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 분대장님이 전역하시니깐 이젠 아예 선지우시고 막말하시는거 같아서 너무 고민이에요...

오늘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사복입고 집에서 목매달든 말든 상관은 없는데 군복입고 자살하면 공무원이라서 안된다고 말하고

인편교부하러 방문할 때 아줌마 젖탱이 보고 느끼한 표정으로 보다가 신고당하지 말라고 하시고

전에도 몇번 보건대 여자애들 기숙사에 들어가서 강간하고 산에다가 묻지 말라고도 얘기했어요.

그전에는 지금 제선임（현 분대장） 한테도 자폐아라고도 말했고, 분대장님이 친누나 일도와주러 한 이틀정도 휴가 신청했는데, 친누나랑 그런짓 하는거 아니냐고 말하셨어요.

그리고 아줌마들보고 흥분해서 달려가서 덮치지 말라고도 말했고...

이제는 저랑 동기한테 부모님... 이야기 엮으시면서 저런 이야기하실까봐 겁납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아침조회 때마다 거의 저렇게 얘기하시니깐 너무 속상합니다..


애들이 오늘 저말 듣고 화나가지고 더이상 못참겠다고 해요
이럴바에는 차라리 대대 간다고 말하고... 너무 겁납니다. 어떡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