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망쳐버려서 슬픈 헤붕쟝..

이건 매직 하기 전 원래 본인 곱슬이라 함.

내 예상으론 곱슬이 심하고 머리가 강철머리처럼 두껍지가 않으니 "곱슬을 편다" 라는 기치 아래 무지성 쫙쫙 매직을 들어간것같음.

망했다는 사진이 작아서 잘 안보일까봐 크게 잘라서 가져옴. 배려심 ㅅㅌㅊ?

옆머리부분도 여기 저기 손봐야 할 곳이 많음.

"틴닝으로 조져놨다" 라는 말처럼 끝선이 가벼운것도 문제인데, 아우트 라인이 일정하지가 않음.. 파먹은것처럼 ㅠㅠ

다짜고짜 완성샷 짠

중간중간 과정 사진을 안찍은건 이 헤붕쟝은 결제를 하는 정상적인 예약을 통해 온 손님이라..

무료로 구조받은게 아니라서 머리 다 끝나고 완성된 사진만 내가 찍겠다 했음.

돈도 내는데 계속 사진 찍느라 바쁘면 기분 나쁠수도 있으니까ㅇㅇ

사실 디테일하게 파고들면 조금 더 예쁘게 할 수 있는 부분도 분명 있었는데, 매직을 너무 쫙쫙 땡겨놔서 손상도가 너무 컸음..

곱슬이 심한 머리인데 그걸 쫙 핀걸 다시 구부린다?

쉽지 않음.. 까딱 잘못하면 머리 흐물텅 물미역 되버리거나 다 끊어짐.

너무 펴져버린 매직을 "수습" 해 주는데 포커스를 맞췄다는걸 감안해주길 바람.

아 그리고 옆에 다운펌 안하고도 저렇게 붕방붕 안뜨게 자를 수 있음

무조건 다운펌 강권하는 영업에 속지 말길 바람.

머리 다 끝나고 너무 만족했다고 증사도 잘찍었다고 연락옴.

아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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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났다가 복귀하니까 예약이 압축돼서 들어오는 통에 글 내용이 짧음

안전진단 최하등급 초가집 헤붕쟝! 앞으로는 일반 매직 말고 아이롱펌으로 유명한 곳에서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아야한다리~!! 멀리서 오느라 고마웠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