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 길겠지만 봐줫음해 ..

먼저 사귄지는 딱 38 일지낫고..

돈도 그리넉넉치않기때문에 해주고싶은거도 못해줬어 .. 있던돈?

다.. 욕먹을짓이지만 게임사기치고 또 쳐서 모은돈이었어..

그리해서 밥도먹으러다니고 했지만 결국 이브때 생각을 잘못한거야

딴애들 시내 교복입은애들 아무도 없는데 자기만 입고있다고 쪽팔리다고 집에가야겠다고

난 너랑 조금이라도 더있고싶은마음 뿐이었는데 .. 그래서 그냥 버스탈곳으로 바려다주는중

내친구들 니친구들 다만낫지 ? 내친구들 사복 니친구들 교복 잘돌아다니데 ??

그날 돈 쓸곳많았어^^ 많았는데.. 담날 그러니까 오늘.. 크리스마스 너랑 보내고싶어서

안쓰고 계속모았지 .. 그리고 또 사기칠생각만 하고..

그전부터 내행동도 니눈에 거슬렸겠고 니행동도 나한테 거슬려서... 너 버스타고갔을때

혼자서 쪽팔리게 하하..줄담배만 쭉쭉하다 똥집을갔어 가선안될곳 것도 나이속이고^^

거기서 돈쓰고나니 남은돈이 2만원이네 ?



하긴 사랑에 돈이무슨상관이겠냐 하겠지만 너 앞에선 왠지 돈없는모습 보이기싫어서

그리고 니가 돈없으면 뭐하러 만나자고했냐는 소리들을까봐 ..

일부러 늦게일어나고 늦게나갈려고 준비도 늦게했어 .. 근데 결국 너 화내더라 ㅋ..

그거보고 좀 순간 정신이아니었는지 옥상가서 담배물고 전화했었어 근데 너 즐겁게 받아주더라..

말안하고있으니까 끊고 쪽지보냇었지 ?

다시 전화해서 쪽지안봤냐길래 옥상이라서 못봣다고..

왜전화했냐물으면서 오늘 못나올거같애서? ㅎㅎ 이랬지 ? 내 대답은 당연히 아니 ..

그럼뭔데 라면서 계속 물어봤잖아 뜸들이다 결국 말했어 우리 .. 깨자

넌 조용하다가 답해줬잖아 응 그리고 바로뚜뚜뚜.. 나 할말 많이남았었는데

그리고 아..잘못했다 생각하고 쪽지 보냈잖아




미안하다 오늘 하필이면 지랄같이 오늘

3월까지 계속 사귀고 있을지도 모르는일이지만 그때까지 사귀고있었으면 자주못보거나 아에 못볼거같애서

더 정들기전에 깨자고 한거야

변명도 좋지 ? 남자생기면 잘해줘라 가끔은 밥도 니가 사고 그리고 사람 깍아내리는짓 하지말고

너 진심으로 많이좋아했었다 ooo

넌 어땟을지 모르겠지만 난 진짜 정말 진심으로 많이좋아했었어

그러다 연락할까말까 하다 9시쯤 문자 2통보냈어 10시간고민하다 근데 2시간 뒤에

너한테 전화오더라 ? 무척기뻣지 ^^ 받았더니 술취한목소리ㅎㅎ..

나 오늘 크리스마스 딴남자랑보냈고 지금 크리스마스 보낸남자말고 또 딴남자랑 술마시고 놀았다고..

크리스마슨데 니가 나한테 그럴수있냐고 난 정말 미안했다 그리고 어떻게든 너 잡아볼생각에 수신자부담..

9만원 넘게 나왔지만 계속 전화붙잡고 너 다시 잡아보겠다는 생각에 전화하고..

여자친구: 너말고도 나좋다고 하는사람많고 내가부르면 좋다고 나오는남자애들많아

결국 너 울음 터진 소리 들리길래 나도 울컥했고.. 근데 고작한다는소리가
여자친구: 너말고도 나좋다고 하는사람많고 내가부르면 좋다고 나오는남자애들많아 나지금 남자랑있거든?연

락하지말아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딴남자한테 줄려니 아깝더나? 그래서 붙잡는거지? 첨부터 너한테 맘없었어 오바하지마 .... 하 많이부족했지만 너한텐 정말 진짜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저말듣고나니 빡치더라 10 분 정도 더빌었나 ? 말이 거칠어지기시작하고..

나도 아무리 내가 잘못했어도 그런말 듣는게 화나서 나도모르게 욕이 줄줄줄..

많이놀랬겠지 .. 욕한번안하고 웃는모습만 보여줬던 나한테 욕들으니까..

마지막으로 쪽지 한통 더보내고 결국 웃대와서 이러고 있다 또 ^^

내가 그정도밖에 안되더나
크리스마스날 깨자고 한건 누가봐도 내잘못이라
그거말고도 잘못한거 많지
근데 잘못한거많다고 말 그렇게 막 해도되는가아나본데
아니다 그건 진짜
그리고 내딴엔 너한테 맞춰줄라고 애먹었거던 진짜로...
사실 오늘도 돈없어서 생각하다가 전화해서 생각없이 말한거고 그리고 니가 나한테 관심없어보인다는거도 알고있었고
근데 난 너한테 정말 잘해준다고 지랄다떨었는데
나한테 관심도 없었다고 .. 하 존나 웃긴다 진짜 ㅋㅋㅋ
어떤남자가 너랑 사귈진몰라도 앞으로 깨지더라도 말은 끝까지 듣고 깨라 너만황당했나 나도 황당했어
깨자니까 대답하고 바로끊대 ??
맘에 없었으면 그냥 끝내자하던가 왜 기억나게 잘해주는척한건데 그리고 먼저 깨자고말한게 그렇게 지랄같더나 대화명 씨발 ? 홈피 꺼져?
아 글볼수록 빡친다
어쨋든 욕한거도 미안하고 내멋대로 행동해서 미안하다
감기 빨리낫고 추운데 돌아다니지말고 걱정해줄 처지도 아니지만
앞으로 연락같은거 절대안할테니까 너 말한대로 잘먹고 잘살아봐 나도 잘먹고 잘살아볼테니까...

읽어주느라 고마웠어 형들.. 분통터져서 얘기하고싶은데 이시간에 어디다 얘기를하겠어..
정말 진심으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