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히로인들끼리 서로 마음얻어보겠다고 막 벗어재끼고 사건사고 터지고 보기만해도 흐뭇해지는 광경들 많았는데

요새 트윗감성 한가득 1:1 썸관계 럽코로 유행타기 시작한 이후로 과학처럼 노잼 에피소드로 바뀜 이게 보면 항상 초반부엔 서로 꽁냥거리고 요망한년~~ 소리나오게 좀 그려놓다가 뒤에가면 소재떨어지는거 같다?

그러면 이제 주변인물들로 관계를 확장시킴 찐따남주에게 친구가 생기거나 히로인을 노리는 라이벌이 생기거나 주인공과 접점이 생긴 다른커풀그룹이 주연급으로 치고 올라오거나 같은

이래되면 이제 바로 노잼화 시작임 보통 그 시작점이 운동회나 문화제기도 하고 확장된 이후로 저 에피가 나오기도하고

문제는 원래 만화가 일상 같은 잔잔함속에서 나오는 재미라 주변인물관계도 너무 일상적임 걍 친구랑 재밌게 우정쌓고 주인공성장 이런구도로만 나오는데

시팔 우리가 달달한 연애재밌어서보는거지 친구못사귀어서 그런거 쳐보냐고 무슨 교과서 캐릭터마냥 서로 물빨하면서 힘내!! 이러면서 우정과시하는데 걍 존나 지루함

당장 이런 방식으로 노잼된 기억나는 병신럽코가 쿠보양이랑 시키모리양 내마위도 3학년이후로 노잼되가면서 야다치랑 모모였나? 걔 자꾸 끄집어오는거보니까 비슷한 노선되려는거 같아서 걱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