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롤압박이라고 뒤로가기하시지 마시고 읽어보세여*





본좌가 초등학교 6학년때였씁니다,



저는 그날따라 무척이나 심심했습니다.





저랑 같이 노는 아이들중애 방귀녀（가명）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정말 세계를 통트러 엽기녀라 제가 칭합니다,



그여자분은 웃대랑 감히 비교하여 승리를 할 수 있었으며



그 방귀녀랑 있으면 그녀의 외모따윈 안보고

모두다 잘나가는 언냐들도 그녀와 다녔고




저는 그런그녀가 좋습니다.



내생활에서 오아시스같은 방귀녀


진짜 거짓말아니고 쵝오였습니다,
잡담은 이제그만하고




어느날이였습니다.

너무 심심했던 저는 그때 한참 채팅이고모고 꽃미남이고모고
조낸 히트를 쳤담니다,



맨날 채팅질에 토나오는 포즈해가며 캠찍고,ㅋㅋㅋ
그런게 일상이였죠 - ㅋㅋㅋㅋ





심심했던 본좌는..


버디를 들어가보니 방귀녀가있었뜹니다,


흠 심심해..
기발한생각이 떠오른 저는



아버지주민으로 아이디를 하나만들어서

대략 뽀대나 쎄끈이라는 졸라 유치찬란파란만장한 아이디를 만들었씁니다,ㅋ

이름은 강민???이딴 소설속에서나 나올법한 걸로말입니다

제이름은 민이였던겁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방귀녀에게 접근했습니다.





나:안냐세염^ -^*
제가 친구 구하는데 친구하실래염?


-남자에 목말랐던 방귀녀는



방귀녀:아; 나이가 어떻게 돼세요?^^;

-저땀표시는 뭐니 팅기겠다는거야?ㅋㅋㅋㅋㅋ



나: 아 16이여 ^^; 우리 친구하는거예요?



방귀녀:네^^ 님아 사진있으셈?



나:아; 못생겼는데

라는 멘트와 내가 가꼬 있는 조낸 쵝오 미소년 사진을 첨부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귀녀:와와,,잘생기셨어요!!!










-넌 낚이었다..샷- ┏♡

나:아 그래요? 별룬데...ㅎ
사진있으세요?

방귀녀:흠 저두 못생겼어요;;


못생긴거 안다 방귀녀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완젼 개그 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리고 사진한장이 첨부..

어라? 이쁘다?!

ㅆㅂㄻ 방귀녀야 너 도용하는구나,샒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낚이였다 넌 낚이였다,ㅋㅋㅋㅋㅋㅋㅋ


나: 와 이쁘시다,,
애인있으세요?


방귀녀: 아니요; 몇일전에 깨졌어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ㅆㅃㄻ!!!!!!!!!!!!
내심장을 요동치게 만드는 그녀에 말!!!!!!ㅋㅋㅋㅋㅋㅋ
니가 남자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정말 살아있는게 즐겁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 우리 말놓을까?ㅎㅎ

방귀녀: 내그래여 오빠


오빠??오빠??ㅋㅋㅋㅋㅋㅋㅋ
이 애교,ㅋ






그러면서 서로에대해 알아가던중..?ㅋ










나: 우리 사귈래?

방귀녀:ㅎㅎ 좋아요




그후로난 나의 가상인물을 그녀의 스타일로 꾸며갔다.ㅋ
이 가상인물은 조낸 싸움도 잘하고 얼굴은 상콤하고 달콤한 미소년
친구들 다 알아서 잘나가주시고

가끔 담배피고올께란 쪽지로 방귀녀앞에서 확인사살해주시고.ㅋ

디스는 싼맛이라느니
역시 던힐은 똥담배라느니
말보루 레드피면서 딴건 못피겠따느니
그런 어디서 주어쳐들은건 있어가지고


이런얘기를 하면 방귀녀는 내남친이 잘나가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므흣해하고있었다.ㅋㅋㅋㅋㅋ



이러면서 후까시를 잡았다



이아인 나에게 낚이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꼬리가 올라가고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토나오지만 난 나의 심심함을 달래기위해
방귀녀와 사겼다...ㅋ

학교에선 그녀가 나에 얘기를 하였으며

애들다 사진을 보여달라고했으며

집에선 그녀와 닭살스럼 니미씨발토나오는 씹알래미대화를 해댔다..
그때시절 난 이짓을해가며 나에 자아에 대해 한번더 진지하게 고민했다
진짜로 진지했음..
여기서 그만둘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그건 아니였다 아니였던거다,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았다.




