 적도 없다."며 놀라워했다. 이게 엄청난 고난이도 기술이긴 한데...카카시는 봤어야 정상이긴 하다.
이 한손 인맺기라는 고도의 테크닉을 구사하는 인물이 선역으로는 나미카제 미나토, 즉 카카시의 스승이 있고,
악역같은 행보를 밟은 인물로 우치하 오비토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치하 오비토는 만날 길도 없었고,
엄밀히 말하면 타인의 손을 강제로 조작하여 화둔을 발동한 것이라 그렇다 쳐도 ,
스승인 미나토가 한손으로 인을 맺어 전투를 벌일 때 하타케 카카시는 어디에 있었단 말인가...?
또한 마경빙정이라는 비술이 너무 강했다. 얼음으로 생성한 거울에 투영된 자신에게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는 비술.
인술의 외부가 허술하다는 문제는 자부자가 커버하고 공식 설정상 지능과 인술이 높고 체술이 약하긴 하지만 마경빙정을 불러냈다면
약점이라 할 수 있는 체술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거울에 투영된 자신에게로 이동하는 술법이라 어지간하면 타격을 성공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도 하쿠를 없애는데 꽤 심혈을 기울인 모양이었고, 결국 자부자를 대신에 카카시의 뇌절을 몸으로 받아내며 흉부가 박살나며 전사한다.
어떻게 보면 적군이 있었기 때문에 하쿠를 잡을 수 있었던 셈인데, 하쿠에게 있어 자부자란 목숨따윈 몇개라도 바칠 수 있는 소중한 이였던 것이다.
자부자도 평소에는 하쿠를 물건이라도 되느냥 말하곤 했지만 죽기 직전엔 카카시에게 하쿠의 얼굴을 볼 수 잇게끔 자신의 몸을 옮겨 주길 원했고
유언으로 이미 식어버린 하쿠에게 너와 같은 곳으로 가고 싶다, 라는 말을 남겼다.
안 그래도 오토코노코 성질이 강해서 나루토 공식 미녀를 언급할때마다 이름이 오르곤 하는 하쿠인데,
자부자의 이 멘트는 많은 부녀자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그런 말을 해 줄거였으면 조금만 더 빨리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자부자의 진심을 듣지 못한 채 사망한 하쿠가 9위인데, 사실 얘 예토전생으로 살아난다. 자부자가 따로 애정을 전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TOP 08 우치하 이타치
동생과 사별하면서도 진실을 말하지 못 했던 브라콤 우치하 이타치가 8위다.
나루토 팬들 사이에서는 우치하 또타치라 불리우는, 정말로 언급이 많이 되는 캐릭터 중에 하나다.
실력, 비운, 외형, 잔혹함, 동생 사랑 등등.... 개인적으로는 악역으로 디자인되었다가 선역으로 튼 느낌이 없잖아 있다.
사정이야 어찌됐든 죽어가면서까지 최후의 비밀만큼은 침묵해야 했던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침묵이야말로 엄청나게 잔혹한 고통중에 하나라고 여기기 때문에 침묵의 이타치가 불운아 TOP 08이다
TOP 07 휴우가 네지
새장속에 갇힐 운명으로 태어나
새장속에 갇힌 삶을 부정하다
새장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망한 네지가 7위다.
어떤 이들은 이렇게들 이야기하곤 한다. 어쨌든 낙인이 지워졌고
네지의 자유의지로 히나타를 지키다 전사한 것이므로 네지는 자유로워졌다고.
하지만 낙인은 죽을때 원래 사라지는 것이고, 히나타를 보호했던 것이 온전히
네지의 자유의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것이 과거에 히나타를 괴롭게 했던 스스로에 대한 속죄라던가,
새장속에 갇혀 살면서 학습하게 된 조건반사라던가 그런식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 가지 확실한 적은 네지의 의식이 사라지기 전 낙인은 지워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새장속에서 죽어간 네지가 7위다.
TOP 06 지라이야
어쩐지 나루토 불행아 TOP 10이 아닌 나뭇잎 불운아 TOP 10이 되고 있는 건 기분 탓이다. 신경쓰지 마라.
지라이야는 호색한이고, 유흥을 즐기는 성격이지만 이래뵈도 글재주가 뛰어난 순애파인 캐릭터다.
승리하기만 해도 미녀를 얻을 수 있는 마을에서도 지켜봐줘야 하는 여성（=츠나데）가 있기에 양해를 구했던 인물이다.
이건 사족이지만 일본의 고서적인 지라이야 호걸담은 많은 수의 판본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선역으로 지라이야와 츠나데가, 악역으로는 오로치마루가 등장한다.
이중에는 지라이야와 츠나데가 연인 사이거나 혼인한 사이인 판본이 많기에 개인적으로
지라이야의 죽음이 더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지라이야는 남자로서 정말로 오랜 시간을 기다려왔고,
마을에 돌아가기만 하면 그 보답을 받을 수 있는 시점에서 사망한다.
