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판타지물인줄 알았는데 추리물이어서 당황함

근데 또 세계관이 판타지라서 분명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익숙하게 맛있는 맛이어서 좋았네요

그리고 캐릭 하나하나가 다 개성있고 좋은 느낌

근데 이제 마지막부분에 주인공 죽는데까지는 다른 웹툰 베댓으로 스포당하기도 했고 진짜 '용사'다워서 그런갑다 했는데

그냥 그 뒤에 결말이 화남

결말이 개쓰레기다라는건 아니고..

경비대장?이랑 아무것도 모르는 민중들이 씹새끼같고
용사를 저렇게 보내버린 작가님이 밉고
저 멀리 용사기다리는 술집누나는 어떻게 되나 싶고
흑화해버린 백부장 걱정되기도 하고..

등장인물들이랑 왠지모르게 정들어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근데 결말이 어떻고 주제가 어떻고 하기 전에 일단 재밌으니 안보신 분들은 보시는거 추천드림

이라고 하기엔 이 글이 너무 스포덩어리인가

+）분명 글쓰기전엔 개쩌는 리뷰글이었는데 걍 주저리가 되버렸네요.. 생각한거 깔끔하게 잘쓰시는 분들 부러움. 결말 화난다는 부분을 제일 길게 적긴 했지만 되게 재미있게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