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목록

0）   블러드본의 스토리를 알아보자 - 블러드본 입문 

1）   블러드본의 스토리를 알아보자 - 혈액감염（Bloodborne）  

2）   블러드본의 스토리를 알아보자 - 교단과 공방, 그리고 혈족 

3）   블러드본의 스토리를 알아보자 - 성직자야 말로 가장 무서운 야수가 된다.

4）   블러드본의 스토리를 알아보자 - 성배와 위대한 자 

5）   블러드본의 스토리를 알아보자 - 유년기의 시작（Childhood's Beginning） （예정）

6）   블러드본의 스토리를 알아보자 - 사냥꾼들의 이야기 （개스코인 신부 편） 

7）   블러드본의 스토리를 알아보자 - 사냥꾼들의 이야기 （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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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실 별생각없이 시작한 글이었고, 어떤 주제로 편을 나눠서 결말내용까지 담아내야지같은 구체적인 생각없이 쓰기시작한거라

쓰면서도 후편에는 어떤 내용을 실어야할지 같이 고민하느라 작업속도가 너무 느려지고 말았음.

기다려주시는 분들 계시는데 예의안차리는 것 같아서 죄송스럽기까지함. ㅈㅅ함다. 열심히 쓸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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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본에서의 '성직자'란 '치유 교단'（Healing Church）의 인물들을 지칭하는 호칭이자,

야남의 거리에서 '피의 치료'를 행했던 자들임. 

이들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앞서, 우선은 '치유 교단'이 행했던 '피의 치료'에 대해 다시 언급해보려 함.

-치유 교단의 성당 전경-

'피의 치료'란 위대한 자의 피를 이용해 '치유 교단'이 행했던 의술이며, 

이는 '치유 교단'의 뿌리인 '비르겐워스'의 학장 '윌럼'이 위대한 자의 피의 위험성을 역설하면서 반대했던 것이었음.

하지만 이 '피의 치료'의 효과는 괄목할만한 것이었고, 그 효과와 명성에 이끌려 외지인들 조차 '피의 치료'를 받기위해 야남을 찾아올 정도였지만, 

의술을 둔갑한 이 '위대한 자의 피'의 남용은 결국 야남에 '야수병'이 퍼지게 된 계기가 되었음.

-주인공또한 '피의 치료'를 받기위해 야남을 찾아온 외지인이다.-

이와같이 여태까지는 '피의 치료'가 '위대한 자'의 피를 이용했단점,

그리고 야남에 야수병이 퍼지게 된 계기였단 점에 초점을 맞춰서 성직자들, 즉,'치유 교단'의 행보를 다뤘음.

하지만 이번에는 이전과는 다른 관점을 통해서 교단의 행보를 다뤄보고자 함.

바로, '피의 치료'를 행한 치유 교단의 의도의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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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언급했던 내용을 기억하겠지만, 피의 치료의 등장배경은 '위대한 자'의 연구중에 발병한 '야수병'의 극복을 위해서임.

하지만 피의 치료의 목적은 그것 뿐만이 아니었음.

비르겐워스의 학자들은 피의 치료를 통해 야수병을 극복해냄과 동시에 그들의 숙원또한 이뤄내길 꾀함.

-비르겐워스 전경-

상식을 뛰어넘는 지식에 미쳐가면서도 포기할수없었던 그들의 연구이자, 숙원.

이는 그들이 '투메르'의 지하유적에서 보았던 신비로부터 나타난 것이었으니, 그 숙원은 바로

'위대한 자'로 진화.

하지만 피에 의지한 진화에 회의적인 학자들 또한 있었고, 이는 결국 비르겐워스가 갈라지게 된 계기가 되었지만,

거리로 나선 학자들인 '치유 교단'에게 이것은 또다른 기회가 되었음.

비르겐워스를 떠남으로서 '윌럼'도 더이상 그들의 걸림돌이 되지 못했고,'피의 치료'를 맛본 시민들이 그들을 신봉하기 시작하니,

교단의 연구는 점점 박차를 가하게 됨.

-교단은 나눔을 추구했지만, 그 나눔은 결코 선의로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나, 제약없는 연구가 으레 그렇듯, 교단의 연구 또한 '위대한 자로 진화'라는 목적만을 맹목적으로 추구하고말았고,

그렇게 그들이 추구했던 목적은 결국 광기마저 불러오고말았음.

-'악몽'속에서 만날수있는 사냥꾼 '시몬'- 

-'악몽'과 '시몬'에 관련된 이야기는 이후 편의 글에서 다루게 됩니다.-

이는 '악몽'구역속의 '연구동'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사냥꾼 '시몬'의 언급에 따르면 이 '연구동'은 '악몽에 잠든 비밀'이자, '야수를 정화하고, 피를 숭배하는 치유 교단의 진정한 얼굴.'이라고 함.

그도 그럴것이 이 '연구동'에서 행해진 연구는 인간으로써 해서는 안됐던 금기였기 때문임.

금기라 함은, 아래의 영상을 보면 알 수 있음.

죽여달라고 외치는 절규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비명소리,

도무지 인간이라고는 볼수없는 거대한 머리와 여기저기에 널린 수술도구.

교단은 인간을 대상으로 생체실험까지 하고 맒.

-교단의 '로가리우스'는 항상 선할 것을 강조했다. 하나 애석하게도,정작 교단은 그러하지못했다.-

하나 교단은 위와 같은 사실들을 은폐한체 일부만이 연구의 결과를 공유했고,

그중에 유용했던 결과만을 뽑아와 그들 스스로와 '피의 치료'를 위해 활용했던 것으로 보임.

