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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2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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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2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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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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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는 진짜로 도망안치고 한발자국 나아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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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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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사중주 |
애가 확실히 여러가지를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했고, 넘어져서 다치는 건 여전히 두려워하지만, 다시 넘어지는 거 자체는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호감도도 상당히 올라갔어요.. 반면에 주인공은 여전히 '도망치지 않는 것'과 '의존하는 존재의 말에 계속해서 의존하는 것'의 차이를 모른다는 묘사도 답답하면서도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었고.. 전반적으로 주요 인물들 심리 묘사를 적극적으로 해줘서 너무 마음에 드는 에피소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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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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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독 |
어른의 일은 어른끼리 하라고 선긋는 미오미오는 빨간 토마토, 고민은 한다지만 그래도 엄마 그늘에서 못벗어난 슬레타는 덜익은 토마토로 비춰지는것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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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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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사중주 |
저는 그런 시각적인 은유가 담긴 연출은 모르고 그냥 넘어가는데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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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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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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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진짜 오랬동안 언급된 주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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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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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ORCER |
저도 니카가 두들겨 맞을때 정확히 똑같이 독립운동가 분들 생각이 났어요...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걸 보여주면서 등장하는 모든 세력이 선도 악도 아닌걸 보여주면서 생각하게 만들어주는게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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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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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사중주 |
그러고 묘하게 어시언들이 스페이시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직접적인 차별 행위를 하지 않은 스페이시언에 대해서도 싸잡아서 '스페이시언'이라는 존재로 묶어서 바라보는 묘사도 그렇고 뭐 반대로 스페이시언들이 어시언을 바라볼 때도 그렇지만.. 암튼 그런 묘사들도 뭔가 인종이나 민족에 대한 차별 행위를 묘사하는 것도 있으면서 뭔가 우리나라에서 일본 정부에 사죄를 요구하는 걸 일반 일본 국민들은 저렇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이번 에피소드에 좀 특히 싱숭생숭했고 특히 니카가 나오면 자꾸 그런 쪽으로 생각이 쏠리게 만드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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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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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ORCER |
저는 스페시언이건 어시언이건 고통을 주는 사람들은 따로 있고 고통받고 상처받은 사람들만이 남아서 서로를 증오하기만 하는걸 중점으로 생각했어요. 건담이라는 시리즈는 처음부터 반전을 테마로 했는데, 증오때문에 싸우기만 하면 남은 사람들이 고통받는다는걸 보여주려고 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에도 프로스페라가 너 아버지도 우리 가족하고 동료들을 죽였는데 너도 자유로울 수 없다라고 하잖아요? 근데 정작 그땐 태어나지도 않았을 미오리네가 그 증오에 굴레에 갇히고, 아무런 죄도 없는 슬레타도 이용당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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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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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사중주 |
'건담'이라는 시리즈의 반전 테마를 생각하면 기본적으론 그런 메시지를 의도했을 거 같은데 제가 요즘 시국이랑 엮어서 생각하다 보니까 요즘에 수성의 마녀 보고 있으면 좀 심정이 복잡하더라구요.. 이게 보는 사람에 따라서 완전히 반대로 해석해 버릴 텐데 하는 걱정도 좀 되는 게 사실이고.. 뭐 그런 개개인의 해석도 다 포함해서 '작품'이니까 그런 부분은 넘어가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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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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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ORCER |
아무래도 메시지는 때려박는게 아니라 받아들이기 나름이니깐요... 찜찜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시면 좋겠네요... 그럴땐 슬레타랑 미오리네의 보빔짤을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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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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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사중주 |
음.. 합리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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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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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2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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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2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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