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당 판타지 성장형 애니의 정석 같음
주인공이 성장하는 과정이 너무 처절해서 보기 조금 힘들긴 했음 다른 판타지 먼치킨물은 애초부터 주인공이 짱짱 쌔서 무슨 적을 만나던 걱정이 안 됐는데 이 친구는 뼈도 으스러지고 정신도 잃는데 이런 모습들 보니까 이래 약한 친구가 쟤를 이긴다고? 어떻게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주인공이 자기보다도 강한 적을 처절하게 온 힘을 다해 쓰러트리고 이를 통해 결국 한 단계 성장하게 됨 이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게 이 애니의 진짜 재미인 듯 먼치킨물과 비교 했을 때 오히려 주인공의 강함을 어중간하게 잡은 부분이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중요 포인트 중 하나인 듯 그렇기에 성장형 애니의 정석이라 느껴짐

액션이 주가 되는 애니라 작화를 얘기 안 할 수가 없는데 요즘 메이저 애니들에 비해 부족한 작화는 좀 아쉽긴 했음 이런 류의 애니는 성장한 주인공들의 호쾌한 액션 보는 맛에 보는건데 뭔가 붕뜨는 듯한 장면도 있었고 그거 때메 한번씩 몰입 확 깨짐 역시 작화가 진짜로 중요하긴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