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매일 똑같은 배게에서 잠들던 평범한 하루도 7시마다 퇴근하시고 오시는 어머니의 얼굴도 주말만 들을 수 밖에없는 아버지의 목소리도 못듣게 된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이상합니다.
제가 다음주 월요일이면 죽게 된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람같다는 느낌도 들고 제가 없어도 세상은 쌩쌩 잘만 돌아가는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알아도 1년 6개월동안 멈춰있으면 하는 이기적인 마음도 듭니다.
죽는것도 아닌데 그저 제약된 공간에서 조그마난 자유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야 한다는걸 생각하니 억울하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