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구름은 어디서 생겨나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단다."경찰복을 입은 청년은 그렇게 말했다. "그래서요?" 한 여학생은 그렇게 대답한다. "근데 오늘 그 대답을 찾은 것 같아."경찰은 활짝 웃으며 말한다. "오... 어릴적 꿈 이룬 거 축하드려요. 전 그럼 이만..." "이만은 얼어죽을!" 경찰은 여학생의 말을 자르며 호통친다. "이게 담배지 구름공장이냐!" "아, 구름공장이라고 한 적은 없거든요!" 흡연하다가 걸린 여학생의 말로는 결국 경찰에게 호통을 듣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뭐, 보통은 그렇겠지. "후... 그래서 뭔데, 사회에 반항하냐? 아니면 니코틴 중독?" "중독 된 것처럼 보여요?" "설마. 끽해야 고딩인게 어디서 중독을 논해. 아무튼 이건 압수야." 경찰은 그렇게 말하며 여학생의 손에서 담배를 빼앗는다. "아아! 돌려줘요!" "아까 보니까 콜록거리는 게 담배 제대로 피는 것도 못하는 것 같더만, 뭔 집착이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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