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6일 화요일 102보 입대
2012년 8월 2일 제대

13년 예비군 1년차 동원
14년 예비군 2년차 동원
15년 예비군 3년차 동원
16년 예비군 4년차 동원
17년 예비군 5년차 전/후반기 교육
18년 예비군 6년차 전/후반기 교육
19년 예비군 7년차 대기편성
20년 예비군 8년차 대기편성
21년 민방위 를 갈 예정으로 알고있음


선진병영 실시 전 입대로 10년 12월 4일인가 자대배치받음

욕설과 구타가 아직 남아있는 부대.

연대 직할 이었지만 부조리는 그대로.

12월 부터 11년 4월까지 5개월간 이등병생활

청소 , 빨래 , 작업 기타 잡다한 노동 전부 자발적 발런티어
밥먹으러갈땐 항상 분대 수저통 챙기고 맨앞줄에 서서 큰 소리로 군가부르며 오와열 맞추며 걸음.
뭔가 하나라도 잘못하면 맞선임이 털리고 그 다음 내가 맞선임에게 털림.

청소시간 대걸레 가지고 온다는 핑계로 벽보고 줄담배 2~3개씩 태우고 복귀.

가장행복했던 때는 기상시간이 임박해서 눈이 번쩍떠짐. 조땠다 몇시지?
새벽3시인거 확인하고 3시간 더 잘 수 있음에 하느님께 감사드림


11년 4월부터 11년 10월까지 일병생활

선진병영의 분위기로 인해 막내들과 함께 청소 , 빨래 , 작업 자발적 발런티어 존재.
그나마 내가 신경써야할 부분이 막내들이 채워짐에 따라 완화되는 효과.

눈치껏 막내들 데리고 가서 담배 같이 태울수 있음
더 이상 분대장한테 일일히 보고하지않아도 오줌쌀수있음.

동기끼리 의지하는게 강해지는 시기임.


가장행복했던 때는 담달 상병일때


11년 10월부터 12년 5월까지 상병생활

선진병영의 시작으로 제일 피해봄.
내가 그동안 당하며 참았던 부조리 즉, 짬먹으면 대우받는다가 사라짐.
고참 여러명 마음의 편지의 크리티컬로 인해 영창 및 타중대 날아감.
그걸 목격하고 되도록 천사로 연명시작.

하지만 아직 옛날 고참들이 남아있던 덕에 그렇게까지 후임 눈치보며 생활하진않음.

더 이상 집합 할때 앞쪽에 위치하지않아도됨.
주머니에 손 넣어도됨 , 전투모 챙 구부릴수있음.
막내에게 반찬 물어볼수있음.
암구호 외우지않아도됨
근무 편성때 조장으로 편성됨

더욱이 상병은 짬을 먹을수록 실세에 근접해지는 계급.
꺾인 이후부터 잡일에서 거의 손뗄수있음.
그때부터 군대에서 할게없음.


가장 행복했던 때는 씨스타볼떄


12년 5월부터 12년 8월까지 병장생활


내 위로 몇명 안남아있음
한달, 두달 고참들이랑 친구먹기시작.
제일 고생 하고 같이 동거동락한 고참들 , 동기들이랑 부대장악.
이제 집갈 똥병장들 무시하며 놀림.
하지만 제대한다고 집갈땐 부러움에 눈물흘림.

한달 고참들까지 제대하고나니 10년 10월번이 왕고됨.
무서울게없음. 소대장도 안무서움 중대장도 안무서움
행보관은 조금 무서움.

내위로 아무도 없음 내세상임.
밑으로 후임만 수십명임

가만히 있어도 모든게 잘 돌아감.
동기들이랑 맨날 담배피고 싸지방가고 플스방가서 위닝하고
노래방가서 노래함

일과시간에 통솔간부가 잠시 없어지면 피엑스가서 냉동처먹음.

주특기로 피엑스빵 동기들이랑 내기함
말출 복귀후 핸드폰으로 후임들이랑 사진찍음

그 사진들 전부 없어짐 지금은 ㅎㅎ


가장 행복했을때 내일 제대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