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부분의 학생들이 스타크래프트에 열광을 하더군요-0-

저도 스타를 상당히 즐겨하는 편이라

친구들과 틈만 나면 피시방을 가곤 했습니다.

요즘은 밀리가 질려서 유즈맵을 하고 있는데

유즈맵중에서 꽤 오래된 땅따먹기에 관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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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유즈맵을 할때 꼭 이런 사람들이 있다.

1. 자기 실력이 딸려서 져놓고 나가면서 하는말은 사기란다.

2. 같은편하고 동맹을 푼다.

3. 사기맵을 하는 사람들.

저 세가지 유형의 사람들에게 당하게 되면

상당히 기분이 나쁘지만 1번의 경우가 가장 기분이 나쁘다.（나는 그렇다）

필자가 즐겨하는 땅따먹기는

사기맵이 상당히 많은것이 사실이다.

돈이 무한이라던지, 마린의 체력이 없다든지.

그러나 필자의 경우에 땅따먹기 사기는 근래에 별로 본적이 없다.（나만 그런가?）

그래서 땅따먹기를 즐겨하는 유저들에게 말한다.

맵 만들고 사람들 차고 나면 항상 이말을 해라.

"사기맵 아닙니다. 의심스러우시면 확인시켜드립니다.

맵 동맹하면 다 보이니까.

돈 많으면 베슬 뜨고 마린이 강하면 눌러보시면 됩니다."

이말과 함께 꼭 시작후 5초정도 맵만 동맹을 맺어주기 바란다.

이제부터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4명 개인전을 중심으로 설명하겠다.（시간이 부족하므로 중요한 전략만 설명하겠다）

1.일단 몇명이건 간에 땅을 먹기보다는 업그레이드를 중심으로 해라.

반드시 필수조건으로 공업, 방업 빼고 무조건 사정거리 업을 먼저해라.

사정거리 업을 했을 경우（초반에） 3부대 이상의 병력만 있으면 상대방의 병력을

거의 다 녹여버릴 수 있다.

사정거리가 있는 마린들은 그 사정거리가 길 경우 부채꼴모양의 진을 만들기 때문에

상대방의 마린이 짧은 사정거리를 좁혀오는 동안 훨씬 더 많은 타격을 주기 때문이다.

（사정거리 업을 늦게 할 경우 그 게임은 진다고 봐야한다）

2. 방업보단 공업으로

사정거리 업그레이드가 됬다면 왠만하면 공업을 눌러줘라

방업이 너무 딸려도 안되겠지만 사정거리업이 된 마린들의 공업이 증가되면

（상대방의 마린과 공업이2~3 차이 날경우）

상대방의 마린들은 스팀팩 개발이 안된 이상 멋 모르고 개기다간 개죽음을 당한다.

3. 땅을 먹어도 센터의 땅을 먹어라.（대부분 고수들이 자주 쓰는 법）

4명의 유저가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면 그저 1:1의 싸움이 아니라 센터로 기어나오게 된다.

그러면 미리 자리잡고 있는 센터의 성큰으로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다.

성큰이 지어져 있다면 설령 다굴을 당한다 해도 본진에서 오는 원군으로

더 큰 이익을 볼 수가 있다.（베슬을 바로 센터로 가게 하면 안된다.가다가 다른땅에 성큰을

지을 수 있기 때문에 밝은땅과 어두운 땅 중간으로 가게 해야한다）

4. 스팀팩 개발.

필자도 처음에는 신경쓰지 않던 것이었지만 웬만한 마린들을 그냥 녹여버리는（초반에）

공업 5, 방업 3 사거리 업 이 된 마린들도 공업2방업2된 마린들이 스팀팩 쓰고 덤벼들면

간단하게 죽이지 못한다.

스타 유저라면 당연히 알다시피 스팀팩을 쓰면 체력이 조금 깍이는 대신에

공업, 스피드, 연타력 등등이 모두 증가한다.

그리고 후반을 넘어가 거의 1:1의 싸움이라면 스팀팩이 없으면 진다고 봐야한다.

후반으로 넘어가 업그레이드가 거의 절정에 이른 마린들에게

성큰은 그냥 녹는다고 봐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팀팩 한번씩 눌러주고 보내는 마린들은 기동성, 공격력, 연타력에

있어서 성큰을 거의（마린이 없다면） 10초안에 녹이는 것도 쉽다.

