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__） 꾸벅 인사올리구..


2년전일이네요 //


같이 일하는 형들이랑 술자리를 하게되었어요


형들이랑 부어라 마셔라 하다 보니 시간은 새벽 3시쯤....


그때 일하면서 절 잘챙겨주시는 형이 오늘 우리집에가서 술한잔 더하고 자자


형 : 야 오늘 우리집 가서 술한잔 더하고 울집에서 자고 낼 같이 출근하자


저 : 예 +_+ 알써요


형 : 너 돈좀있냐 ??


저 : 주머니를 뒤져보니 몇백원 아까술마신다구 가진돈 다털렸되지 ㅠ,ㅠ


형 저 던 없는데요 ^^;;;


형 : 이런 ㅅㅂ 나두 던이 없는데 .... 흠...


저 : 형그럼 저희집 들렀다가 갈까요??


형 : 아냐 일단 택시타고 집에가면 사람있을테님 돈가지구 나오지 뭐 .. 택시 잡자


저 : 저기 지나가는 빈택시를 보구 태~~엑~시 ~ 불렀다 ./


우린 택시를 타구 xx동요 택시는 새벽인지라 무서운 속도를 내면 달렸다 ..


그리구 형집에 도착 할때쯤되자 ....


형 : 기사아저씨 잠만있어봐요 던가지구 나올꼐여


너 여기서 잠만 기다리구 있어


저 : 네


기사 : 미터기 계속켜고 있을께에~


형 : 네 ㅡㅡ^


그런데 형이오질않는다 .. 기사와 자꾸눈이마주친다


존내 뻘줌하다 .. 형한테 전화를 하니 짐내려간다 .. 그제서야 휴~~ 하고있는찰나


형의 모습이 보인다 ,, 그런데 형이 들고 잇는건 모지 ... O.O^


헉.,. 형이 손에 비디오를 들고나온다 ..


저 : 형그거 모에요 ??


형 : 아 ~ 이거비디오 ..


저 : 그걸 왜가지구 나요셧어요 ??


형 : 집에 사람이 암두 없더라 ㅠ,.ㅠ


그래서 이걸루 택시비할려구 ..


저 : ㅡㅡ^ 헉 비디오를요 ..


저런 미췬 .택시비 만원땜시 비디오를 들고 왔단다 ,.. 으이구 미챠 ~


형 : 기사님 지금 제가 돈이 없어서 그러는데 택시비 대신 이거받구 가시죠 ^^


기사 : 지금 장난하나 이**들이


형 : 헐~ 이런 어따되구 욕질이야


비디오받아가면되잖아


형은 저렇게 말하구 택시 뒷자석에 비디오를 던지구 문을닫는다


그런데 기사 아저씨 갑자기 차에서 내리더니 형의 멱살을 잡는다


기사 : 이런 건방진 ** 안되겠다 경찰서 가자 ~


형 : ㅈㄹ 하네 비디오 줬잖아 ~


기사 : 이 ** 가 어따 되구 반말이야


형 : ㅣ반말은 니가 먼저 했잖아 ㅅㅂㄴㅁ


그렇게 말쌈을하다가 형이 열받았는지 다시 택시안에 있는비디오를 든다


그리구는 땅바닥에다 던져버린다


뿌~직 비디오는 내장이 튀어나오면서


비디오 : ㅅㅂ 내가 무슨죄가있다구


이러지는않았지만 나는 비디오가 불쌍하게 느껴졌다 주인 잘못만나 무슨죄가 있다고 ..


그런데 형이 이제 기사보고 씅낸다


이런 ㅅㅂ ㄴㅁ 비디오 물어내 ~~~


윽박을 지른다.. 기사 매우당황하며


기사 : ㅅㅂ 니가 부셨잖아


형 : 동생아 이거 내가부셔냐 .. 앙?


저 : ......


형 : ㅅㅂ 동생이 봤다잖아 니가 부순거


난 진짜 암말두 않했다 .. 억울하다


기사아저씨 도저히 못참겠는지 형에게 주먹을 날린다 ..


으!윽 형이 쓰러진다


형두 바루 일어나서 주먹을 휘두른다


그런데 갑자기 주위시선이 느껴진다 ..


우리주위에 벌써 사람들 몇몇 몰려온다 ..


난 쨉싸게 구경하는사람 처럼 행세를 했다


솔찍히 넘 쪽팔리잖아요 ㅠ.ㅠ


형과 기사아저씨가 치구받구 하는도중 싸이렌소리가 들린다


누가 신고 했나보다


백차 에서 순경둘이내려 쌈을 말린다


형은 억울하다는듯이 울먹그리며


형 : 저기 경찰아저씨 저 택시 기사가 제 비디오 부수고 저 막 때려요 ㅠ.ㅠ


기사 : 저 **말 믿지마세요 다거짓말이에요


그렇게 몇번의 실갱이가 왔다갔다하면서 둘다 파출소로 끌려간다 .,. ㅉㅉ


난 다행히두 구경꾼사이에 숨었있어 형이 나를 발견하지 못했다 휴~~


그리구 다음날 형에게 물어봤다


저 : 형 어제 어케 됫어여 ??


형 : 너 *** 어제 언제 텼어 너만 잇어음 우리가 이기는건데


저 : 아 그게아니구 화장실이 넘급해서 화장실 갓어여 ^^;; （물론 거짓말이거 아시죠 ^^）


형 : 그 기사**랑 파출소 까지갔다 （그래 파출소가는거 봣다 ㅋㅋ）


파출소 가서 술김에 그랫다구 싹싹 빌었다 ㅅㅂㄴㅁ


니만 잇었서두 안그랫을텐데 ㅠ.ㅠ


저 : 아 ~ 형 정말 미안해요 .. ㅠ,.ㅠ 도움이 못되서 .. （존내 미안한척 연기했다）


형 : 아니다 오늘은 좀 그렇고 낼 술이나 한잔하자 형이 살께


저 : 네 ^^~



결국 그형은 파출소에서 훈계조치 하고 나왔습니다


읽어주신분들 감솨해요 ^^


추천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