그러던 그녀




방귀녀: 너 민양이냐?- _-







헉...!ㅆㅂㄻ 들킨건가..- _-;; 식은땀 조낸 흐르고
저 방귀녀의 카리쓰마..



헉 ㅆㅃㄻ!
나에 초절정 연기력이 뭐가 부족해서..?
허허헐 왜그러지?





나: 무슨소리야- _-? 개가 누군데

강하게 나가자 당황하는 방귀녀


방귀녀:아아닌가;; 오빠 민xx몰라?


나: 뭔소리야- _-? 너나 못믿냐?


너나 못믿냐?ㅋㅋㅋ 이건 대박감- _-*



방귀녀:아 미안해 오빠;미안 ㅠㅠ 화내지마,



휴 정말 초절정 진땀순간이였3...
내가 이런말을듣게되는 원인을 살피어보았다
열심히 빈머리를 쥐어짠결과
이유는2가지
이사람이 접속하면 항상접속했던 나민양이 접속을 안한다는것
또 이사람 가상인물 뭔가 증거를 댈만한게 필요하다..




그래그래,, 그래그래,, 난 마치 소년탐정김전일같이 추리를해나갔고
근거를 댈만한것들을 몰색했다



그리하여 버디는 멀티로


이재밌는 방귀녀 놀리기에 친구 암내녀 동원
물론 암내녀를 설득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ㅋ


나: 암내녀얌 ^ -^* 우리함께 개념을 팔아먹고 방귀녀와 놀지 않을테야?



암내녀:이ㅆㅂㄻ 가 어떻게 친구한테!!!!!!!!!!!!!!!그럼 개가 너냐?




나: 할꺼야 말꺼야


암내녀: 해- ┏♡


그녀의 캐릭터는 대충 막나가고 터프한 그런캐릭..






그리하여 그 암내녀를 방귀녀에게 소개했고
그 방귀녀..
좋아하드라.ㅋㅋ
자기도 말로만듣던 꼰미안 옵햐들이 무려 2명이나..ㅋㅋㅋ






심심해서 우리둘 암내녀와나
우리반 젤 인기녀인 꽃미녀를 꼬셔서 ..ㅋ 그렇게 이중작업을했다



암내녀:배아파 이미친년 ㅋㅋㅋㅋㅋㅋㅋ존나 닉아쵝오세요



나: 훗- _-* 그따위 칭찬 ..ㅋㅋㅋㅋㅋ그치그치? 내가생각해도 존나 짱이야 나
그치만 우리 조심해야지（진지모드） 우리는 멀티를 사용해서
모가 가상인물한테오는건지 나한테오는건지 모르니까
특별히 섬세하게 행동해야해


암내녀:알았다






그날 일은 저질러졌다,



그만 낵아 실수를..




방귀녀가 나한테보낸쪽지를 대략 뭐해?이런내용
가상인물아이디로 쳐보냈으니....








방귀녀:아 썅 너 민양맞잖아 이 ㅆㅃㄻ 애미나이 씨를발라먹는 수박아!!!!!!!!!!!!!!!!!!!!!!!!!!!!!!!



난 당황하지 않았다
당황하면 안됐다.





가상인물: 야- _-말쫌심하다? 쪽지잘못갔따고 말하려던참인데^^? 하하
기분 이상하네?



저재치ㅋㅋㅋㅋㅋㅋ



방귀녀:구.. 구라치지마 눈치채..챘어!



당황하는 방귀녀 이포스로 밀고나가는거다



가상인물:ㅆㅂ, 너 나랑 어떻게 사귀냐 그렇게 못믿어서?
하 너 진짜 그때이후로 계속의심했겠구나??
그럼 모 내친구（암내녀의가상녀）는 뭔데? 어? 어?
아 지친다 헤어지자..





