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포켓몬 네임드들은 외모빨이 좀 심해서 사람들이 애들 이쁜건 알아도 뭐 성격이 어떻고 대사가 어떻고 하는건 딱히 남는게 없음
대표적인게 카밀레 다쟈레하는거 모르는사람은 영원히 모름ㅇㅇ
풍란 생각해봐도 야하게 생긴게 끝이지 기억에는 잘 안남음

근데 이번에는 오히려 외모를 좀 쳐내고 캐릭터성을 잘 뽑은거같음
네모도 처음엔 에엥 좀 그런데 했는데 점점 호감가다가 대유쾌 마운틴 찍어버리고
페퍼도 이새끼 분명 뭔가 꿍꿍이가 있다 싶었는데 세상에서 제일 착한 형이었고

관장들도 모야모는 하던대로 씹덕 저격 잘 해서 냈는데
라임도 첫 공개때 반응 개 박았었는데 알고나니까 갑자기 씹호감 개꿀잼 관장 되버렸고
난 특히 청목이 마음에 들었음

진짜 사축처럼 나오면서 어른의 느낌도 풀풀 풍기고 반전도 좋았고
넥타이 정돈하는거 ㄹㅇ 개멋잇음

필드 NPC들도 생긴거 보면 이번작은 대체로 의도적으로 빻게 만든거같음
근데도 매력이 잘 느껴져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