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한 짝사랑 이야기























그녀: 좋아 사귀자


의뢰로 쉽게 대답하더군요..







그날밤그녀는 집에 안들어간다고 합니다.



나: 왜~ 들어가 집에.


그녀: 싫어 집에 들어가면 맞아죽는다고..


나: 그래도 들어가지..


물론 그녀가 맞는건 싫었습니다.

그래도 들어가는게 도리라고 생각했죠..







전 집에 들어가야 돼는데


그녈 혼자두고 가기 싫엇습니다.






하는수없이 정군에게 부탁했죠

잘 좀 돌봐주라고.





저와 그녀가 사귀는걸 모르는

정군은 마냥 기뻐하더군요 -_-;;






그녀와 사귄후

학교 쉬는시간마다

만나서 놀리고 뛰어다니고

쎄쎄쎄-_-도 하고



그때 쎄쎄쎄를 몰랐던 저는

그녀가 쎄쎄쎄를 끝까지 하면

뽀뽀해준다는 말에 집에서 말없이 혼자 연습했던게

생각납니다 -_-;;






덕분에 지금은 끝까지 다하구요 -_-V





그렇게 학교 끝나면 집에 대려다주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저한테

사랑한단말은 절대 안해주더군요.

저는 그게 좀 서운했지만



그녀가 잘 표현못하는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녀와 사귀면서

다 좋았지만





그녀의 환경과 저의 환경이 맞질 않았습니다


그녀의 친구들은 저와 왜사귀냐고 비난하였고

저의 친구들은 그녀와 왜사귀냐고 불평하였죠






물론 여러분도 둘이 사랑하는데

어쩔것이냐. 이런생각 하실것입니다.





저도 그랬죠.




누가 뭐라고하던 서로 좋아하면 돼는거라고..







생각은 그렇게 되새겼지만


현실은 다르더군요




저도 힘들었고

그녀도 힘들었습니다.



결국 그렇게 헤어졌죠..






그녀와 헤어지고나서


너무도 슬펐습니다.








그냥 죽도록 사랑하면 돼는건데

그게 왜 쉽지 않냐고

세상에 불평하였습니다.






메신저에 들어가면

그녀의 정보를 보고

언제봣다는듯이 또보고

반복하다가 메신저를 끄고..






정말 못참겠더라고요..



그녀를 처음만나서부터

그녀만 생각한 시간이 2년 정도 돼더군요






그러다 저는 그녀를 그리워하는글을

미니홈피 게시판에 적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어느 글은 이런내용이었죠.


"헤어진 그날부터 너만생각하고있어


솔직히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못해


니가 지금은 어떤사람의 그녀가 돼어 있을지는 몰라도


그냥 내방식대로 기다릴게


단 한번이라도

무슨말이라도 좋으니까

너무 힘드니까



제발 말좀 걸어줄래..









제 글들이 하나 하나 적히는동안

그녀는 그걸 몰랐다고 하더군요






제글을 본 어떤사람이

글에서 그리워하는사람이

그녀인줄 알아채고



그사람이 제 미니홈피에

그녀를 그리워하는 글이 씌여 있다고..

딱해죽겠다고...

그런말을 한것같습니다.







홈피 방문자에 그녀의 아이디가 있엇고

저는 너무 기뻣습니다.




그때 그녀에게 쪽지가 오더군요.








그녀: 야.




조금 당황했습니다.

너무도 오랜만에 그녀가 저를 불러서

조금은 낯설기도 했습니다.




나: 응?;


그녀: 니말대로 말걸어줬어.


나: 응;; 고마워


그녀: 넌 참 나쁜세끼야..


나: 미안해..


그녀: 그런데 나에게는 최고의 남자야..


나: ....





그렇게

보고싶었다,고맙다,사랑한다

하고싶었던 이야기를 다하고

우린 다시 가까워졌습니다.





멀어지고,가까워지길 여러번


지겹지도 않냐고요?



네 전 행복합니다;;





나: 나랑 사귀었을때 그떄 날 사랑했엇어?



그녀: 솔직히 말하면 별로..




별로라는 얘길듣고도 별로 기분이 나쁘진않았습니다.

