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목록

0）   블러드본의 스토리를 알아보자 - 블러드본 입문 

1）   블러드본의 스토리를 알아보자 - 혈액감염（Bloodborne） 

2）   블러드본의 스토리를 알아보자 - 교단과 공방, 그리고 혈족

3）   블러드본의 스토리를 알아보자 - 성직자야 말로 가장 무서운 야수가 된다. 

4）   블러드본의 스토리를 알아보자 - 성배와 위대한 자 

5）   블러드본의 스토리를 알아보자 - 유년기의 시작（Childhood's Beginning） （예정）

6）   블러드본의 스토리를 알아보자 - 사냥꾼들의 이야기 （개스코인 신부 편） 

7）   블러드본의 스토리를 알아보자 - 사냥꾼들의 이야기 （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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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실 처음 이 글을 쓸당시 정해놓았던 제목은 '사냥꾼들의 이야기' 였음. 하지만 사냥꾼들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선 게임내에

등장하는 단체들에 대한 사전설명이 어느정도 필요했던지라 관련 내용을 쭉 써봤는데 이게 꽤 길어지는거임.

결국 그냥 주제를 바꿔서 제목을 지금과 같이 바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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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서술상 편의를 위해, 최초의 사냥꾼 집단은 '공방'（WorkShop）이라는 집단임을 밝힘.

작중 주인공이 사냥꾼이 된 시점에서는 이 '공방'으로부터 잔가지들이 쳐져서 여러 사냥꾼 집단으로 분화되었고,

그 집단마다 관련 퀘스트가 게임내에서도 몇가지씩 존재함. 

하나, 서론에서 언급했다시피 이들의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블러드본의 등장단체인 

치유 교단의 공방과 공방, 비르겐워스, 혈족에 대해 먼저 알아둘 필요가 있음.

（이중 '비르겐워스'에 대한 설명은 혈액감염 편 에서 자세하게 언급했으니 해당글을 참조하길 바람.）

우선은 '치유 교단의 공방'과 '공방'에 대해 설명하고자 함.

-치유 교단의 공방-

'공방'의 사냥꾼들은 '장치 무기'라는 '사냥'에 특화된 무기들을 개발해서 사냥에 사용했음. 이 '장치 무기'의 특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외관과 사용법, 혹은 제작의도에 따라 그 무기를 사용하는 사냥꾼의 신념 내지는 특성이 나타나는 독특한 무기임.

하나, 어느때부터인가 사냥꾼이 사용하는 '장치 무기'의 특성에 따라 두가지의 분파로 갈림. 

위 돌망치 사진의 설명과 덧붙여 하나를 더 설명하자면, 블러드본에서는 장비를 구분할때

'공방'의 장비, '교단'의 장비, '혈족'의 장비, 기타장비 총 4개의 카테고리로 구분됨.

그리고 상기의 돌망치는 '교단'의 무기의 카테고리에 속함.

즉, 사용하는 '장치 무기'의 특성에 따라서 '치유교단의 공방' 사냥꾼과 그냥 '공방' 사냥꾼으로 구분이 되기 시작한거임. 

（혹시모를 오해를 방지하기위해 설명을 덧붙이자면 '혈족'의 장비에는 딱 하나를 제외하곤 '장치 무기'가 없으며, 

기타장비의 카테고리에는 무기가 아이에 없음. 아니, 그냥 '장치 무기'를 사용하는건 교단의 공방과 그냥 공방 둘뿐이라고 생각하면 됨.）

하나, 분파가 갈라지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이 무기의 '특성' 때문이 아님.

이에 대한 설명을 위해선 아래의 짤과 영상을 봐야함.

-영상에 나오는 대사들은 루드비히가 교단의 사냥꾼들을 이끌때 사용했을것으로 추정되는 문구-

'치유 교단의 공방'의 수장 '루드비히'의 가르침은 '공방'의 수장 '게르만'의 가르침과 같이 '야수 사냥'을 추구하는 것은 같았을지 언정,

'야수 사냥'이라는 개념을 정의하는데 있어서 의견차이가 존재했던것음.

이를테면 게르만은 '야수는 하나의 인간이며, 야수사냥은 일종의 장례의식'으로 정의했다면,

루드비히는 '야수는 인류의 저주이며, 야수사냥은 인류가 저주에서 해방되어가는 과정'으로 정의한것과 같은식으로.

어쨌든 이러한 두사람의 신념 차이가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공방은 두가지의 분파로 나뉘게 되었고,

루드비히는 자신의 신념 및 가르침에 따라 교단의 사냥꾼들이 더 무서운 야수와 괴물을 사냥할수있도록 '장치 무기'들 또한 가다듬음.

비록 의견차이가 있어 갈라진 사이이지만, 이둘의 사이가 이후로도 정녕 나빴는지, 좋았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음. 

그저, 이러한 집단들이 존재했었고 이 둘의 관계는 대략이러했다의 정도의 언급만 있을뿐.

언급의 빈도처럼, 두 집단 전부 본편시점에선 이미 유명무실해진 상태이기도 하고.

