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huv.kr/thema21429179  

1. 엑조디아의 최전성기

http://huv.kr/thema21429557

2. 핸드데스와 덱파괴

http://huv.kr/thema21430939

3. 화염의 프린세스와 뉴트

http://huv.kr/thema21431065

4. 소생하는 혼과 현세와 명계의 역전 

http://huv.kr/thema21432609 

5. 가위바위보로 승리가 결정되던 시절

http://huv.kr/thema21432995 

6. 악몽의 신기루와 무모한 욕심쟁이

http://huv.kr/thema21433804 

7. 명추리와 블레이드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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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 흑마도의 패자가 발매한다

블랙 매지션 서포트 카드나 마력 카운터 카드들이 첫 등장하는 등

전반적으로 마법사족을 강화해주는 팩이라 볼 수 있다

동시에 앞으로 오래토록 회자될 파워 카드들도 다수 등장한다

우선 명실상부 유희왕 전반기 최강의 하급 몬스터

마도전사 브레이커

이 카드가 일반소환에 성공했을 경우 이 카드에 마력 카운터를 한 개 놓는다

이 카드의 공격력은 이 카드의 마력 카운터의 수 × 300만큼 올린다

이 카드의 마력 카운터를 하나 제거하고 필드의 마법/함정 카드 한 장을 대상으로 파괴한다

굳이 효과를 안 적어도 될 만큼 유명하고 강한 몬스터로

실질적으로 공격력이 1900인 몬스터가 공격력 300을 깎고 싸이크론을 쓸 수 있었다

당시 이상할 정도로 강하다는 평을 받았는데

반란 용병 부대

이 카드를 릴리스 하고 필드의 몬스터 한 장 파괴

당시 사랑받은 카드인 반란 용병 부대와 비교해보면 그 강력함을 알 수 있다

똑같이 상대 카드를 한 장 파괴할 수 있는 몬스터 카드이지만

마도전사 브레이커의 능력치가 더 월등한데다 지불하는 코스트도 압도적으로 가볍다

마도전사 브레이커는 유희왕의 파워 밸런스를 다시 한번 끌어올린 파격적인 카드였던 셈이다

당연하다시피 등장 직후부터 어느 덱에서나 쓰이며 필카로 등극하게 된다

함께 등장한 동족 감염 바이러스도 만만찮은 카드다

손패를 한 장 버리고 종족을 하나 선언한다

필드 위에 선언된 종족의 몬스터를 전부 파괴한다

사실상 패를 한 장 버리기만 하면 필드 위 어떤 몬스터도 파괴할 수 있는 카드로

작정하고 손패를 모조리 다 써버리면

이 카드만으로 필드의 몬스터를 모조리 지워버릴 수도 있다

자신 필드의 몬스터도 같이 쓸려나간다거나

뒷면 수비표시 몬스터를 파괴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 외의 상황에선 늘 밥값 이상을 해낸, 말 그대로 파워 카드다

필드가 다 지워져도 한 턴만에 복구가 가능한 현대 유희왕이 되어서야

이 카드가 무제한으로 풀려났다는 점은

당시 동족 감염 바이러스가 얼마나 강력한 카드였는지를 시사하고 있다

그리고 유희왕 역사상 최강의 몬스터 카드로 손꼽히는

마도 사이언티스트가 등장하게 된다

라이프 1000을 지불하고 발동, 엑스트라 덱에서 레벨 6 이하 융합 몬스터 하나를 특수 소환한다

이 몬스터는 상대 플레이어에게 직접 공격할 수 없고, 턴 종료시 융합 덱으로 되돌아간다

레벨 6 이하 몬스터만 소환할 수 있고

직접 공격할 수 없다는 점에서 데블 프랑켄 원 턴 킬 덱을 의식하고 만든 게 보이는 카드

그러나 라이프만 있다면 한 턴에 몇 번이고 발동할 수 있다는 점과

소환된 융합 몬스터의 효과는 무효화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몬스터간의 전투는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이 카드는 역대 최강 카드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카드를 만들었을까

