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한 짝사랑 이야기















제 전화번호와 저희집을 알려줬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김군이 밉거나

그 남자가 두렵진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도 하고 각오도 했습니다.




그남자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집앞으로 나오라고..








그렇게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둘러봐도

지나가는사람, 운동하는사람 은 있어도





제가 아까 본 그 형들은 없었습니다.












순간 아차!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녀의 집은 성수현대 아파트 앞이고

저의 집은 뚝섬현대 아파트 입니다.







김군은 성수현대 아파트를 알려준것이었죠..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남자가 받더군요


안때릴태니까 오라고 하더군요 -_-;;






솔직히 맞는것은 두렵지 않았습니다.




제가 키가 180정도 돼는데

저의 직접선배도 아니고

들리는 바에 있어선 그리 잘 노는 고2는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제가 덩치가 있고

인상이 좀 드럽거든요 -_-;;







말로 끝내야지 하고 갔죠

물론 그렇다고 제가


그 10명을 상대로 싸우려고 한건 아니구요;;









그렇게 전화통화를 끊으려고 하는데

그녀가 받더군요.







오지말라고 오면 맞는다고









전 괜찮다고 그녀를 타일렀습니다.









오면 저와 절교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녀와 절교 하긴 싫습니다.



하지만 절교보단

그녀가 그 남자들 사이에 둘려 쌓여 있는것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렇게 그녀의 집으로 달려갔고






그녀는 집앞에 쪼구려 앉아있고

그남자들이 웅성 거리고 있더군요






가자마자 한대를 채였습니다.

별로 아프진 않더군요





그남자의 얼굴을 보니

키는 저랑 비슷하고 얼굴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어린애 한명을 대리고

이렇게 여러명이서 분위기 잡는꼴 하며...


참 남자가 봐도 꼴사납더군요









쪼구려 앉아 있던 그녀가 절 보더니

달려와서 막 때리네요





왜왔냐고.. 오지말라니까 왜왔냐고....







눈을 보니까 울던 흔적이 아직 남아있었습니다.

눈시울은 붉고 눈물을 닦아내 눈이 아직 촉촉했습니다.





나: 괜찮아. 내가 다해결할태니까 집에 들어가..





그녀: 왜왔냐고 개색히야..!!








그녀가 저를 끌고

그녀집 건물안으로 대리고 가더군요




나: 괜찮다니까 ㅋㅋㅋㅋ


물론 웃을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녈 위해 웃었습니다 최대한 태연한척..








그남자: 야이 **년아 넌 들어가


그녀: 뭐 개색히야 너 내친구한테 손가락 하나도 건들지마.


그남자: 야 너 안때릴태니까 나와봐


나: 네.



별짓을 다하더군요 -_-

그녀한테 욕도하고 기분이 드러웠습니다.

하지만 어쩌겟습니까

무슨영화도 아니고 10명을 상대로 그것도 나이가 2살이나 많은..





그녀: 나가지마
너 나가면 맞어



나: 괜찮다니까 그러네ㅋㅋㅋ 안때린대잖어 ㅋㅋ




그렇게 저는 그녀를 뿌리치고 나갔습니다.




그남자가 그녀한테 가더니

넌 집에 들어가라

라고 하더니 그녀의 집 벨을 누르더군요..




아직도 그생각만 하면 후련하고 웃음이 멈추질 않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그남자는 그녀의집 벨을 누르고




그녀의 집에선 그녀의 오빠가 나온것 입니다...





그녀의 오빠는 나이가 스무 살이 넘었지만

한때 한참 이름만 대면 알아주던 분이셧습니다.

얼굴도 정말 잘생기셨고 키도 한 185는 돼보이더군요.




그녀의오빠: 야 너 지금집에 안들어 오고 뭐하고 있어지금

저색히들은 뭐야 넌 집에 들어가서 죽을줄알아.


그녀: 아니 오빠 그게 아니고

저색히가 나랑 사겼었다가 헤어졌는데

그게 내친구 때문이라고 하면서 내 친구 막 때리잖아..

벌써 한대 때렸어.



그녀의오빠: 야

저를 부르더군요



그녀의오빠: 너 맞았냐?


나: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그녀: 아니긴 뭐가 아니야 맞았잖아.




그녀의 오빠가 그남자들한테 가더군요..







그녀오빠: 야 너네가 쟤 때렸냐.


그남자: 아니요 안때렸어요;;



그녀가 나서더군요


그녀: 안때리긴 뭘 안때려 개색히야 발로 찻잖아.!!






그녀의오빠: 왜 안때렸다고했어.



말 하나 하나가 묵직한게 분위기를 고조 시키더군요..



그남자: 아니 화가 나서 저도모르게 그만..





푸하하 정말 비굴합니다!



그녀의 오빠가 말합니다.




그녀의오빠: 야 넌 집에가라.

나: 네? 아; 네;;






뒤돌아 가는데 뒤에선 그녀가 혼나는 소리와

맞는소리도 들리더군요 -_-;;;;;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그녀는 오빠한테 맞고


그남자들은

그녀의 오빠가

"꺼져"라고 하자마자

우르르 도망갔다고 하더군요.



그녀의오빠는 참 무서우신 분 같습니다 -,.-;;;;


그렇게 무서웠던? 밤이 지나고 아침이 왔습니다.




학교에서 그녀를 만났죠.



그녀: 아 어제 오빠한테 졸라 맞았어 ㅠㅠ

넌 왜왔어 개색히야 오지말라니까 ㅋㅋㅋㅋ


그렇게 욕을하고 구박을해도

제가 간게 잘못됀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가서 겨우 1대 맞음으로 그녀와 그남자의

찝찝한 관계가 끝이 났기 때문이죠.


그녀가 그러더군요.






그녀: 아마 그색히들 우리학교 찾아올껄?


나: 오라고해 ㅋㅋㅋ 어제봤더니 찌질한 짓만 골라서 하더만ㅋㅋ




그렇게 학교가 끝낫지만

그남자들은 오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김군한테 문자가 왔다는군요





가노라는 애한테 미안하다고 전하고

그녀한테 잘해주라고 했다고..




사과를 받긴 싫엇지만

더이상 그문제를 을궈먹긴 싫었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여전히 저와 정군은 라이벌 이었죠 -_-;;;;;






어느날 나,정군,그녀,김군,박군 은 찜질방에 갔습니다.


찜질을 하는데

옆에 티비로만 보던

다나가 있더군요 -_-;;;;;;




역시 연예인은 연예인 입니다- _-;;


이쁩니다 *-_-*




애들이 다 다나를 쳐다보고있을때

물론 저도 같이 봤죠 -,.-

그녀가 혼자 있더군요 -_-;






나: 야 다나 이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녀: 근데?


나: 그렇지만 니가 더 이뻐 캬캬캬컄


물론 전 진심이었지만

그녀는 아직도 삐졋네요 -_-;


하지만 삐진게 오래가진 않았습니다.





한참 장난도 치고 얘기도 하다가

제가 물었습니다.




나: 나하고 정군하고 사귀자고 하면 누구랑 사귈꺼야?


그녀: 몰라.. 난 둘다 좋은데..


나: 에이~ 그런게 어딨어. ㅋㅋㅋ





저는 웃으면서 말했지만

정군에게 뺏기긴 싫엇습니다.

나: 나 너 정말 좋아하거든?

나랑 사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