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퍼 실화입니다,,

지금 적는 내용은 방금 2시쯤에 봉주라는 친구와 같이한 장난전화입니다.

저는 나이도 어립니다 --

장난전화에 중독이 되버린것 같은데요,

그자식은 많이써먹어도 항상 같은것에 걸려든다는것이 이상합니다,


내용은 아래와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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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 심심한데, 판순이 한테나 장난전화나 해볼까,,

전화기:뚜~~~（신호 가는중..）

판순:여보세요?

나:주 넥슨입니다!

판순:예? 또넥슨이요? （한 5번은 써먹었습니다.）

나:당신은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

판순:저번에도 당첨됬었는데.....

나:당신은 6가지 선물중 1가지를 받으실수있습니다.

판순:（얼떨떨한 목소리로..）예....

나:1번 최신식 자전거,............（등등） [1번부터 0번까지 말해주었습니다]

판순:띠~（몇번인가를 누름）

나:3번 넥슨캐시 10만원을 누르셨군요. （사실 3번 이라고 찍어서 맞은 적이 많음..）

판순:예.

나:내일 아침 고려 택배로 빠르게 보내드리겠습니다.

판순:예, 감사합니다.

뚜뚜뚜뚜....

이렇게 전화는 끝났습니다.

그런데 봉주라는 친구가, 갑자기 1번 더하자는게 아닙니까..

사실 하루에 1번만 하는게,,,, 좋을듯 했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1번 더했습니다.

이번엔 봉주가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직 봉주가 초보지만 시켜봤습니다..

봉주:（전화번호를 누름..）

전화기:뚜~~~（신호가는중..）

판순:여보세요?

봉주:어이~ 판순이냐?

판순:누구세요?

봉주:나 검도 사부님이야, 사부님,

판순:아! 사부님! 백호!（보통, 검도, 태권도 도장은 앞에 이름으로 경례를 하곤하죠,）

봉주:백호, 판순 잘지냈나?

판순:예! 사부님 잘지냈습니다!.

봉주:그게 말이야 판순아! 내일 부터 학원비가 20만원으로 올랐어.

판순:예? 학원비는 어재냈었는데,,

봉주:그럼 내일 10만원만 가지고 오면되겠군!

판순:예?....예......

봉주:그럼 내일보자! 판순!

판순:예! 백호!!

봉주:백호!

이렇게 2탄은 끝났습니다...

이렇게해서, 오늘 장난전화는 모두 끝내고, 봉주는 집에갔습니다.

지금까지 한 10번 한것중에,

저번에 했던것이 기억납니다,

재가 초딩때 했던것입니다,

나:여보세요?

판순:여보세요?

나:（감기걸린목소리로）판순이니?

판순:누구세요?

나:판순아,.. 나 담임 선생님이야.

판순:예? 선생님 안녕하세요..

나:판순아, 내일 선생님이 학교를 못갈것같아,

판순:예...

나:심한 감기에 걸렸거든 ,,, 그러니까. 2반 선생님깨

내일 수업좀 대신해달라고 전해드려,,,

판순:예?.. 예...

나:그럼 잘지내 판순아.

판순:예,,,

（사실 2반은 우리반 선생님 반이였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판순이가 진짜로 우리반을 왔더군요,

우리반선생님깨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판순이 담임선생님이 오시는 바람에, 말하는것 까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더욱 이상한건 - -이렇게 장난전화를 많이했는데도,

항상속는다는것이 이상합니다..

얘가 멍청한것도 아닌데-- 이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