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겪은일입니다

저는 거제쪽에삽니다.

어느날 학교에갔는데 똥이마렵더군요

당시에 똥을 학교에서 싸기는 어려웠기때문에

3교시 체육때까지만 참으려했습니다.

근데 아뿔싸...

2교시에그만 저의 항문을 비집고 나오는 무수한 응가들의 아우성에 그만 저의 맥이 풀려버리고 말았습니다.

팬티안을 흥건하게 적셔주는 설사들에 저는 절망할수밖에없었죠

슬슬 냄새가 퍼지면서 뒤에있던 여자 아이가 무슨냄새냐며 반응을보이더군요

그여자아이는 반에서도 공부를잘하며 깐깐하기로 소문난 아이였습니다.

그아이가 저를 타겟으로 지목하자마자 제옆의짝이 자리를 슬슬 옆으로 이동하더군요

짝의 얼굴을 보셔야압니다. 정말 지나가다 고양이 시체라도 본듯한 그 일그러진 표정.

전 3교시 체육때도 안나가고 반에서 홀로 앉아있었습니다.

교탁앞엔 담임선생님이 앉아있었습니다. 아직 제상태를 모르는 담임선생님..

저에게 물으시더군요 "너... 화장실안가도되니?" 라고 물으시는 선생님의 말씀에

저는 "괜찮아요.."라며 대답을 얼버무렸습니다.

그러다 체육을 즐겁게 마치고 들어온아이들을 보며 전 다시한번 절망하며

'나어떡해~ 구해줘 빨리허니 지금나너를원해 우우우우!'라는 노래가 생각나더군요

이유는모릅니다 그냥이노래가 생각나더군요 그상태로 엎드려서 4교시를 보냈습니다.

이렇겐못있는다 집으로 가자 하고 일어나는순간 의자는 이미 똥물로 물들어있고

걸을때마다 똥이 한움큼씩 철퍽철퍽 떨어지는데 휴지로 닦으려고 몸을 굽힐때마다 정말 고역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반에 한명씩은 꼭있죠 종치자마자 급식소로 50m달리기를 하듯 전속력으로 뛰는놈들

그놈들 두명이서 들어오더니 저보고 너혹시 똥쌌냐고 물어보길래 웃으면서 얼버무린다음

가방을들고 복도로 향했습니다. 지나갈때마다 후배들이 외치더군요

"야! 너똥쌌냐?" "푸하하 화장실에 누가똥쌌나보다 구경가자"

그냥고개푹숙이고 그냥 조낸 경도를 하듯 재빨리 지나갔습니다.

그러다 급식소앞에서 친구들을만나고...

저를 보자마자 반갑다면서 저한테 업히면서 매달리고 난리를떠는데 미치겠는겁니다 막 삐질삐질새고..

제가 심각한표정을지으면서 나 아프다하니까 집을가는거냐면서 겨우 놓아주더군요

그날 집에 무단으로 와버리고 집에 전화오고 엄마랑통화하시고..

저어떻게살아야하나요