당시 레벨 6 이하 융합 몬스터들 중 쓸 만한 카드로는

일반 마법 카드의 발동을 무효로하고, 전투로 파괴한 몬스터의 효과를 무효로 하는 마인 다크 벌터

일반 함정 카드의 발동을 무효로 하는 드래곤 워리어

리버스 몬스터의 효과를 무효로 하는 데스 데몬 드래곤

상대 몬스터를 말 그대로 흡수해버리는 사우전드 아이드 새크리파이스가 있었고

마도 사이언티스트는 이 모든 카드를 꺼낼 수 있었으며

공격력 2300 몬스터 홍양조를 소환해

상대 뱀파이어 로드를 전투로 파괴하는 것도 가능했다

즉 마도 사이언티스트는 그냥 등장한 직후의 단독 성능으로만 봐도

최대 공격력 2300, 일반 마법과 함정 무효 가능, 리버스 효과 무효, 파괴한 몬스터 효과 무효

몬스터 네 마리 꺼내서 상대 모든 몬스터와 전투 실시 가능

수 틀리면 상대 몬스터 흡수해버리기

이 모든 가능성을 품고 있는 또라이같은 카드다

아니 진짜 뭔 생각으로 만든 카드냐고;;

이 쯤에서 마도 사이언티스트의 등장으로 재조명을 받은 몬스터

캐터펄트 터틀에 대해 잠깐 짚고 넘어가자

캐터펄트 터틀은 자신 필드의 몬스터를 릴리스하고

릴리스한 몬스터 공격력의 절반 만큼을 상대에게 주는 번 계열 카드다

이전까지는 대형 몬스터를 많이 꺼낼 수단이 없었기에

고정 데미지를 주는 캐논 솔저에 밀렸던 카드이지만

마도 사이언티스트의 등장으로 이 카드의 가능성이 주목받게 된다

그러나 마도 사이언티스트가 나온 직후에는

이 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줄 다른 카드들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였기에

덱으로까지 성립되지는 못했고

몇몇 가능성 탐구자들이 던지는 불길한 예언에 지나지 않았다

흠...과연 이 둘을 연결해 줄 카드가 나오기는 할까?

미래는 모르는 일이다

아무튼 대량 특수소환이 어려운 당시 환경에서 사출 계열 카드들은 주목받기 힘들었는데

이 당시 등장한 매스 드라이버 역시 비슷한 처지였다

자신 필드의 몬스터 하나를 릴리스 할 때마다 상대에게 400 데미지를 주는 지속마법카드

몬스터를 20마리씩이나 바쳐야 상대를 죽일 만한 화력이 나오는

예능덱에서도 못 써먹을 카드로 평가받은 웃음벨 카드로

2010년 세계대회 우승덱의 키 카드다

지금은 아무도 이 카드를 보고 웃지 않는다

왕립 마법도서관도 같이 등장했다

실질적으로 마법카드 세 장을 쓸 때마다 덱에서 카드 한 장을 드로우하는 효과로

엑조디아의 영원한 친구다

마도 잡화상인 역시 이 팩에서 등장했다

이 카드가 리버스했을 경우에 발동한다

마법 / 함정 카드가 나올 때까지 자신의 덱 위에서 카드를 넘겨, 그 마법 / 함정 카드를 패에 넣는다.

남은 넘긴 카드는 전부 묘지로 보낸다.

덱 구성에 따라서 몬스터를 대량으로 묘지에 묻을 수 있는 리버스 몬스터로

앞으로 기상천외하고 다양한 덱에서 활약하게 된다

견습 마술사

이 카드가 소환에 성공했을 경우, 필드의 마력 카운터를 놓을 수 있는 카드 1장에 마력 카운터를 한 개 놓는다

이 카드가 전투로 파괴되었을 때 덱에서 레벨 2 이하의 마법사족 몬스터 한 장을 뒷면 수비로 특수 소환한다

마법사족 몬스터를 리쿠르트 하는 견습 마술사가 등장한다

성스러운 마술사나 네프티스의 인도하는 손을 불러오는 용으로 썼다

2005년 세계대회 우승덱도 들어간 카드

강력한 카드가 대거 출현하면서 지금까지 잠잠했던 환경이 뒤흔들리긴 했지만

그래도 토마한, 야타까마귀, 데블프랑켄 삼강 구도는 깨지지 않았다

이 삼강 구도를 깨뜨리는 유비, 관우, 장비 삼형제가 등장하는 것은 이 다음 팩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