아직 지켜봐주고 싶었던 제자와,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던 여인을 놔둔 채로.
나루토의 아버지라도 되느냥 행동했고, 나루토 역시 아버지를 따르듯 지라이야를 대했다.
츠나데를 호시탐탐 노렸고, 그 바보같은 끈기에 드디어 츠나데라는 성이 함락되려는 그 시점에
과거 거둬 길렀던 아이들에 의해 생을 마감한 지라이야가 불운아 TOP 6위다.
나는 나루토를 보면서 3회 울었다.
록 리의 수술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기꺼이 같이 죽어주겠다는 마이트 갓이 센세를 볼 때,
가아라의 어머니인 카루라가 모래의 형상으로 가아라를 보호해 주는 모습을 볼 때,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바로 지라이야를 잃은 나루토가 소다맛 쌍쌍바를 들고 눈물 지을때였다.
...내가 서른 즈음에 나루토 애니를 봐가지고 감수성이 풍부했거든.
TOP 01...아니, 05 츠나데
공식적인 불운의 아이콘이다. 대부분의 도박에서 패하기 때문에 전설의 봉으로 통한다.
그런 츠나데가 승리를 할때가 있는데, 이 때는 반드시 츠나데 주변에서 커다란 불운이 일어난다고 한다.
지라이야는 츠나데는 언제나 도박에서 패하니 자신의 죽음에 배팅하라고 했고, 츠나데는 그렇게 했다.
하필이면 이 때 츠나데의 곁에 승리의 여신이 머물렀다는 것이 문제였지만.
이때 받은 충격이 대뇌의 전두엽에 큰 손상이라도 일으킨 건지
"대국도 고통 받았다!"
같은 헛소리를 지껄여서 신라천정을 쳐맞기도 했다. 그 말만 안 했어도 신라천정을 안 썻을거다.（술자에게 리스크 있음.）
츠나데가 5위인 이유는 간단하다. 츠나데가 사랑한 남자는 주인공인 나루토를 제외하면 모두 사망했다.
미래를 약속했던 연인이 죽었고 호카게가 되겠다던 동생이 죽더니, 돌아오면 고백을 받아줄 요량이었던 지라이야마저 죽었다.
지라이야의 죽음은 츠나데에게 강한 충격을 줬을거다. 나루토로 인해 해당 징크스가 끝났다고 믿을만한 상황이었던 데다가,
지라이야란 인물은 나뭇잎 마을 최강의 전력이었던 터라 쉽사리 죽을거라 예상할 수 없던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비서도 1회성이지만 한번 죽었고 그냥 마을이 송두리째 날아가기도 했다.
근데 마을 날아간건 지 업보긴 하다. （신라천정!）
불운아 TOP 04 코난
코난과 함께 했던 두 남자는 평화를 가져오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을 하기에 나가토는 아직 제대로 여물지 않은 상태였고
벗 하나가 죽고 벗 하나가 반쯤 실성하더니 아카츠키의 행보를 바꾸었다.
이를 이용하려한 오비토를 단죄하고자 했지만
수없이 많은 기폭찰들만 날려먹고 작중에서 퇴장했다.
참고로 얘 명탐정 아니다.
얘가 명탐정이었으면 오비토 죽였겠지.
불운아 TOP 03 우치하 마다라
시대를 잘못 태어난 비운의 천재라 함은 우치하 마다라를 의미하는 단어일 것이다.
우치하 마다라는 충분히 뛰어난 인재였다. 당시 시대상으로 2인자에 해당할만한 무력의 소유자였고,
그가 열등감에 시달릴 이유 따위는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다. 시대만 제대로 태어났더라면 말이다.
우치하 마다라는 하필이면 센쥬 형제가 태어난 시대에 태어났다는 게 문제였다.
센쥬 하시라마 때문에 1인자가 될 수 없었고, 센쥬 토비라마에 의해 가슴속으로 분노를 삭혀야 했다.
우치하의 정점에 올라서, 완성체에 준하는 스사노오를 처음으로 현세로 불러온 인물이기도 한 마다라였지만
그 시대의 최강자인 센쥬 하시라마는 무려 천수진수를 불러오는 기형적인 강자였다.
마다라의 패배는 일순 당연한 것이었다.
스사노오는 일본 사기의 무신이지 주신이 아닌데 반해,
천수진수는 팔이 천개 달린 부처로, 부처라 함은 신화관내에 최강이 맞으니깐.
그야말로 끔살 당했다. 단 일격으로 충분했다.
마달가가 얼마나 억울했냐하면, 예토전생으로 다시 눈을 떠 보니
감히 자신을 상대할 존재가 존재하지 않을 정도였다. 최강이 되었어야 할 마다라가 3위다.