5. 지리를 이용하라

새삼스럽게 무슨 지리냐고 하겠지만 이건 노하우가 싸이면 알게되는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고수들이 하고 있는걸 보면 쉽게 느껴지겠지만 실제로 해보면 그렇지 않다.

쉽게 말하자면 넓게 퍼져서 싸우는 것이다.

예를들어 똑같은 업그레이드가 된 한부대 vs 한부대의 싸움이라도

포위공격, 분산, 집중공격등으로 자신의 병력은 별로 잃지도 않고 상대 마린을 전멸시킬 수 있다.

위치이용전략은 초반에 가장 두드러진다.

이 전략을 이용해 초반의 전투를 대부분 장악했다면 거의 이긴것이나 다름없다.

（단점으로 상대방에게 사기라는 말을 듣는다. 위치이용전략 사용후 자신과 상대방의 업그레이드 차이는

직접봐도 눈에 띌 만큼 크다.）

필자도 성큰을 센터에 지은후 위치를 이용하여 한꺼번에 몰려오는 3명의 병력을

본진병력은 내버려 두고 센터병력만으로 전멸시킨 일이 있다.

그정도의 성과를 보고 다른 유저들과 업그레이드가 5정도 차이가 난다면 3명이 함께 덤벼도

이기기가 쉽지 않다.

6. 기동성

손놀림이 무척 빨라야만 하는 이 전략은 최후의 2인이 남았을때 가장 두드러진다.

필자는 업그레이드 위주로 하는 게임운영을 하기 때문에 성큰은 2개 정도 차이나고

업그레이드로 밀어붙여 이기는게 대부분인데, 한번은 어느 잘하는 유저분과 붙게 되어

나머지 유저들을 엘리시킨 후 1:1로 붙게 된 적이 있다.

당시 필자는 성큰 6개 공업 20에 방업이 13 이었고 상대는 성큰 8개 공업 15 방업 16이었다.

위치이용전략과 위에 게시한 모든 전략을 사용해서 싸웠지만

정말 어려운 싸움이었고 정말 땀나는 싸움이었다.

필자가 방업을 꾸준히 늘려가며 상대 성큰을 하나씩 부숴가면（과연 공업20의 마린은 장난이 아니다.

성큰은 그냥 녹는다.）

상대역시 업그레이드가 1씩 증가되고 필자의 성큰을 거의 박살내는 중이었다.

그렇게 서로 밀고당기기를 5,6차례,

상대와 필자의 공방업은 모두 20, 풀이었으며 성큰 보유현황도 10개였다.（질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여기서 가장 중요시 되는 전략이 바로 기동성이다.

필자는 땅따먹기를 하면 대부분 중반에 3명을 모두 끝내는 식으로 이겨왔는데

후반까지 풀업과 성큰보유를 똑같이 한 경우는 그때가 처음이었다.

이떄 필자는 위치이용과 기동성으로 겨우 상대를 이길 수 있었다.

먼저 맨 밑에 있는 성큰에서 한부대씩 지정한 후 t를 눌러주고 바로바로 10시 방향으로 보내면서

（상대역시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10시에서 내려오는 병력과 2시쪽에서 달려오는 병력으로 필자의

선봉대를 녹였다）

서남쪽의 병력을 모두 서북쪽으로 집중시키면서 갑자기 후방병력을 빼내어 동남쪽 병력과 함께

두들기기 시작했다.（조금이라도 정신을 놓으면 성큰이 하나씩없어지곤 했다）

상당히 많은 병력이 있었지만 성큰 2개를 순식간에 녹여버리는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상대는 장난이 아니였다.

역시 마찬가지로 병력의 이동으로 구멍이 생긴 서남쪽 전선의성큰을 부수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치고 받으면서 상대의 움직임을 보니 기동성에서 필자에게 조금 밀리는

경향을 보였다.

결국 성큰이 4개 차이가 나자, 상대는 쥐쥐를 선언했고 필자는 이 정도면 왠만한 유저는

다 이기겠다 는 칭찬을 해 주었다.

여러분도 반드시 스타를 열심히 해서 많이 이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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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길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종류별 전략은 다음에 게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