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타크래프트를 잘 몰랐다.

그런데, 한 1년 전인가.

이윤열이라는 사람 때문이 아니라.

이윤열이 보여주는 그 벌쳐 컨트롤 때문에, 스타에 빠졌었다.


그래서 매일, 동생햏 이랑, 피씨방 구석에서

대결을 했다.



********1round*********

내 동생은, 프로토스. 나는 물론, 테란.

내 동생은, 내가 존내 스타 발로 하는 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부자스러운 플레이를 하게 초반 러쉬는 하지 않았다.
존내 고마웠다. [그래봤자, scv 한 열마리 뽑고, 끝까지 간다.]

어쨌든. 나는 부자스러운 플레이로 인해, 탱크를 존내 많이 뽑았다.

막, 동생과 나는 전투를 하기 시작했다.

위에서 막, 비행기때를 몰고다니는 거미같이 생긴 것이, 수가 한 세네대 정도로 보였다.

날라다니는 거미를 보니 좀 웃겼다.

나는 자신있게 탱크를 꼴아박았다.

내 탱크가 거의 두부대 이상이었기에, 나는 이길 거라 자신했다.
시즈모드 시켜놓고, 그 이상한 거미새끼가 죽기만을 기다렸다.

이게 왠일인가. 내 탱크가 다 죽은 것이다.

쒸뷀. 나는 이유를 따져보았지만, 정말. 알 수가 없었다.

정말정말정말 알 수 없었다. 졸래 슬펐다.

경기가 끝난 후.

나는 내 동생에게, 치트키를 써서 이기면 좋냐고 물어봤다.
왜 내 시즈 탱크 거의 두부대가 니 날아다니는 거미한테 다 쳐 죽었냐고.
그럴리가 없다고.


동생새끼가 말했다.
미쳤냐?? 븅신. ㅋㅋㅋㅋㅋㅋㅋㅋ 졸래 웃긴 놈이네.
탱크는 지상군이잖아. 븅.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화를 내며 , 존내 반박을 했다.
야, 탱크는 시즈 모드 시키면 날아다니는 새끼도 때릴 수 있잖아.


-_-.....





*************2 round***********


나는 1라운드 이후로, 자존심이 무척이나 상했다.
동생새끼한테, 설교를 듣다니.

그래서, 나는, 실력 밸런스를 맞추고자. 동생한테 주종족이 아닌, 저그를 하라고 했다.

나는 테란, 동생새끼는 저그.


예전에, 나는, 저그 전에서 성큰콜로니라는 것을 보아서 알고 있었다.
막, 땅에서 까시를 막, 내놔서, 막 죽이는 거였다.

나는 테란도 그런 것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건물을 그냥 종류별로 다 짖고,
엔지니어링 베이를 보니, 이름이 미사일 터렛,. 이라는게 있는게 아닌가.
존내, 좋았다. 성큰 처럼, 박아두면. 알아서 저글링들을 죽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나는 그 후로 마린을 소수로 뽑고, 터렛을 도배하기 시작했다.
곧 동생새끼가. 저글링 다수로 내 진영을 공격해왔다.
나는 자신감에 차있었다.
아무리 다수라도 내 터렛 라인을 무너뜨리지는 못하리라.ㅋㅋ

아니, 이게 뭔가. 쒸벨. 터렛들이 공격을 안 하는 것이다.
나는 터렛의 구멍에서 가시가 튀어나와서 저글링들을 다 죽일 거라 생각했다.

나는 저글링, 한 부대로 , 발려버렸다.

그 후에 알았다... 터렛은, 날라다니는 것만 떄린다는 것을.






***********3round***************

존내, 이젠 수치심 까지 느꼈다.
강간당하기 직전이었던 것이다.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나는 그 두번째에서, 동생의 저글링이 너무나 용맹스러워 보였다.

그래서, 난 저글링으로, 동생은 테란으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동생은 날 배려했던 탓인지.
바이오닉 부대가 많았음에도 , 성큰 하나 지어두지 않은, 내 앞마당에 공격 오지 않았다.

그래서, 난 또 부자가 되었고. 유닛이 많이 쌓였다.

나는 이번엔 내 나름대로 전략을 쌓았었다.

그 자폭하는 스컬지를 부대단위로 모아서, 적들을 폭사시키리라.

또 대규모 전투가 일어났다.


나는, 스커지를 마린 부대에게 쏟아부었다.

크하하하하하하. 나의 승리일 것이다.













......... 쒸벌.. 왜 스커지는 보낸 자리에 가만히 있다. 다 터져 버리는 것이냐고.
내가 컨트롤을 잘 못 했던 것일까?



왜 마린을 터뜨리지 않는 거지!






쒸벌...


경기후... 난... 그 초딩같은 동생새끼한테,, 처절히.. 자존심을 강간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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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내 동생한테 발리고 불쌍하지 않나요. 추천좀 많이 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