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내용은 실존하는 그 어떤 경주마와도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오직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게임에 등장하는 인간형 가상 캐릭터를 대상으로 고려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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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주인공은 이제 대표적인 성능캐 설정임
그러니까 이제 잘달리고 뭐랄까 걍 강한 캐릭
이름은 오도리로 부르겠어요 제가 지어낸 캐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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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여느때처럼 선두로 경기 잘 뛰던 오도리가
갑자가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것임

다른 말딸들도 오도리의 강함을 알고있었기에
오도리가 뒤쳐지는 일 없이 계속 앞으로 달려나갈거라 생각하여
그렇게 앞에서 갑자기 넘어진 오도리를 생각치도 못하고
넘어진 오도리도, 뒤따라 달리던 말딸들도
미처 피하거나 속도를 줄이지 못한채. 오도리가 말딸들한테 마구 밟혀버리는것임
오도리를 밟고 말딸들도 넘어지며 그 뒤도 전부 부딪히고 넘어져버리는
그야말로 대형사고지...

순식간에 관중석 분위기는 심상치않고
경기장 관계자들이랑 대기하던 구급인력 허겁지겁 달려오고
말딸들 다같이 들것에 실려가는거임.

오도리는 온몸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게되고
병원 침대에서 정신이 들었을때는
회복 불가능할정도로 심하게 다쳤다는 말을 들음.

더이상 달릴 수 없을거라는 선고를 받아버림

그렇게 런불구자가 되어버린 오도리는
어떤 경기든 항상 1착에 다른 말딸의 모범이 되었던 최고의 삶이
한순간에 평생 휠체어 신세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을
도저히 그 상황을 납득하지 못하고 이해하기도 싫었던것임

그렇게 심각한 오도리의 옆에서 싸늘하게 쳐다보던 트레이너는
다시 한번 각인시켜주는거지
"너 이제 못달린다고. 다 끝난거야."

울컥한 오도리는 고개를 홱 돌려 트레이너를 보고는 매우 격양된 감정으로 흥분해서 쏘아붙이는거지
"누가 이대로 끝나! 난 아직 안끝났어!! 더 달릴수 있어!!!"

잠시 칫 하면서 혀를 찬 트레이너는
오도리를 침대에서 밀어 바닥으로 떨궈버림

아직 뼈도 다 안붙었는데 그대로 바닥에 떨어진 충격으로
온몸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울부짖은 오도리

"안끝났다고? 그럼 지금 당장 일어서서 나한테 걸어와."

그 말을 들은 오도리는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어떻게든 일어나려 애쓰지만
당연히 일어날 수 없었음... 오히려 몸상태만 더 악화될뿐임

트레이너는 그런 오도리를 보며 소리치는거지
"뭐하고있어! 당장 나한테 걸어오란말이야!!!!"

트레이너의 눈에선 눈물이 잔뜩 흐르고있었음

항상 1착을 하며 트레이닝을 하는 동안
트레이너의 밝은 미소만 봐왔던 오도리는

그런 트레이너의 처음 보는 슬픈 표정에 발악마저 포기하고
고개를 숙이고는 낮은 목소리로
미안하다며 중얼거림을 반복할 뿐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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