지금 그녀와 제가 대화하고있고

그냥 이 시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나: ㅋㅋ 그랬구나





그녀가 저에게 대하는 태도는

전과 달랐습니다




뭐랄까.. 확실히 꼬집어 말할순없지만..

느낌으로 알았습니다

얘가 날 조금은 사랑하는구나..




그녀와 만나진 않앗습니다.

저도 그녀를 사랑하고

그녀도 저를 사랑했습니다.





어느날 그녀가 말하더군요.





그녀: 왜 돌아와 달라는 말은 안하는거야.


물론 저는 그녀와 다시 교제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너무도.. 제 목숨보다 더 사랑했기때문에 교제 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연인들이 그러다 시피

한번 돌아서면 언제 그랬냐는듯

끝이 나는것.


그게 두려웠습니다.




제가 그녀에게 말했죠.



나: 내가 널 정말 사랑해

너무도 사랑해

죽을만큼 사랑해

내가 군대 갔다올때 까지

널 사랑하고 너만 바라볼태니까

넌그냥 나란 존재를 잊지만 말아줘

누구와 사랑을해도 상관없어.

서로 연락하지 말고 지내고..




내가 5년 뒤에도 널 사랑하고 있으면.

그땐 내여자로 만들태니까

연예 많이 해둬..






그녀는 아무 말이없더군요.



그러다 그녀가 말합니다.





그녀: 너만 좋다면 마지막으로 얼굴좀 보고싶어.


나: 알았어 내가 내일 아침 10시 30분에 너희집으로 갈게.


그녀: 응 내가 내일 모닝콜 해줄게 ㅋ


나: 응~ ㅋ





일요일아침에 전화가 오더군요


그녀: 개세야 일어나

자고있엇지?



나: 아니 -_-;; 자긴 뭘자~ 아까 일어났어.


그녀: 구라까지마 니 목소리에 다 써져있어.


나: 들켯다 -_-;;


그녀: ㅋㅋ 빨리와~





저는 그녀의 집앞으로 갔습니다

그녀가 나오더군요


처음엔 몰른척하고 그냥 지나가는 장난을 쳐보려고 했습니다.

그녀 앞에선 무슨짓이라도 해서

그녈 웃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장난 치려고하는데


행복해서 입이 웃고 있엇죠 -_-;;



나: 으흐흐 *-_-*


그녀: 미친늠


나: -_-;;


그녀: 야 우리집에 오빠 있으니까 피시방 갔다가자~ ㅋ


나: 응





그렇게 피시방을 갔는데 너무 춥더군요 ㅠㅠ




나: 야 너무 춥다 너네집 몰래 들어가면 안돼 ? ㅠㅠ


그녀: 그럴까 ? 대신 조용히 들어와야돼!


나: 알았어 ㅠㅠ



집으로 가더니

앞에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문밖으로 머리를 빼꼼 내밀더니

작은 목소리로


그녀: "빨리와!"


나: "알았어;"


네모낳고 조그만 방..

책상엔 그녀가 사용하는 컴퓨터,

장농엔 그녀의 옷들이 있더군요.. 물론 속옷도.. *-_-*;



나: 킁킁 -,.-


그녀: 개세야 왜 냄새를 마터 -_-


나: 으흐흐 여자의 냄세~ *-_-*



퍽!




심히 오랜만에 맞아 봅니다

여전히 아프군요.



정말 남자애들이 때리는거와

파워가 비슷합니다 -_-;;;;;;;;;;;;;;;











그렇게 과자도 먹고

빵도 먹고 얘기도 하다가

누웠습니다.


같이 말이죠..







누워서 눈을 감고

그녀를 꼭 끌어안았습니다.





나: 사랑해..


그녀: 나도 사랑해. 보고싶었어 정말..


나: 꿈만같애 꿈이면 제발 깨지마라 흐흐흑!!


그녀: 미친늠-_-


나: -_-;



언제 진지했냐는듯이

다시 장난을 칩니다.



여전히 끌어안고 말이죠..


얼굴이 서로 맞닿아

5cm안돼는 거리에서 말이죠.



서로의 숨결이

목을 따듯하게 감쌉니다.





그렇게 입술이 맞닿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