-피의 성녀, '아데라'와 '아델린'. 우수한 피를 지닐 수 있도록 개조받은 '피의 성녀'들은 교단의 연구결과중 하나였다. - 

이러한 은밀함은 같은 성직자들끼리도 예외가 아니어서, 교단의 속내를 몰랐던 일부 성직자들은 

'피의 치료'가 야수병의 원인인지도 모른체 '야수병'을 저주로 단정짓고, 이를 극복하기위해 사냥꾼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연출하게됨.

-교단 공방의 수장 루드비히는 정녕, 교단의 비밀을 몰랐던 것일까-

하나 위와 같은 웃지못할 상황은 교단에게 그다지 중요한 일이 아니었음.

오히려 그들에겐 수많은 생명을 가지고 논 응분의 대가가 기다리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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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남에는 '성직자야말로 가장 무서운 야수가 된다.'라는 오랜 소문이 있음.

이는 위의 '피의 성녀'의 이야기와 연관지어 생각하면 꽤나 의미심장한 소문인데, 

교단은 이 소문에 대한 정확한 진위를 알고 있었으니....

-성직자야말로 가장 무서운 야수가 된다. 교회에는 대비가 필요했던 것이다.-

-초대 교구장 로렌스（Laurence, The First Vicar）-

이에 교단은 황금의 혈정석의 설명과 같이 야수에 대한 대비까지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임.

하지만 이들의 대응은 결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 꼴이었음. 왜냐,

-성직자 야수（Cleric Beast）-

야수가 되어버린 성직자들은 다른 야수들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강력했고

-교구장 아멜리아（Vicar Amelia）- 

교단의 수장, '교구장' 들마저 연달아 끔찍한 야수로 변해버리면서 이내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지고 말았기 때문.

설상가상으로 성직자 야수들을 사냥해야만 했던 교단의 사냥꾼들에게도 위와 같은 상황은 예외가 아니었음.

그들또한 사냥꾼이기 이전에 성직자였기때문임.

-개스코인 신부 （Father Gascoigne）-

-개스코인 또한 교단의 사냥꾼중 하나였다.-

다른 성직자들에 비해 피에 노출되는 일이 잦았던 교단의 사냥꾼들은 더욱 강렬한 피의 유혹에 시달렸고,

이것은 성직자로써 받은 피의 치료들과 맞물려 수많은 사냥꾼들이 손쉽게 야수로 변해버렸는데, 그중에는....

-저주받은 루드비히（Ludwig, the Accursed）-

교단 공방의 수장, 루드비히또한 있었음....

야수병으로부터의 해방을 외치며, 야수사냥을 호소했던 그 조차도 야수가 되어버리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교단의 상황은 점차 악화되어갔고, 이내 본편시점에서 교단은 신봉받았던 야남 시민들로부터 외면받고 맒.

-치유 교단은 우리를 버릴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대가는 이것뿐만이 아니었음.

'연구동'에 위대한 자가 되지못한 '실패작'들이 버려져 있는것으로 보아, 이들의 진화를 향한 욕망또한 결국 좌절되면서

교단은 그들이 진행하던 연구의 목적마저 이루지 못한체로 종말을 맞이하고 맒. 

-살아있는 실패작들（Living Failures）-   

-실패작에 관련된 이야기는 이후 편의 글에서 다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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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교단의 이야기는 철저하게 인과응보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음.

-'오래된 피를 두려워 하라.'- 

여담이지만, 해당 주제는 사실 독립적으로 쓸 만큼 분량이 많은 파트도 아니었고,  

다른 파트에 낑겨넣으려면 충분히 낑겨 넣을 수 있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었음. 그럼 왜 이 파트를 굳이 만들었느냐, 

이 파트가 블러드본의 제작진들이 게이머들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를 담고있다고 생각해서임.

해당 파트를 통해 보여준건 '인간이 미지의 지식을 접했을 때 신중하지 못했을 경우'임. 

그 결과 미지의 지식을 탐했던 자들은 야수가 되어버리는 결말을 맞이했고,

특히 교단의 시초이자 상징이었던'로렌스'가 최초의 성직자 야수이자 블러드본 내 최악 난이도의 야수로 변했는데,

이는 제작진이 '어떠한 의도 에서라도 교단의 연구는 시작부터가 잘못된 것이었다.' 를 강조한 부분이 아닌가 하고 필자는 개인적으로 생각함.

사담이 길어졌는데...

어쨌든 이렇게까지가 이번에 다룰 교단의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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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글을 다시 읽어주실 분이 있을란지는 모르겠네.

이전에 썼던 글이 너무 보스를 소개하는데만 치중했던 것으로 보여서 뺄내용 빼고 다시 매꾸고하면서 수정좀 해봤음.

그리고 혹시나 다음편 기다리시는 분들이 있을지 몰라서 노파심에 적는건데,

사실 다음편이 언제 나올지는 나도 장담을 못하겠음. 그것도 글이 너무 난잡해져가지고 여러모로 고민중....

어쨌든 글 읽어주셔서 감사.

To Be Continue.....

Ps.1） 룩딸한답시고 다른보스들은 기본 사냥꾼 세트 입고 잡았는데 로렌스는 너무 빡세서 화염저항높은 장비입고 싸웠던 영상을 올렸었지만,

노데미지 영상으로 수정.

Ps.2） 해당글은 게임 전개 특성 상, 약간의 추측이 가미되어 작성되어졌음.

따라서 이글을 너무 맹신하지말고, 혹시라도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싶으면 망설이지말고 루리웹으로 가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