옆에있던 암내녀


암내녀:닉아 쵝오세요ㅋㅋㅋㅋㅋㅋ아이 미친.ㅋㅋㅋ



방귀녀: 오빠미안해요 정말로 정말로 ㅠㅠ..
그게 아닌데..


그렇게 나는 나가버리고 몇일후 가서
방귀녀에게 다신그러지말라며 또 그짓을 이어갔다,,



슬슬 이짓이 지겨워 진다,

나: 아 지겹다 모 쌍콤한거 없나?방귀녀도 불쌍한데 그냥말할까?


암내녀:야 그러기엔 늦었어 우린 우리반아이들 2명이나 ..
그리고 시간도 꽤됐고.ㅋ
난 슬슬 재미들려가,ㅋㅋㅋㅋㅋㅋ



나: 흠 그래그래 아 맞다!! 야 우리 내숭녀한테도
끌어들이자!!





그리하여 난 내숭녀를 설득하는데도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나:우리파에 들어와라



내숭녀:알았다, 이언니가 개념없는 이파에 쌍콤함을 첨가해주마




그리하여 우리셋은또 그리 재밌게 토킹어바웃을해가며
밤을새고
대화를해가며 우린...
한달이 지났다




나:쌞 지겹다- _-....



암내여:나도



내숭녀:나도



아 나 그만 손떌래

그러자 나에 멱살잡으며

내숭녀:이 쌞아 고년들이 우리가 난사실민양 난암내녀 난내숭녀였333
^^ 즐겁디 않았3??이러면 퍽이나 재밌었3 우정뽀레버하33 하겠다,


암내녀:그건 내숭녀말이 맞아 니가 책임져 대장



아이들은 나에게로 떠넘기고 있었따


쌞..내가 얘내들을 잘못키웠어 - ┏끌어들이는게 아니였어






나:알았어여 님들아 ㅡㅡ 죤생각있어 모여봐




암내녀:흠,, 넌 역시


내숭녀:닉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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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물: 나 떠난다..


방귀녀: 어디로?내마음속으로 ? 왜그래염- 3- 부끄럽게



저 쌞....이젠 너에그 행동 힘들단말이다 - _-..


가상인물:아니 미국으로 엄마가 오래



그랬다,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가상인물은 돈도 죠낸 많은집아들이였던것이였다,ㅋㅋㅋㅋ
마치 존나세의 원조같구나- _-;



방귀녀:헐.................
가지마.............



뭘했다고 가지말래ㅡㅡ



가상인물:미안 나도 너여기있는데 가고싶지 않다


방귀녀:ㅠㅠ........................................................................




좀마이미안하네- _-;; 슬픈가..?;;





가상인물:미안해 .. 가끔 버디들어올께..



그렇게 그날밤은 나에 화려한 장난질생활에 종지부를 찍고자


그 방귀녀와 밤새 타자를 쳐줘야 했다- _-..샒.....
힘들구나ㅡㅡ..







그후로 몇번심심했다들어가 방귀녀가 있어서 잠깐한국왔다는 그런 센스만점멘트를날리고
만나자하면 역시 방귀녀 싫댔다,ㅋㅋㅋㅋ
그럼 니가 도용을하고 어딜 나오겠어여,ㅋ






그리고
중2땐가- _-? 고백했죠 동창회에서


나:그거 나였다 그인간은 암내녀고 그인간은 내숭녀야


방귀녀:역시,ㅋ 알고있었다 샒아,ㅋㅋㅋㅋㅋ낚인건 내가아니라 너다 이 샒아,ㅋㅋㅋ


- ┏..............................


나: 헐 이년이!!!!!!!!!



방귀녀:- ┏멀잘했다고!!!!!!!!!!!!!!!!!!!!!!!!!ㅆㅂ 솔직히 몰랐따 그래! 너였꾸나 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기죽이드라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죽였지?




그렇게 우리장난질은 끝났다,


지금은 방귀녀와 멀어졌지만, 옛날엔.. 재밌었는데.ㅋ







추천은 구걸이라들었습니다,
여기까지왔는데 그냥가시게요?
태희언니 빈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