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영화중에서 개인적으로 거의 다크나이트과 비슷하게 기대했던 영화였고

티져포스터,예고편 보고 더욱이 흥분해서 개봉날만 내내 기대했습니다.


결론부터 드리자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는겁니다.

개인적인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지 몰라도 세명의 캐릭터 외엔 냅따 뛰어다닌 것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솔직히 스토리는 기대를 안했습니다. 당연히 팝콘무비이고 김지운감독이 아예 대놓고 처음부터 즐기기위한 영화라고 했으니깐요.

그래도 액션씬때문이라도 지루하지않게 볼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고편이 전부였습니다 ㅠㅠ

그리고 한가지 아쉬웠던것은 저만 그런것일수도있는데 좋은놈과 나쁜놈 이렇게 극단적인 대립관계 캐릭터들은 인물의 이름까지도 완전히 대립되게 해주었으면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아쉬움이있었습니다.（둘다 성이 박씨이다 보니 극초반에 분명 박XX라고 하는데 슬쩍듣기엔 누가누군지 잘 못알아듣겠더라구요..ㅠㅠ）

이 영화가 그래도 대단하다고 느낀것은 감독의 넓은 발 정도?? （카메오가 무수히 많이 나오더군요..）

물론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또 다른 기록을 세울것 같기도 하고 김지운 감독역시도 확실히 대중을 겨냥한 상업영화이니만큼 나름 성공을 거둘것 같지만 제발 다음 작품에선 달콤한인생의 포스를 살려주시길 ㅠㅠ


종합적인 결론은 내리자면 ....

-기대한만큼의 결과물은 아니더라도 상업적으로는 성공을 거둘것 같은 작품- 이라는게 주관적인 결론이네요



p.s. 근데 처음에 이병헌이 기차세울때 예고편과는 다르게 기차를 세우더라구요. 그 부분에서 뭔가 장면속 옥에티도 보였고, 차라리 예고편에서 쓰였던 간지나는 기차 세우기장면을 넣었더라면... 하는 작은 아쉬움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