-과거 '공방'의 수장, 조언자 게르만-

여기까지가 치유 교단의 공방과 공방의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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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할 얘기는 '혈족'（Vileblood）에 관한 얘기임.

-'혈족'의 귀족들이 머물렀던 성, 카인허스트-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영상하나 준비했음. 영상은 2분 15초~ 2분 57초 까지만 보면됨.

영상에 나오는 로가리우스니 뭐니 하는건 후술함.

일단 영상에 등장하는 사냥꾼 '알프레드'의 언급에 따르면, 혈족의 시초는 

비르겐워스를 배신한 학자가 카인허스트에서 '금지된 피'라는것을 들고온 이후부터임.

'피의 치료'의 순수성운운 하는걸보니까, 이 '금지된 피'의 배포도 '피의 치료'와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리라 생각됨.

사실 블러드본의 메인 스토리에서 이 혈족의 입지는 뭔가 굉장히 어중간한 느낌이 강함.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게임의 시작부터 끝까지 혈족에 관한 정보를 전혀 모르고 지나칠수도 있는주제에,

관련 퀘스트로 등장하는 아이템중엔 스토리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아이템까지 존재함.

-스토리에 영향을 끼치는 아이템. 자세한 설명은 다른편에서 ....-

어쨌든 이들의 행위는 하나같이 매우 엽기적인 것들 뿐이었음.

아래의 '레이테르팔라슈'의 설명에 적혀있듯, 이들은 피의병, 즉, 야수병의 존재를 알고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피'를 어떠한 제약도 없이 무자비하게 즐김.   

피를 즐기다 야수병이 발병해 야수로 변해버리면 '기사'라고 칭하는 혈족의 종복들에게 죽임을 당했고, 

그 과정조차도 아래의 언급에따라 '과장되고, 고전적'으로 행해졌으며, 

심지어 '기사'들은 이 과정에서 발산하는 퇴폐함으로부터 자긍심까지 느끼는 지경이었음.

하지만 위와 같은 잔혹한 행동들은 단순히 쾌락을 누리기 위한것 때문이 아님. 

혈족의 모든 행동의 동기는 그들이 추구하는 것에서부터 비롯됨.

혈족이 추구하는 것, 그것은 혈족의 여왕이 '피의 아이'를 갖는 것. 

이 '피의 아이'는 정황상 '위대한 자의 아이'일것으로 추측되는데, 어쨌든 혈족은 자신의 여왕이

'피의 아이'를 갖게하기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심지어 양질의 사혈을 손에 넣기위해 사냥꾼들을 '사냥'하기 까지함.

-혈족의 여왕, 애나리스- 

이와같은 혈족의 행패를 '치유 교단'은 굉장히 안좋게봤음.

누구는 사람한번 살려보자고 '비르겐워스의 배신자' 소리들어가면서 치료하고있는 반면에, 

다른 '비르겐워스의 배신자'쪽에선 자기들 잘나보이겠다고 사람죽이고 다니질않나,

거기다가 사냥꾼들 사냥한답시고 교단의 사냥꾼들에게 손 뻗치고 다녔을테니 이를 곱게 볼리가 있겠음?

결국, 치유 교단내부에서 '혈족의 몰살'을 목표로 한 새로운 사냥꾼 집단이 등장함.

바로 '처형단'（The Executioners）임.

'처형단'의 각오는 상당히 독했던것으로 보임. 

실제로 이들에 의해 '혈족'은 여왕 애나리스를 제외하곤 전부 살해당했기때문.

하지만 모종의 사유로 여왕을 살해하는데에 실패하면서 처형단은 '혈족의 몰살'이라는 목표달성에 실패하게 되는데다가, 

설상가상으로 '처형단'의 수장 '로가리우스'또한 자취를 감추면서 '처형단'또한 본편시점에선 유명무실하게 됨.

이러한 배경으로 본편에선 '로가리우스'의 추종자이자, '처형단'소속의 교단의 사냥꾼 '알프레드'가 

스승 '로가리우스'의 숙원을 마저 이루기 위해 피의 여왕의 흔적을 쫓고있는 것으로 관련 스토리가 등장함.

블러드본 답게 스토리가 매우 딥다크한게 특징인데.....

이건 다음번에 쓸 '사냥꾼들의 이야기'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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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빠르신분들은 아마 '치유 교단의 공방과 공방' 파트를 읽는중간에 이상한 점을 느끼셨을꺼임. 

분명 야남에 야수병이 퍼지게 된 계기는 치유 교단의 '피의 치료'때문이었는데, 

어째서 치유 교단의 이름을 내세운 '치유 교단의 공방'은 '야수병'을 저주로 단정짓고 이를 처단하기위해 야수사냥을 하는것이냐고.

이것에 대한 이야기는 꽤나 복잡한 편임.

이또한 다른편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음.

To be continue....

Ps） 해당글은 게임 전개 특성 상, 약간의 추측이 가미되어 작성되어졌음.

따라서 이글을 너무 맹신하지말고, 혹시라도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싶으면 망설이지말고 루리웹으로 가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