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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밴드한 사람의 입장에서 소리가 어떻다던가, 이런 문화가 있다던가 꽤 들으면서 흥미로운 얘기들이 많아서 번역해옴 내가 음악 해본 적이 없어서 음악관련용어는 잘 모르겠더라...좀 틀리거나 얼버무렸음 번역 별로 안 매끄럽고, 의역 많고 오역있을 수 있음 최대한 말하는 뉘앙스는 살리려고 했음 < 라이브 전 스바루 드럼 사운드 체크 장면 > 드럼치는 표현이 미친 거 같네요 팔 흔들림이라던가 그냥 이미 현실의 인간의 움직임을 하고 있네요 드럼 표면에 반사돼서 비치는 그림자도 움직이고 있는데? 소리도 꽤 리얼해서 CD같은 가공된 느낌의 드럼소리가 아니라 실제로 현지에서 치고 있는 드럼을 그대로 녹음한 것 같은 날것의 소리로 찍었네요 그리고 스바루쨩의, 아마 긴장해서인가, 리듬에서도 약간의 떨림이 있어서 보는 이쪽이 긴장하게 되네요 < 루파의 베이스 사운드 체크 장면 > 이거는 루파씨의 전략이네요 역시 다른 밴드보다 지명도가 낮은 밴드라는건 페스 현지의 즉석에서 내는 그 소리로 멀리 떨어져있는 사람들한테 "저기 좀 개쩌는 밴드 연주 시작하는 거 같은데?" 하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돼요 그래서 이 사운드 체크 시간이란게 엄청 중요해서 라이브 시작 전에 30분 정도의 리허설 시간에 흘리는 소리로 몇명을 끌어모으느냐 그걸 위해서 어떤 방법이든,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딱 들었을 때 와 개멋있다! 하게 만드는 프레이즈 치는건 엄청 중요합니다 거기다 아마 아까 다이더스의 신곡의 기타로 쳤던 프레이즈를 베이스로 어레인지해서 엄청나게 도발하고 있네요ㅋㅋ "저는 더 멋있게 어레인지해서 칠 수 있는데요?"라고 도발하고 있달까 루파씨의 호전적인 감정이 드러나서 재밌네요 근데 이것도 페스에서 꽤 자주 있는 이야기라 다른 출연자의 곡을 사운드 체크 중에 커버하는 거 은근히 많이 있는 일이에요 서로 친분있는 아티스트나 자기를 도와줬던 아티스트의 곡을 （사운드 체크 중에） 연주해서 팬들한테 사운드 체크 중에도 즐기게 해주는 페스에서만 가능한 즐거움이랄까 그런 에피소드도 고증한거라고 생각하면 엄청나게 세세하네~ 재밌네!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파씨는） 엄청 도발하는 뉘앙스지만ㅋㅋ < 라이브 영상에 대해서 > 이 애니 말인데요, 한번도 같은 장소에서 라이브를 한 적이 없어서 쇼핑몰, 카와사키 라이브하우스, 나가노 라이브하우스, 그리고 페스 회장 이렇게 각각의 장소에서만 가능한 연출이 조명같은거에 드러나서 재밌네요 특히 이번엔 페스라서 가능한, 지금까지 것들을 전부 눌러담은 완전한 라이브가 돼서 몰입감이랑 흥분이 엄청나요 360도 돌아가는 카메라워크랑 컷체인지 속도가 완전히 MV라서 라이브영상이라기보다는 진심으로 MV를 만든 느낌 < 곡에 대해서 > 노래가 말이죠 1초도 쉴 틈을 안 줘요 니나씨의 보컬이 정말로 "숨 쉬는 거 맞음?" 싶을 정도로 가사가 꽉 차있고 뒤에서는 토모쨩의 피아노가 이정도로? 싶을 정도로 날뛰고 그리고 모모카씨가 소리 만드는게 진짜 그냥 너무 좋네요 모모카씨의 기타를 Psycomaster로 한게 진짜로 이 밴드의 레벨이랑 유일무이느낌（개성?）에서 엄청나게 존재감을 드러내줘서 그냥 신（神）이네요 그리고 기타 솔로씬 이건 진짜 모모카씨가 엄청나게 연습했다고 생각합니다 < 모모카의 기타와 토모의 키보드 > 지금까지의 곡에서 애니가 진행되면서 쌓아온 모모카씨의 기타리스트로서의 각성이 미쳤는데 지금까지 곡은 백킹 기타를 중심으로 한 어레인지 안에서 옥타브 주법이라던가, 초킹이라던가 조금씩 솔로가 들어가는 쓰리피스의 기타리스트에 가까운 기타 어레인지였는데 토모쨩이라고 하는 키보디스트가 코드를 쳐주는 걸로 모모카씨가 꽤나 자유롭게 리드기타를 칠 수 있게 됐네요 마지막 후렴 전의 속주는 개멋있어서 저절로 웃음이 날 정도ㅋㅋ 린토시테쿠레（밴드）의 TK같은? < 루파의 베이스 > 베이스도 엄청나게 멋있어서 곡 초반에 비틀어서 원코드 치는 것도 엄청 멋있고 B멜로 전반에 움직이면서 눈에 띄는데 후반은 또 후렴의 보조연주를 위해서 살짝 빠지는 그것도 어레인지 엄청 좋고 2B 이후에 기타 연주에 맞춰서 베이스 들어가는 곳이 있는데 （용어를 모르겠어서 적당히 씀） 거기 프레이즈는 루파씨가 사운드 체크할 때 "비틀게요"하고 쳤던 프레이즈라서 그 부분에서 날뛰는 듯한 비튼 어레인지 사용하는 것도 존재감 쩔어서 개멌있네요 < 스바루의 드럼 > 드럼은 뭐 그냥 안정적인 존재감이 최고 이 밴드를 지탱하는건 스바루쨩의 완벽한 리듬이라 너무 튀지 않으면서, 또 다른 악기에 묻히지 않을 정도의 밸런스로 지탱해주는 드럼이네요 < 라이브 영상 총평 > 저는 지금까지 밴드애니 라이브씬을 볼 때 （이 사람은 이전까지 봇치더락, 뱅드림도 보고 감상평을 했었음） 라이브의 리얼함을 생각할 때, 사람이 하는 라이브 영상에 가까운가 라는 시점에서 봤었는데 이 라이브씬을 보고 걸즈밴드크라이 라는 애니는 사람의 라이브 영상을 뛰어넘는 걸 만드려고 하는구나 라는게 전해젔습니다 어처구니 없는걸 봐버렸다..라는 느낌이 들었네요 ---------------------------------------------------------------------------------------------------- 스토리에 대한 감상은 일단 쳐내고 라이브나 연주 자체에 대해 말한 장면만 잘라서 추려내봤음 난 음악해본 적도 없고 해서 이런 실제로 현역에서 음악하는 사람이 보면서 감상평 남기는거 읽으면 내가 깨닫지 못한 부분도 찝어줘서 라이브를 더 깊게 즐길 수 있어서 좋더라 다른 걸붕이들도 새로 깨달은 부분이 있으면 더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가져와봤다 월루 하면서 읽기 좋아서 퍼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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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리리 |
루파 도발이었구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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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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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보스그녀 |
베이스로 한번 치고 다른 음향도 있나요 ? 다음에 한게 이렇게 치는게 더 좋은데 ㅋㅋ 하고 재대로 도발하는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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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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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좆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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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는 물론이고 사운드 체크하는 장면도 넣은게 신선하니 좋았는데 보통 베이스랑 드럼소리는 잘 안들리니까 애들 실력 이참에 보여준거같아서 좋았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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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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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좆으 |
또 루파 도발하는거 넘 멋지고 스바루 헤이헤이 하아아는 졸라귀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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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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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스그녀 |
눈치채기 어려운 악기 들만 사운드체크 하는 디테일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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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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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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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앞으로 이걸 대신 샤니 애니라고 불러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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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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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스그녀 |
걸즈 밴드 크라이 샤이니컬러즈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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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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