밤가이를 쳐맞고도 리타이어 당하지 않았던 주제에 할망구의 칼푹찍에 허무하게 퇴장당한 점을 고려해서 3위다.
예토전생 전에도 억까 당하더니 예토전생에서도 억까 당하는 게 좀 안쓰러워서 말이다.
불운아 TOP 2 나가토
잠시나마 지라이야가 예언의 아이라 생각했던 나가토다.
윤회안을 개안하고 리스크가 많이 동반되는 인술을 많이 사용하여 나루토와 마주했을 때는
완전히 앙상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나가토는 분노로 가득차 있으면서도 지칠대로 지쳐있는 인물이었다.
자신의 생각했던 이상이 부정 당하고 그 이상 때문에 친구가 죽고,
그 이상 때문에 나머지 친구가 고생하고 있었으니 썩 유쾌한 상황도 아닌데
하필이면 츠나데가 "대국도 고통 받았다!" 같은 소리를 해버려서,
진짜로 고통이 뭔지 느끼게 해주겠다며 신라천정으로 마을 자체를 날려 버렸다.
작중 오버밸런스로 평가받는 캐릭터들인 센쥬 하시라마, 우치하 마다라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포스는 다소 부족한 편이지만 폐인전에서 보여준 모습이 너무 압도적이었다. 그 당시에는 말이다.
설마 나루토 팬들이라고 알았겠냐, 갑자기 마다라가 나와서 어어...이러고 있는데 왠 할줌마가 마다라한테
칼푹찍 놓더니 이제 내가 보스다, 같은 헛소리나 지껄일지 말이다.
내가 볼때는 마사시 작가는 나가토를 합리적인 방법으로 퇴장시키는 방안을 구상하지 못 했다.
그래서 이젠 밈처럼 사용되고 있는 풍둔 조동아리의 술법으로 인해 퇴장한다.
TOP 01 우치하 오비토
수많은 흑막에 다리 하나쯤은 걸치고 있는 인물이다.
카카시 팀 중에서 나루토와 비슷한 포지션을 맡았던 인물이고,
죽어가면서 카카시에게 자신의 사륜안을 양도했던 인물.
그러나 카카시와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린은 결국 사망했다.
린의 몸에 제거할 수 없는 폭탄같은 것이 존재했고, 그것 때문에 별수 없이
린의 죽음이 강제되었던 상황이었지만 오비토 입장에선 그런건 관심없는 이야기다.
공개된 만화경사륜안의 개인고유 능력 중 가장 개쩌는 동술을 부여받았다.
당시 기준으로 신급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카구야를 압살할 정도의 능력이다.
카구야가 허망하게 퇴장해 버려서 그렇지 신에 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던 인물은 맞다.
애시당초 모티브 자체가 신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동명의 무녀 카구야니깐.
종장 인근까지 활약하다 퇴장하는데, 지금은 린과 단둘이 있고 싶다며 카카시를 살리는 연출이 압권이다.
사실 오비토를 좋아하는 나루토 팬들이 굉장히 많다. 오비토 관련 연출이 나루토 팬들의 뽕빨을 자극하기 때문.
오비토는 불운아다. 그러나 정확히 어떠한 이유로 불운아인지는 명확히 해석하기 힘들다.
어떤 이유를 들면 다른 이유가 삐그덕 대고 그 부분을 수정하고 저기 멀리 있는 구석이 삐그덕댄다.
다소 설정과 감정선 자체가 복잡한 것이 선역이자 악역이고 악역이자 선역인 느낌이 강하게 난다.
그런데 이걸 정리할 수 있는 문장을 발견하긴 했다.
모두가, 모두가 취해 있지 않고서는 버틸 수 없었던 것이다.
모두가 무언가에 잔뜩 취해 있지 않고서는 도저히 버텨낼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취해 있지 않으면 현실이란 게 너무 견디기 힘들엏서.
케니 아커만이 리바이에게 남겼던 말에 사족을 좀 붙인건데
오비토의 모습을 보면 어느 정도 들어맞는 점이 없잖아 있다.
오비토는 린에 미쳐 살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예토전생 시키지는 않았다.
린에게 미움 받는 게 싫어서일거라 생각한다. 센쥬 하시라마의 유전자까지
입수할 수 있는 단체에 몸을 담고 있었으면서 급수가 낮았던 닌자의
유전자를 입수하는 것에 무리가 있었다고 생각하기는 힘들다.
그냥 린에게만큼은 그 술법을 사용하기가 싫었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린에게로 갈때도 둘만 있고 싶다며 카카시를 살리고 자신만이 간게 아닐까.
오비토의 성격을 보면 하타케 카카시나 인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는 않았을 거다.
그냥 린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것이 훨씬 더 매력적이게 느껴졌을거다.
분노와 그리움에 묻혀 살았던 오비토가 1위다.
이건 개인적인 순위에 불과하니, 불만이 있으면 당황하지 말고 속으로 삭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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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