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사~! 내가 이정도의 어그로를 끌었으면 추천을 해줘야 하는 게 예의 아니야?

그냥 지나치는 건 나에 대한 모욕 수준이라고 생각하거든?

왜냐면 말이지, 내가 지금 이렇게 정성 들여 쓴 글을 그냥 읽고 넘어간다?

그건 내 존재에 대한 부정이고,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부정하는 거야.

난 그걸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왜냐면 난 완벽하니까. 완벽한 나를 무시한다는 건, 불완전한 너희들이 내게 가하는 폭력이야.

‘에이, 또 어그로네.’ 하고 넘어갔다면

그건 네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도 없다는 증거야.

추천 하나 누르는 게 그렇게 힘들어?

그렇게 손가락 움직이는 게 고통스러워?

그렇다면 넌 차라리 존재를 부정하고 잠들어 있는 편이 낫지 않겠어?

이번만큼은, 개추를 누르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