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현 16살입니다.

옛날에 큰이모집 갈때 꼭 기차를 탔었는데요. 경산에서 예천까지갈때 정말 좋았습니다.

꿈은 기차역에서 시작됩니다.


제가 그날 잘 자고있었거든여...

꿈을 꿧는데

다 낡아빠진역에 （ 경산역인가? 간이역같았음 ） 매표소 1곳 기찻길 벤치 2개가 고작인 역이었습니다..

육교같은것도 있는데.. 다 부숴진... 지붕도 군데군데 뚫리고..

전 그냥 가족들도 있고 사람들도 있기에 그냥 갔었죠..

저희는 벤치에 앉아서 훈훈하게 얘기를 했는데... 여대생 같은분이 기차오는데 기찻길에 누워서

갑자기 깔린겁니다. （ 그때 무서웠어야하는건데 왠지모르게 아무 느낌이 안났습니다. ）

그다음에 기차가 왔는데.. 완전 기차도 폐허 --; 다 녹슬은거였죠..

사람들이 다 타고 나서.. 저도 탈라카는데.. 이모가 ' 이건 집으로 안간다 ' 라고 하셔서 타지말라고

하더군요.

제 동생과 아버지 어머니도 다 탔는데.. 동생과 아버지 내렸습니다. 어머니가 근데 갇힌거에요 그안에 --;

그래서 창문깨고 탈출하게 만들었구여..

다음 기차 기다리는데.. 한 3시간은 기다린것 같았어요..

이제 집에가야지 하면서 방금 온 기차를 탔거든여...

근데 아무도없는거... 가족들은 다 타고 이모도 집에돌아갔는데... 저만 역에 남은거에요.

그때 왠지 모르게 아무 느낌안났습니다. 친숙하달까?? 어쨋든 매표소 아저씨랑 저만 남음...

매표소 아저씨 께서 ㅁ문 비슷한걸 잠구고... 저랑 같이 다른기차를 타자고 말씀하시더군여..

그래서 저는 그냥 걸어간다고 얘기했습니다 -ㅅ-;;

그냥 걸어갈라캣는데 자꾸 매표소 아저씨가 같이가자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진짜 짜증내면서 ' 아 싫다고요

라고하니까

이분이 갑자기 돌변하면서 " 이 10색히야 가자고 십라야 " 이러는거에요 （ 생생했음 ）

그래서 저는 그냥 기찻길로 뛰엇죠 ;;



여기가 끝입니다.

이게 뭐에요 --; 지금 생각해보면 젤 무서운게 있습니다. 이상한 점도 있구요..

2번째 기차탈때 가족들과 분명히 같이 탔는것 같았는데 저만 역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매표소 아저씨랑 왠 폐허같은곳이 내 집 처럼 느껴졌구요... 간이역 같았어요

이거 혹시 -ㅅ- 저승그런건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